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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품구매처 : k2 snowboarding korea 협찬
2. 작성자신분 : k2 snowboarding 엠파이어 협찬라이더
3. 사용기분류 : 사용후기
4. 참고자료 : 2021 카다로크 및 개인 데이터 참고
라이더 스팩 키175 무게90 바인딩 18/-9 56
안녕하세요. 1년만에 쓰는 사용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사용기를 쓰면 장비에대해 더 배울수 있다 생각하여 매년 데이터를 남겨놓으려 노력합니다.
이번시즌 사용할?? 아니 지난시즌부터 미리 사용해본 20/21신상이였죠 K2 사의 Alchemist 데크입니다.
뭐지 이 연금술 돋는 이름은?? 알케미스트??? 연금술사??? 강철의 연금술사인가???
뭔가 있겠지... 데크 수령하고 바로 슬로프로 나가죠.
아 나가기전에 카다로그에 데크 스펙을 먼져 살펴 봅니다.
일단 거미줄같은 카본배열에 뭐지???
노즈쪽 빈공간??? 코어 나무는 노즈빼고 넣었네??
테일쪽 저 까만거 카본인가??
쉐입은 왜이래??
카라로그 보며 이건 뭐냐 싶습니다. ㅋㅋㅋ
간략히 봐서 알수있는 신터드 베이스에 카본에 플랙스9 사이즈별 사이드컷 정도 입니다.
아 몰랑 일단 내가 타봐야 알거 같아서 들고 나가봅니다.
시즌방에서 나오면 조강앞 테라스에 앉아서 담배 한대 물고 부츠끈 묶어야 합니다.
부츠끈 묶으며 아니지 내 부츠는 보아였지 부츠끈 돌려주며 데크 살펴봅니다.
이 데크의 노즈는 시스루 입니다. 약간 반투명한게 제가 싫어하는 유모 느낌입니다.
우드코어가 없고 합성수지?? 에나멜재질인가?? 뭐지 이건 카본빔도 유모로 보입니다.
유모자식....( 이데크를 자식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본 사용기를 다 보고나면 알수 있습니다... 유모자식... ㅠㅠ)
뭔가 표정이 비장합니다.
이 데크를 지배하면 연금술사가 될수 있다 강하게 믿어봅니다.
1 라이딩
힐 토 힐 토
디지에서 카빙 그냥 뽑힙니다. 말아타는 성향이 아니라 디지 2~3턴 나옵니다. 슬라이딩턴은 10턴 이상나오던데...
데크 떨림이나 털림 없습니다.
힐턴에서 힐끔힐끔 데크 쳐다봅니다. 왜 안터지지 싶어서 계속 눌러보며 힐끔 거립니다.
잘 버텨주는게 헤머급은 아니고 세미헤머급은 될듯싶습니다. 단단한 플랙스때문인지 이상하게 안터집니다.
단 허리가 단단하며 토션이 잘 안먹는 느낌입니다. 안먹는다는 표현보다 강하게 비틀어야 먹는 느낌입니다.
노즈의 단단함이 그립감과 안정성을 허리의 단단함이 떨림을 잘 잡아줍니다.
2 그라운드 트릭
노모자식 프레스계열에 불리합니다.
노즈의 강한탄성이 누를줄 모르면 안눌립니다.
널리계열은 단단할수록 탄성을 받기 좋은데
알리계열은 단단할수록 누르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눌렀을때 하이는 감당못할수도 있습니다.
중상급실력의 라이딩위주의 라이더들은 이 단단함이 너무 좋을수도 있지만
콤보조합이나 프레스계열 트릭을 좋아하시는 라이더들은 "뭐야 이 단단한 유모자식은" 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3 킥커
꺼꾸리? ㅋㅋ
촬영한 날은 메인파크 열기 직전이라 임시파크로 가봤습니다.
베이직 한번뛰고 바로 감아버렸습니다.
베이스 활주성이 워낙좋아 비거리는 확신했고 내구성이 궁금했습니다.
그렇다고 일부터 랜딩미스낼수는 없어 여러번 하이크업 하며 뛰어봤지만 다 랜딩이 잡혔으므로
내구성은 뭐 그냥 패스 활주성은 매우 만족
4 지빙
지빙에 안좋습니다.
아니 랜딩에 안좋습니다.
아니 제가 잘 못하는거 같습니다.
일단 허리가 단단해서 잘 안휩니다.
그리고 제가 단단해서 랜딩미스에도 끄떡 없습니다.
뭐 지빙 잘하는분들은 이 마저도 컨트롤 할듯하지만 전 안됩니다.
5 파우더
영상을 첨부하고싶은데 화질도 구리고 휜스넘어서 도둑보딩이라 패스 했습니다.
휜스밖 패트롤의 호루라기 소리를 환호성삼아서 신나게 달린 영상입니당
데크자체가 얇은 느낌이라 부력이 없을듯한 느낌이지만
기본적으로 디랙셔널에 노즈테일 쉐입이 파우더에서 편하게 생겨먹었습니다.
그래서 편하게 구름위를 떠다닌 느낌이였습니다.
총평
생각보다 단단한 유모
라이딩과 한방트릭에 유리한 상급데크입니다.
파크에서 킥커에서는 좋지만 지빙에서는 불리할수도 있습니다.
올라운드 세컨데크보단 메인데크에 어울릴만한 데크입니다.
라이더를 연금술사로 만들어줄듯한 작명이지만 라이더를 연금술로 갈아버린 유모자식입니다.
이유를 댓글에 달아놓겠습니다.
보드를 20년 타며 처음으로 포장육 만든 유모자식
아 그랬구나 이 연금술이였구나...
심지어 머리쪽에 있던 페트롤이 들것을 놓치기 직전에 사진임
같이있던 지인들이 페트롤에게 무거워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를 했음
연금술사
자연계에 숨어 지내는 정령을 불러내는 지혜로운 자
[ Alchemist음성듣기 ]
[네이버 지식백과] 연금술사 [Alchemist] - 자연계에 숨어 지내는 정령을 불러내는 지혜로운 자 (소환사, 2000. 6. 5., 다카히라 나루미, 신은진)
개뿔은 날 골로 보낼려고 연금술 시전한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