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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화요일) 오후 5시 30분에 대명 비발디파크 출발, 종합운동장 도착하는 셔틀을 혼자서 타고 왔습니다.
(혼자서 타고 왔다고 해서 외롭거나 눈물이 나지는 않았...ㅜ.ㅜ)
난 중간쯤 혼자 자리를 잡고나서 출발 전에 화장실을 다녀왔더니 바로 앞자리에 커플이 앉아있더군요.
근데 욱 성질이....
(이것들아! 아무리 커플이라도 그렇지 한 물건이 개념이 없으면 다른 한 물건이라도 개념을
챙기던가...이건 두 물건 다 개념이 없으면...그래 양쪽 좌석 모두를 모텔의 침대로 착각했는 지 최대한 뒤로
눕히는 것까지는 참아볼게. 그리고 어두워지려고 하는데도 굳이 커튼을 친건 나도 별 상관은 없었어. 모텔같은
느낌에 잠이 잘 오더라(모텔은 졸릴 때 자는 곳 맞죠?). 근데 말이야 말이야 말이야....
잘 도착해서 내릴 때가 됐으면 뒷사람을 생각해서라도 좌석은 올려주는게 당연한 거 아니니? 오는 내내 불편했
지만 불편한을 잊으려고 그냥 눈감고(잠들어서 코 드르렁 드르렁 골았을 지도ㅡㅡ;;) 온 나는 니들이 침대처럼
눕혀놓은 좌석 때문에 통로로 나가는게 힘들더라. 오죽하면 내 반대편에 앉아 계셨던 중년 아저씨가 먼저 나
가시면서 니들 좌석을 올려주고 가셨겠니.
니들이 내 앞에 침대처럼 눕혀진 좌석에서 꼭 껴안고 뭘하는 지는 신경도 안 쓰지만 생각은 좀 하고 살자)
난 꼭 커플이 되더라도 그 물건(물건이라고 한 표현이 거슬렸다면 죄송합니다. 생각 같아서는 ㄴㄴ들이라고
하고 싶었는데 그나마 좀 참은 거라고 생각해 주시길...)들처럼은 절대 안해야지....
쏠로라고 더 화가 난 건 아니에요....굳이 말하자면
(야 니네들 그럴거면 그냥 모텔을 잡아...모텔 잡으러 종합운동장 가는거였으면 한 시간만 참으면 되잖아
꼭 차 안에서 그래야겠니?) 이랄까....흐흐
결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