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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여러 같은 문제로 헝글은 활기(?)있게 돌아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자게에서 자주 등장하는 분들도 바뀌는것 같구요.


어제는 저도 기분이 좋지 않아 친구한테 놀러가서 소주도 마시고 왔습니다.

나름대로 기분 좀 풀어보고자....


저도 무척이나 속 좁고 연약한 사람이라서 비추천 하나에도 하루종일 고민하고 그러거든요.  ㅡ.ㅡ;;;

그리고 웃자고 쓴 글에 죽자고 달려드는 글을 볼때면 저 스스로 생각하고 반성합니다.

아.... 역시 나는 개그에 소질이 없어.  ㅠㅠ


저 옛날 아리스토텔레스는 심각한 내용은 글로 쓰지 않는다고 했다는데

그만큼 그의 입장에서는 글로 써진 내용치고 심각한 내용은 없다는 뜻이겠네요. 응?


그런데요 요새 글로써 뭔가를 전달하는게 무척 어려워진것 같더라구요.


길이가 조금만 길어져도 읽으려 하지 않는 분위기도 한몫을 하는것 같아요.

우스개도 있겠지만 3줄 요약을 원한다거나, 길어서 패스한다거나 하는 댓글을

심심찮게 보면 그런 느낌이 더 들기도 합니다. 

물론 두서없이 길기만 해서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없는 글도 있겠습니다만.


text에 익숙하던 세대에서 영상에 익숙해지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하지만

뭔가를 확실히 이해하려면 text를 정확히 읽어야 하는건 기본인것 같습니다.


제가 고3 아이들 수능 국어를 가르칩니다.

아이들 비문학 지문 열심히 읽어요. 그런데 뭔 얘기냐고 물으면 

정확하게 중심화제를 말하지 못하는 아이가 99프로 입니다.

대충 뭐라뭐라 이야기를 하기는 하는데 콕 짚어서 무엇이다! 라고 말을 못해요.


이러한 문제는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분명 내용은 A에 관한 내용인데

댓글에서는 B를 가지고 문제삼습니다.

사실 내용에는 B자체가 없는데도 말이죠.


원만한 소통이란 어려운 일인것 같습니다.       


고3 수능 국어영역 저렴하게 가르칩니다.~   ㅡ.ㅡa


ree-20130409_223729.jpg

예가체프 에스프레소와 참이슬, 깍두기와 열무김치의 절묘한 조화!!!   결론은 둘 다 쓰다. ㅡㅡ;


덴드

2013.04.11 00:16:43
*.197.75.53

언어영역이 아니라 국어영역이에요??

clous

2013.04.11 00:20:23
*.140.59.3

올해부터 바뀌었어요. 시험도 A.B형으로 나누어서 인문계는 보통 B형을, 자연계는 A형을 봅니다.
문제도 45문항으로 줄었고 시간은80분. 참! 듣기 5문제도 사라졌답니다.
대신 화법이라는 문제 형태로 바뀌었어요. ㅎㅎㅎ

몸에좋은유산균

2013.04.11 00:20:43
*.151.219.131

저는 저 밑에 삐약님 글보고 쀨받아서 돼지고기김치부추전(그냥 부침개ㅋㅋㅋ)만들어서 맥주 한캔마셨습니다ㅋㅋㅋㅋ
저는 글로 된 뭔가를 읽는걸 좋아하는데... 오히려 영화보다 소설이 더 재밌어요ㅋㅋㅋ
근데 제 막내동생은 확실이 읽는것보다는 보는걸 좋아하더라구요...-_-
아마 시대가 변하구있다는 증거?일까요...ㅎㅎ

clous

2013.04.11 00:26:30
*.140.59.3

아마도 그렇겠죠? ㅎ

드리프트턴

2013.04.11 00:20:57
*.7.20.158

혹시 성교육은 안가르치세요? *ㅡㅡ*

clous

2013.04.11 00:27:43
*.140.59.3

궁금해하는 여고생이 별로 없.... 다 알고 있는듯 ....ㅡ.ㅡ;;;

드리프트턴

2013.04.11 00:41:39
*.7.20.158

아니 아니요 저좀... -_-;;;

aAgata

2013.04.11 00:21:25
*.35.32.203

저도 원만한 소통을 하고 싶으나 가끔은 맘처럼 안될때가 참 많더라구요..
넘 어려워요...ㅠ.ㅠ

그나저나 안주가 다 떨어졌네요;;;;

clous

2013.04.11 00:30:18
*.140.59.3

사실 저게 막잔이었어요. 꽤 많이 마셨더라구요. 어제 친구네 가게에서 마신건데 그 친구가 본당 교감이거든요.
성당에 밴드부 만든다고 콘트라베이스 연주하는 연주자를 한분 모셔다가 이야기를 하는데 합석해서 같이 마시다보니....
그래봐야 다섯 잔? ㅎ

aAgata

2013.04.11 00:50:40
*.35.32.203

클라리넷티스트는 필요하지 않대요..??ㅎㅎ

clous

2013.04.11 01:02:48
*.140.59.3

인천까지 오시려구요? ㅎㅎㅎ

스팬서

2013.04.11 00:25:03
*.142.195.159

제가 생각하는 소통을 막는 원인중 하나 입니다.

우리가 너무 앞으로 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만 집중하는 것 같아요.
미래, 미래..

누군가가 싫습니다. 뒷담화도 만들어서 까댑니다. 그러다가
누군가를 바로 보고 이해하고 화해하는 순간 바뀝니다. 무엇일까요? 미래?
아뇨 과거가 바뀝니다.

