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주 월요일부로 시즌아웃 하게된 도니도니입니다
게시판 성격이랑 맞는지 모르겠는데 넘넘 답답하고 화가 나서 써봅니다
문제가 되면 삭제하겠습니다
부상보고서에도 썼는데 2/2(월) 용평 메가그린에서 야간보딩하다 후방서 내려온 스키어에 충돌당해 손목 골절로 6주 진단 판정 받았어요...오늘 용평에 짐 가지러 갔는데 속절없이 눈이 펑펑 내리더군요
문제는 가해자와 합의가 안되고 있네요
오늘 진단서 받고 통화했는데 자기는 인간적인 도리는 다 했다며...나머진 법적으로 하자네요
여기서 인간적 도리란 첫날 응급실 비용...
그래서 내일 다시 전화해보고 안되면 경찰서에 접수하려고요
그리고 혹시 헝글 보더님들 중에 2/2(월) 야간 8:20분경 용평 메가그린 중간부쯤서 보드랑 스키 충돌하는거 보신분은 쪽지로 당시 주변에서 보신 상황 좀 설명해 주시면 정말 큰 도움이 될거 같아요
아래는 부상보고서에 쓴 당시 사고내용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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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욜 야간을 타러갔습니다 메가그린을 탔는데 그날따라 스키어가 많고 특히 활강이 제법 많더군요
저도 불안불안해서 천천히 내려 왔는데 3번째쯤 탈 때 였습니다
슬로프 중간에서 살짝 아래였는데 저는 힐턴으로 왼쪽 진입하던중에 갑자기 뒤에서 어어 하는게 들리더군요..그 뒤로는 뻑!! 저는 머리부딪히고 오른손 힘이 안들어가더군요
패트롤 불러 의무실 가서 보니 오른손목 골절이라고 강릉쪽 병원으로 후손됐어요
가서 보니 손목쪽 뼈가 부러져서 뼈 맞추고 깁스했습니다
정말 아프더군요ㅠㅠ
그리고 이제부터 문젠데 저도 상대방도 보험을 안들었습니다
저는 회사원이라 한달정도 병가를 내야되는 상황이고요..
이럴땐 어떻게 합의가 이뤄지고 보상범위는 얼마나 요구해야될지 모르겠네요
병원에선 뼈 붙는데 6주정도 걸린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