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리쪽은 원래 만성통증 비슷하게 있고 목디스크가 있습니다.
저도 병원에서 시술을 권유했었는데 엄마가 제나이때 디스크로 고생했던게 기억이 나서
절대 수술은 안된다고 집에서 반대를 하고... 시술도 알아보니까 일시적인 고통을 덜어줄뿐
치료를 한다고 보긴 어렵겠더라구요. 결국엔 내가 자세를 바꾸고 운동을 해야 나아지겠다 싶어서
도수치료랑 기타 물리치료만 받았고 첫 진단 받은 해에 시즌권을 끊기는 끊었는데
정말 관광으로 한두번만 가려고 끊어뒀었고...참다가 안되겠어서 1월 중순쯤부터 쭉 다녔어요 ㅜㅜ
그뒤로 나름 운동은 했지만 이게 컴터를 안할수도 없고 책을 안볼수도 없고 글씨를 안쓸수도 없으니
무리한 날은 항상 두통과 팔저림 어깨결림 등등이 있었죠...
그렇다보니 좋다는 베개, 목견인기, 목운동기 등등 이거저거 엄청 사서 썼고...
올해 정말 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맘먹고 척추전문 한의원 찾아가서 추나받고 꾸준히 침맞고 물리치료 하고 있습니다.
처음 방문했을때 검사 상으론 척추 두번 휜것 같다고 하셨고 저도 통증이 상당했었는데 사실 추나 별거 안해주는것 같은데 몇번 받고 나니까 키가 2센치 넘게 자랐고 어깨도 많이 펴졌어요;;;; 허리 아픈것도 좋아졌고요...물론 조금이지만 등운동이랑 기타 웨이트도 살짝씩 무리가지 않는 선에서 하고 있어요.
운동, 체중감량, 적절한 치료 이 삼박자가 이루어져야 나을수 있는것 같고요. 이런데 안좋은 사람은 한군데만 안좋진 않더라구요.
등이 굽었건 어디가 또 틀어졌건 등등 전체적인 밸런스를 찾으셔야 할겁니다.
특히 전향각으로 타신다면 더 안좋을것 같습니다... 골반 오픈된채로 넘어지면....
경험은 없지만 저라면 쉴거 같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