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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iz.heraldm.com/common/Detail.jsp?newsMLId=20101102000005
잘한다..
이렇게라도 해야해...
댓가가 있어서 이렇게 하는 것도 아니니, 올바르게 해주길 바랍니다..!!
자율적으로 안되는 것은 이렇게라도 해서 고쳐나가야 함이 맞다고 봅니다..!!
그런데..
적극적인 처리... 라 함은.. 동영상 차주에게 벌금을 부과하겠다는 말인가...?
벌금 부과해도 상관없지만.. (본인이 위반 안하면 되니까..)
또.. 뭐라 난리칠 사람들 많을 듯..
세금이니 뭐니.. 기타 등등의 이유로 말이죠...
반대 의견이 얼마나 타당한지 한 번 들어보고는 싶어요..
다른 생각이 들어 적습니다.
여러사람이 어우러지는 사회는 당연히 감시와 규제가 필요하고
이를 통해 질서를 유지합니다.
고속도로 카메라로 비유하면 쉽겠군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일정한 구간에 속도를 늦춰 카메라를 피하고 다시 액셀러레이터를 밟습니다.
저 역시 과속하는 편은 아니지만 110 도로에서 늘 110~120 정도를 유지합니다.
뭐 2차선은 화물차 때문에 좀 느려 1차선으로 가는데 전 늘 뒷차를 피해줘야 하니,
제가 빨리 가는 편은 아니더군요.
하지만 중부내륙 쪽으로 가면 구간단속이라는 게 있습니다.
어느 일정 구간동안 평균속도를 계산해서 단속하는 거죠.
그 구간 들어가면 스스로를 통제하게 됩니다.
'아까 좀 밟았으니 얼마간은 제한 속도 밑으로 가야겠군.' 하고 말이죠.
여간 답답한게 아닙니다. 속도를 못내서가 아니라, 스스로 내부검열을 하는 거 때문이죠.
단속을 내재화하는 것은 자율을 억압하는 최상의 방법입니다.
창작계 쪽에서도, 인터넷 쪽에서도 이러한 규제는 늘 문제가 되는 이유입니다.
한때 젊은 사회주의자들이 가장 이상적인 국가, 도시를 설계했었죠.
이성의 힘으로 가장 합리적인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곳에서는 스스로 규범만 지키면 아무 문제될 것이 없고, 모두가 행복할 거라 믿었죠.
이 시스템이 실패한 이유는 다들 아시리라 봅니다.
물론 정체구간에서 직진길로 가다가 껴들어 우회전하는 인간들 저도 증오합니다.
이것에 대한 대안은 상습적인 끼어들기 구간에 카메라나 경찰처럼 공인된 감시자가 나와
처벌을 해야지 다수의 시선에 권력을 주어 스스로를 감시하게 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제가 한 가족을 이루고 살아가면서 가장으로서 우리 가족에게 미칠 안좋은 변수가 뭐가 있을 까 생각해보니까
딱 두가지가 떠오르더군요.
암등의 심각한 질병. 교통사고.
근데 생각해보니까 질병쪽이야 개인이 운동이나 좋은 식단등으로 컨트롤이 그래도 된다지만, 교통사고는 내가
아무리 주의 해도 음주나 난폭운전하는 쪽에서 받아버리면 답이 안나오는 거란 겁니다.
상습 신호위반이나 음주, 난폭운전하는 사람중에 인성 좋은사람 거의 못 봤구요.
정말 다른 건 몰라도 운전이란게 자기야 그렇다 치고 다른 사람 인생도 왔다갔다 하는건데, 이런 식으로라도 해서
다들 조금 더 주의하게 된다면 그리 나빠질 건 없어보이고, '부조리하거나 불법적인 일이 벌어지는 걸 방관하지 않기'
란 차원에서도 괜찮아 보이네요.
음주로 인한 답안나오는 역주행 사고
이거 뭐 논란의 여지가 많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