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새 3~4cm 가량 매우 가벼운 눈이 내렸습니다. 기대보단 약한..
아침 베이스 -10도 정상 -12도 바람 7m/s 라는데 바람은 더 부는 듯
아침부터 가는 눈이 흩날리더니 11시 부터는 굵은 눈발과 짙은 가스로
시야가 좋지 못합니다. 고글 선정에 깊은고민을 해야 합니다.
바람도 제법 불어서 눈이 옆으로 내립니다. 옷도 좀 두껍게...
설질
바닥에 깡설과 빙판이 그득하지만 계속 내리는 눈으로
점차 푹신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무척 가벼운 눈이라
훅~ 날리면 폭탄 터지듯 스프레이를 만들어냅니다.
필파워 900짜리 구스다운 느낌 ^^
아침 땡엔 3,4가 좋았는데 4는 어느틈에 막았고(왜왜왜왜왜!!)
2 하단은 좀 거시기 하고 1은 점점 살아나고 있습니다.
참고로 파우더는 하단구석에 쬐끔씩 있습니다.
인파
9시대 곤돌라는 인원 제한으로 대기가 좀 있었지만
레인보우 리프트는 종일 대기 없이 슝슝 탑승가능합니다.
슬롭에는 용평 로컬들이 붕붕 날아다니고... 다들 신났습니다 ^^
밥 먹었으니 또 타러 갑니다.
얼매만의 파우더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