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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살펴본 외관상의 모습은 저가형의 부츠치고는 상당이 야무지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외관만 놓고 보면 '부츠의 가격이 얼마인지 한눈에 짐작하기는 어렵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외관의 마무리도 깔끔했고 디자인도 훌륭하다고 생각됩니다.
화려하지 않은 깔끔한 디자인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어필할 수 있는 형태라고 생각됩니다.
바닥의 재질은 얼음과 같은 미끄러운 표면에서 쉽게 미끄러지지 않는 놀라운 그립력을 제공하는 반영구적인 고무를
사용하였다고 말합니다. 또한 바닥의 뒷부분에 보시면 형광초록의 특이한 바둑알 만한 점같은게 보이실 겁니다.
역할은 뒤꿈치 부분에 수직으로 가해지는 충격을 분산시켜서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이너를 분리한 외피의 모습과 이너부츠의 모습입니다. 이너를 분리하고 본 외피의 내부도 저가형 답지 않게
접착부분과 봉제선 부분들이 깔끔했습니다. 보통 저가형 부츠에는 이너부츠를 결속하는 별도의 끈이 없는 경우가
가끔 존재하는데 그 이유 중에 하나가 제조원가가 상승하여 저가형의 취지에 어긋나기 때문인데
Breed의 경우 저가형이면서도 웬만한 중급모델이 갖추어야 될 기능은 다 가지고 있습니다.
이너부츠의 내부를 보시면 꽤 푹신한 소재로 되어 있어서 편안한 착용감을 중요시하는 분들에게 적절할 듯 싶습니다.
뒤꿈치 부위도 잘 제작되어 있는 편입니다. 디카내공이 부족해서 제대로 표현된 건지 의심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
바인딩과의 궁합을 살펴보기 위해 02-03 버튼 미션 바인딩과 결합해 보았습니다. 부츠 255mm 바인딩 M사이즈.
전체적인 조화는 좋았습니다.
디카내공의 부족관계로 힐컵부위의 좌우 여백이 또렷하게 표시되지 않았는데 좌우로 약 3~4mm정도 틈이 있습니다.
바인딩 앞부분의 좌우 유격은 정말 잘 맞았습니다. 개스페달은 앞으로 한칸 정도 조절한다면 더욱 좋은 조합이 될 것입니다.
02-03 플럭스 타이탄 바인딩과 결합해 보았습니다. 부츠는 255mm 바인딩 M사이즈.
버튼 미션 바인딩과의 조합보다 오히려 나은 조합을 보여 주었습니다. 개스페달 조절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좋은 조합이며
좌우 유격도 전혀 없을 정도로 거의 완벽한 조합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플럭스 바인딩도 힐컵부위의 좌우는 약간의
틈이 발생하였습니다. 그 틈 간격은 버튼 미션 바인딩과 거의 같았습니다.
02-03 라이드 SPI 바인딩과의 조합입니다. 부츠는 255mm 바인딩 M사이즈.
촬영도중 본의 아니게 계속해서 저의 신체일부분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ㅡㅜ.
힐컵부위도 정말 잘 맞았으며 앞부분도 좌우 유격 없이 좋은 조합을 보여줍니다.
다만 부츠의 앞부분이 많이 돌출되어 개스페달의 조절이 좀 필요합니다. 그것만 제외한다면 좋은 조합입니다.
*** 마무리 ***
버튼에서 저가 시장 공략을 위하여 오픈프라이스 정책으로 출시한 'Breed'부츠. 현재 시점에서 구입 가능한 가격은
대략 10만원선 후반에서 형성되는 듯하다. 그러나 오픈프라이스 정책이기에 판매처에 따라 가격은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가격적인 측면 때문에 01-02 재고 모델 부츠를 찾는데 사이즈는 없고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나 색상의 부츠도 없고 해서
마음 고생이 심하신 분들이 많다고 생각되는데 이런 분들에게 한번쯤 권해드리고 싶은 부츠입니다.
가격이 10만원대 부츠라고 해서 실제 성능도 10만원대의 성능이다 라고 판단하시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타 브랜드의 실구매가격 20만원 후반~30만원 초반의 부츠와 비교해도 그렇게 나쁘지 않은 성능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P.S
첫 번째 리뷰이다 보니 디카내공이 너무나 낮아서인지 좋은 화질의 이미지를 선보이지 못해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회를 거듭할 수록 나아질 것을 믿으면서 이만 초보 리뷰어 꼬레아의 첫 번째 리뷰를 끝을 낼까 합니다.
부족한 내용을 끝까지 봐주셔서(? 끝까지 보셨는지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