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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1.목. 용평.
*. 날씨.
아침에 -7도 보며 용평 입성, 정상 온도계는 영상 3.5도. ;; 구름 없으며
뿌연 하늘. 맑음. 바람은 없다시피. 한낮의 골드는 족히 영상 10도 느낌.
몇몇 선수들.. 반팔 차림. ㅠ.ㅠ
*. 설질.
땡~ 렌.파. 약강설, 매우 감사. 10시반 레드. 강설 위에 얇은 얼음 가루.
고수들은 좋겠지만, 나에겐 괴로움. 이후 골드.. 밸리 상태 우수, 덩어리
거의 없으며 모굴 심하지 않음. 2시 넘어가며 협곡 아래 녹는게 보임. ;;
2시 반 골드파라. 평지 구간.. 망가졌어요. ㅠㅠ
*. 인파.
땡 곤돌라 2개 돌리고, 10시 되기 전에 포기. 집 나간 며느리와, 의무실
관통한 곤돌라 대기줄은 기다리는게 아니다.
점심 시간 잠깐(40분 남짓?) 제외한 골드는, 짧으면 10분. 대개는 15분.
3시 앞두고 곤돌라 바라보며 나왔다가.. 결국은 접었어요.
*. 기타.
-. 시즌권 판매(정식 양도) 부탁하는 지인 분. 가격보다, 양도 양수 가능한
기간인지 부터 확인해야 순서입니다. ;; ㅋ
-. 예전부터 많은 단체가 방문했었죠. 무슨 협회/연맹/.. 등등 종류도 각각.
대개는 그만 뒀는데, '다문화 어쩌구'관련 단체, 결국 골드쪽에 몰려 왔음.
현수막 없이 움직인다고 가려지냐, 내가 얼굴을 알 정도인데. 이 시국에
그런 행사는 좀 아닌듯 싶다.
-. 지산에서 귀한 손님들 방문. 개장 초에 리프트 위의 나를 한번 보더니,
손만 흔들고 도망 가더만~. ㅋ 골드 6인승에 나란히 가니, 결계가 존재.
내가 있는 곳은 인간계요, 머리 위는 천상계요.. 옆으로는 로봇계라~. ㅋ
정말 반가왔고, 그간 고마왔다. 항상 행복해라. ^.~
-. 펀글은 펀게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왜구는 수준에 맞는 곳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02/11 : 031-46/077
지산로봇님의 용평 입성에 기대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ㅎㅎ
하지만 설질이 받쳐주지 않아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으리라 추측만..
역시.. 검은 글자로 가득한 후기에서 하얀 눈의 풍경을 갈망 했건만...무참하게도 외면을 하시다니....ㅠㅠ
위에 말님 후기는 아직 접하지 않았지만... 분명 하얀 눈이 가득한 설원이 펼쳐져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
용평의 소식을 전해주신 덜~님(용평로봇1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