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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잘 자고 있는데 전화가 옵니다...
잠결에 받아보니 작년에 사용했던 시즌방 사장님이더군요.
사장님 : 총각~ 올해 시즌방 할꺼에요??
저 : 네 해야죠. 방 있어요?
사장님 : 작년에 총각이 썼던 방 있어요, 다른 사람들이 달라고 해도 총각주려고 안줬어요.
저 : 감사합니다, 얼마에요?
사장님 : 다른방들은 가격 다 올렸는데, 작년 가격 그대로 해줄께요~
저 : 네 계좌보내주세요, 내일중으로 입금해드릴께요. 계약서 쓸 필요 없죠?
사장님 : 콜~
이랬네요...
작년에 시즌방 얻을때까지만 해도,
그 전년도에 그방 사용했던 사람들이 공과금 안내고 도망치고, 연락도 안받았다고 걱정하시길래
전기세 가스비 지로용지 나오는대로 따박따박 내고, 시즌방 끝나는날 청소까지 싹 해드렸더니
먼저 연락주시네요.. 올해는 좀더 가까운데로 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본의아니게 작년 그방에 갑니다...
웃프네요 ㅠㅠ
덧. 지산왔는데 방이 없다!!! 맥주 세캔 지참하시면 재워드립니다 읭?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