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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술먹고 서초에서 송내역 가려고 신도림까지 2호선타고 와서 환승보다는
택시가 나을꺼같다는 생각에 신도림에서 송내역까지 택시타려고 했어요
마침 인천차가 보이길래 송내역 가자고하니까 안간다고하고 창문 올려버리고 문을잠궈 버리네요
순간 열받아서 다시 똑똑똑 두드리니 창문이 다시열려서 지금 승차거부냐고 묻자 인천차니까 당연히 송내역은 부천이여서
안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럼 신고하겠다고하고 전화기를 들고 번호판 사진을 찍은 후 다산콜센터에 전화를했어요
기사양반이 내리더니 십팔저팔하면서 인천차한테 부천가자고 했다고 계속 십팔저팔 하더라구요
그래서
나: 아그러세요? 어차피 내가가야 할곳이 인천 장수동인데 가실래요?
기사: 기분 X같아서 안가 십팔저팔...(아주개썅욕을 잘함)
나: 승차거부네?
기사: 니 X대로해 어린놈의 새X가 어쩌구저쩌구....
(마침 다산콜센터 상담원이 다 듣고있었음)
나: 상담원님 들으셨죠? 내가 분명히 인천차한테 인천가자고 하니까 안간다고 한거 들으셨죠?
상담원: 네네 고객님 잘 들었습니다 죄송한데 서울다산콜센터는 인천차를 접수하지 않습니다
인천 다산 콜센터로 전화하셔서 접수를 하셔야 합니다 고객님...
나: 아 알겠습니다 제가 인천 다산콜센터로 전화할게요
그리고 나서 전화를 끊은 후 택시기사랑 오만가지 욕을 다하며 20분을 싸우다가
결국 다시 지하철타고 송내역까지 집에갔네요..ㅜㅜ
집에 오는길에 인천 다산콜센터에 승차거부 신고를 했어요....
나이도 꽤 젊은사람이던데 30대 중반정도...
내가 술에 좀 취해있으니까 나를 살살 긁으면서 내가 자기를 한대 쳐주기를 바라는 사람처럼
느껴지더군요.. 전 그렇게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기에 진짜 말로 발라버리고 집에갔습니다..
모든 택시기사를 욕하는것은 절대로 아니구요 그냥 이런사람도 있다......라고 말하는겁니다
엄마 아침에 꿀물 잘마셨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