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9시반 쯤에 테크노를 내려 오는데 뭐가 옆으로 지나가더군요. 뭐지? 하고 보니 글로만 영상으로만 보던 유령보드네요. 테크노 2 반쯤 되는 곳이었는데 엄청 빨라서 따라가 잡아볼수가 없더군요. 사람하고 충돌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보고 있으니 끝부분에 가장자리에 앉아쉬던 사람이 맞았습니다. 내려가서 보니 가슴에 맞은거 같네요. 패트롤 오는 동안 누워있더군요. 갈비뼈 부위에 맞은걸로 보이던데 많이 아파 보였습니다. 그분 괞찮기를 바랍니다.
동영상이나 글로만 듣던 유령보드를 실제로 보니 아찔하네요. 이런일은 보드를 내려놓을 때 뒤집어 놓지 않아서 그럴걸까요? 아니면 초보분들이 정상에서 보드를 땅에 패대기 치다가 일어나는 일일까요? 보드를 리프트에 들고타다보니 바인딩 채우려 내려놓다가 실수한걸까요?
그냥 스케이팅하고 한쪽을 채우고 다니게 하면 이런 사고는 잘 안생길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끔 게시판에 보드를 들고탄다 한쪽을 채우고 탄다 이런 토론이 벌어지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자동차 타면서 안전벨트 하네마네 하는거랑 비슷한거 같기도 하고요. 보드를 들고 타다가 리프에서 떨어져서 슬로프에 지나가던 사람이 맞기라도 한다면 아찔하네요..
유령보드는 초보들이 90% 이상..제가 지금까지 봐온거는 그랬습니다
리프트까지 들고 잘 올라왔는데. 이상하게 대부분 데크를 바닥에 던지더라구요
얌전히 바닥에 놓는 사람은 극소수ㅋㅋㅋㅋㅋㅋ리프트 내리자마자 앞에 휙~던지는데
그 데크가 미끄러져서 아래로 출발.ㅋㅋㅋㅋㅋㅋㅋ여러번 봤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