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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기가 있으면 물로 씻어도 개운하게 맑아 보이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퐁퐁을 물에 약간 섞어서 부드러운 헝겁에 묻혀
가볍게 닦고 마른 헝겁으로 물기와 먼지가 없도록 한 번 더 닦아줍니다.
그러면 퐁퐁이 묽게 살짝 코팅된 듯한 상태가 되는데 이러면 입김도 잘 서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퐁퐁이 진하게 코팅되면 오히려 시야가 어지러울 정도로
렌즈에 굴곡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럴땐 물만 살짝 묻혀서 다시한번 더
반복해 주면됩니다. 만약 퐁퐁이 진하게 묻은 상태에서 물을 흘리면 이중렌즈
안으로 흘러 들어가서 렌즈를 망가뜨릴 수도 있습니다.
그럴땐 이중렌즈를 칼로 분리해서 안쪽까지 닦아내고 붙여서 재생할 수도 있지만
작업이 복잡해집니다. ^^
가급적 안 건드리는게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