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실없는?초보기에 가능한 그런 이야기 이니 시간 많은 분들만
재미로 봐주세요 ㅎㅎ
전 평소 운동화를 275를 신는데요
리복 펌프 같은 발등이 늘어나지 않는 신발은 280을 신어봐도
발이 안들어 갑니다
사실 275를 신을때 앞에 공간이 많이 남고
발등이 높아서 끈을 묶어도 양말을 다 가리기 힘든 신발들도 많습니다
19/20시즌 입문 하면서 장비를 사는데
제 발 사이즈가 255라는걸 알게되었습니다
발볼이 넓고 발등이 높아서 275를 사려 했는데
극구 말리면서 메이시스 와이드 255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샾에서 신을땐 참 만족이었고 슬로프를 나가도 첫 런을 만족을 합니다
너무 꽉잡아주긴 하지만 착용감도 좋도 반응이 좋아서요
하지만 두번 런 부터는 발이 나무 아파서 고생을 하죠
출장으로 그 시즌은 3번인가 4번인가 뿐이 못갔고
그것도 너무 발이 아파 열성형도 한번 했는데
그대로 였습니다
이번 시즌도 그제 갔던게 3번째 였죠
회사도 망하고 백수인 김에 많이 가고 싶지만
자격증 공부 중이라 시간이 없어서 잘 못가서 아쉽지만
짬짬이 가는데 역시나 발이 너무 아픕니다
열 성형 후? 발가락과 발 볼로는 안아픈거 같은데
발등이 너무 조이는 느낌을 이제야 느끼는 겁니다
바인딩을 좀 덜 조여도 그대로고 그렇다고 부츠 보아를 풀면
보드 반응이 이상하고....
방금 까지 고민이었습니다
헝보에 검색해봐도 해결책이 안보이는데
깔창을 빼라는 말들이 있어서 ??내 부츠는 깔창이 안보이는데...
하고 인튜이션?을 빼봤지만 역시나 은박지(?)만 있고
깔창은 없습니다
혹시 싶어서 인튜 안을 봐도 마감이 참 잘되어있는 내부만 보이구요
만져봐도 틈이 없더라구요
역시나 깔창이 있는 부츠 없는 부츠가 나뉘는건가 보다
싶다가 혹시 싶어서 부츠에서 뺀 인튜를 이리 비틀고 저리 비틀고 구기고 해보니 어라?내부에 작은 틈이 만져지더라구요
그 속으로 손가락을 넣어보니....!
와.....깔창이 있더군요
와...나...와...하면서 혼자 감탄 했습니다
깔창이랑 인튜랑 너무 잘 결합되 있고 보통 신발 내부쪽으로 틈이 다 있는데
이건 틈도 없고 손톱으로 긇어봐도 틈이 없어서 깔창이 없는줄 알았는데
있던 겁니다
너무 신나서 깔창 뺀 쪽과 안 뺀 쪽 부츠를 동시에 신어보니
발등이 눌리고 안눌리는 차이가 있네요
물론 발가락 조금 여유가 생겨서 좀 아쉽지만
발 안아프지 않을까란 기대감이 생기더라구요
시간나면 깔창 뺀 상태로 빨리 타보고 싶네요
혹시 저 처럼 발등으로 고생하셔서 깔창 빼려는데
어디있는지 모르시는 분들 이너 바닦 잘 후벼(?)보세요
와..어이 없긴 한데 제가 얼마나 당황?기쁨? 이러면
글까지 쓰겠습니까 여러분 ㅋㅋㅋ
마감이 너무 좋은 이너가 문제라 생각 합니다 ㅋㅋㅋ
초보의 실업는 글 읽어주신분들께 감사드리며
나중에 후기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