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 초밥 오징어 보린이 입니다.
우선 내용이 다소 깁니다
(글만 길지 사실 별 내용은 없습니다ㅠㅠ)
그동안 여러장의 데크를 구매하고 또 팔고 하면서
제게 맞는 데크를 찾아 헤메던중...
애증의 데크인 A사의 헤머데크를
1617 버전부터 1920 그리고 2021 버전의 데크를 최근에
구매하여 왁싱 후 기대 반 걱정 반의 마음으로
슬로프로 향했습니다.
그렇게 몇번 타다가 힘들어서 집에가기위해 눈를 털려는데
잉?? 이게 웬일인지 테일쪽 상판이 찢어져서 들떠있더라구요
분명 리프트 대기중에도 부딪힌적 없고
보드를 타면서도 테일쪽에 큰 충격이 간적이 전혀 없음에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일단 사진을 찍어서
구매처에 연락을 했습니다.
구매처에서는 일단 데크를 보내주시면
확인해보고 조치를 취해주겠다하여
어떻게 데크를 보낼지...그리고 그동안 탈수 있는 서브데크는
뭘로 보내줄지 생각해보고 연락을 주겠다는 말을 끝으로
일단 통화는 마무리가 됐습니다.
헌데 몇분이 지나자 해당 브랜드의 개발자이자
대표라는 사람에게 전화가 오더군요
그런데 그 통화가 상당히 불쾌하고 아니..기분이 더럽더군요
데크를 받아서 확인도 하기전에
일단 이런경우는 고객과실이 대부분이다 라는 말과 함께
본인이 95년도부터 스노우보드를 탔는데
본인 말이 거의 맞다...
나같으면 이런경우 본드칠을 해서 탈거다 라는 얘기를
하더군요.
화가 나는걸 겨우 참으면서
당신이 보드경력이 얼마인지는 관심없고
해당 브랜드의 대표라면 일단 확인을 먼저 해보겠다
이런일이 생겨 유감이다 등등의 말이 먼저
나와야 하는게 아니냐 라고 했더니
입을 닫더군요..ㅎㅎ
더 기분나빠지기전에 통화를 마무리하자해서
전화를 끊고나니 판매처에서 다시 연락이 와서
일단 데크를 보내달라고 서브데크는 택배로 보내주겠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이미 기분이 상할대로 상해서
됐다고 하며 95년도부터 보드를 타신 대단한 대표라는 사람이
구매자인 내 잘못이고 이런경우 본드칠해서 타라고 했으니
그렇게 하겠다고 얘기후 전화를 끊었습니다.
말 한마디에 천냥빚도 갚는다던데...
참으로 대단하신 분께서는 천냥빚을 더 지지나 않을까 하네요
그냥 넋두리좀...하소연좀 했습니다 ㅠㅠ
아무리 무의식간에 충격으로 그랬어도 제조사 대응이 좀더 깔끔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