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7번째후기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에 일어나 웹캠을 확인하니 안개가 자욱합니다~
이게 무슨일이야??? 하고 졸린눈 비비며 자세히 보니 제설기가 전라인 돌아가는지 슬롭이 안개가 자욱한것처럼 보였던거더라구요.
주말 설질 준비하는 지산에 바쁜모습 보기좋았습니다~^^
뉴오렌지에서 10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타고 왔습니다.
설질 : 새벽에 제설을해서 눈은 폭신거리고 뽀드득 거렸습니다. 적설량이 쌓이다보니 중간중간 눈이 많이 쌓여서 푹푹 박히는
곳이 있었습니다. 아마 야간 정설타임에 꾹꾹 잘 눌러준다면 야간 설질 아주 좋을것으로 예상됩니다~^^
주간 설질은 중간중간 박히는 곳만 빼면 좋았습니다~ 오후들면서 뉴올 상단은 쓸려 내려간 눈들이 밀려서 잔모글이 형성되었습니다.
웨이브 : 웨이브 상태는 좋았습니다~ 초등학생들 아직 개학을 안했는지 슬롭에서 조금 많이 보이더라구요~ 물론 웨이브에서도 타이밍 잘못걸리면 5분이상을 서서 초등학생들 지나가기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냥 쭉 지나가는 학생들은 너무 고마운 학생이었구요~ 중간중간 서서 담소나누는 학생들도 간혹 보였습니다~^^;;;;ㅎ 하지만 설질도 좋고 날씨도 좋아서 즐겁게 기다렸습니다~ㅎ
온도 : 영하 -10도에서 영하-5도사이 (오후들면서 조금 덜추워졌습니다~ 요 몇일 영하 -18도 근저리에서 놀다가 영하 -5도 되니 덥더군요~^^;;)
대기시간 : 슬롭에 강습받는 분들을 생각하면 대기시간은 없었습니다~ 슬롭에도 타이밍만 잘 맞추면 한가로이 탈수있었습니다~
바람 : 슬롭에서는 바람에 영향 거의 없었습니다~ 리프트에서도 어제보다 훨씬 덜 부는 느낌이었습니다~
오후 타임 접고 잠시 쉬는데 이대로 프로님이 쉼터쪽으로 오면서 아는체 해주시더군요~^^
수요일날 강습받았던걸 기억해 주시더군요~ㅎ
완전 훈남 입니다~^^ㅎ 반가운 마음에 인사하고 보드에대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이야기 한참을 나누었습니다~
지산에서 자주 뵐수있어서 너무 좋네요~^^ㅎ
지산 매니아 웨이브대회도 도와주시기로 하셨습니다~ 감사감사~^^ㅎ
다음주 번개때 시간되시면 놀러 나오기로 하셨네요~ㅎ
앞으로 한달조금넘게 남은 시즌동안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ㅎ
후기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저 외 많은분들에게 항상 좋은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