지금 내가 그 사람의 행동, 그 사람의 글, 그 사람의 말을
바로 보고 이해하고 화해하는 순간 그 사람의 과거가 바뀝니다.

과연 우리는 누군가의 과거를 온전하게 바로 보기 위해 제대로 이해하고 화해할 시도를 했는지.

오직 앞으로 나에게 돈 혹은 사회생활, 동호회 생활 등등 나에게 이익이 될 사람이 누구인지만 가리고 다녔는지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clous

2013.04.11 00:35:39
*.140.59.3

온전하게 본다는거 자체가 어려운 일인것 같아요. 어떻든 사전정보가 머릿속에 있을텐데 그만큼은
이미 온전함에서 벗어난것일지도 모를 일이잖아요. ㅎ 그나저나 이번에 팝핀은 보여주시는거죠?
사회자한테 압력 좀 행사해야겠어요. 프로그램에 넣으라고.... ㅎㅎㅎㅎ

DandyKim

2013.04.11 01:11:15
*.218.32.218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이네요.

반성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쏘마

2013.04.11 00:26:22
*.36.139.196

국어영역!! 왠지 조금 어색하네요 . ^^
clous님 대체 몇시에 주무시는지 궁금합니다.
낮,밤,새벽 하루 24시간 활동하시는듯해요 ㅋㅋ
제가 어제 두시 넘어서 잤는데 그이후에 댓글이 달렸더라구요 저보다 늘 늦게 주무시는듯....

clous

2013.04.11 00:32:06
*.140.59.3

스마트폰이 제게 날개를 달아주었어요. ㅋ

껌파리

2013.04.11 00:27:36
*.97.109.231

호호호
몸은 떨어져있지만 ..
제술한잔 받으시지요.. 막걸리가 입에 맞으실지 모르겠네요.....
자 원샷으로.....

clous

2013.04.11 00:33:08
*.140.59.3

막걸리 머리 안아프세요? 저는 다음날 으윽...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더라구요.
한 잔 정도는 괜찮아요. ㅎ 넙죽~!

껌파리

2013.04.11 00:38:13
*.97.109.231

이술저술 다먹어봐도 이놈이 왔다지요
배고풀땐 요기도 되고......ㅋㅋ

clous

2013.04.11 00:42:58
*.140.59.3

외삼촌께서 막걸리를 유난히 좋아하셨는데 그때 일이 기억나네요.
제가 물었거든요. 삼촌 왜 막걸리만 드세요? 싸잖아~! 그럼 소주가 더 싸잖아요~ 그랬더니
"안주값이 들잖아~! 임마!" ㅎㅎㅎ

껌파리

2013.04.11 00:46:32
*.97.109.231

전 다섯살때 막걸리로 술을배워서...ㅎㅎ
그때가 외삼촌이었던걸로....

clous

2013.04.11 00:52:03
*.140.59.3

역시 문제는 외삼촌부터 ㅡ.ㅡ;;

DandyKim

2013.04.11 01:13:15
*.218.32.218

언어는 참 내구성이 약해서,
같은 말이라도 듣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읽히는 것 같아요.

글로 써진 내용치고 심각한 내용이 없다.

많은 깨달음을 주는 말이네요.
감사합니다.

clous

2013.04.11 01:27:14
*.140.59.3

근데 써놓고 보니 플라톤이었는지 아리스토텔레스였는지 헛갈리네요. ㅎ

날아라 곰

2013.04.11 02:05:50
*.197.236.144

이곳에 와서
clous님에게 여러부분으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답답했던 부분이 풀리는 느낌이네요~
기분이 좋아지네요~
고맙습니다 ^ ^

clous

2013.04.11 09:29:35
*.140.59.3

헛! 배우시다니요. 부끄럽습니다. ㅎ

林보더

2013.04.11 06:30:52
*.62.164.152

앞으로 맨날 비추 누르고 도망가려구요~히히~

좋은 하루되세요~*^^*

clous

2013.04.11 09:30:18
*.140.59.3

처절한 응징이..... ㅡ.ㅡㅋ

林보더

2013.04.11 11:12:48
*.33.186.81

저 잡아보세요~~~*^^*

점심식사 맛나게 하세요~~

라리라

2013.04.11 06:36:11
*.71.24.29

문맹률은 낮아도 난독증 환자들이 참 많은 나라지요. 독서 교육, 토론 교육이 안되니 개선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게 더 큰 문제지요.

clous

2013.04.11 09:32:22
*.140.59.3

근거 없는 조급증이 교육 개선을 더디게 만드는것 같아요.

달다구리

2013.04.11 09:08:06
*.150.214.26

요새는 많이 바뀌었네요... 어렸을때부터 시청각자료에 많이 노출되니 쉬운것만 보려고 하고.. 문제입니다 정말..
사실 저부터도 요즘은 책 많이 안 읽는데 ㅜㅜ
저는 (언제 할지는 모르겠으나) 결혼하고 애기 낳으면 좀 클 때 까지는 절대로 영상 자료 이런거 안 보여주려구요..

껌파리

2013.04.11 09:17:42
*.194.87.66

얼마전에 따님사진 올리신거같던데 ........................................ 아침부터 죄송 ^^

clous

2013.04.11 09:32:55
*.140.59.3

스노보드 동영상은? ㅋ

aAgata

2013.04.11 10:27:50
*.35.32.203

제 주변엔 그렇게 하시는 분들을 봤는데요..
문제는 친척집이나 주변지인들 집을 가게 되면
애가 티비나 컴에 붙박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와르 

2013.04.11 10:41:13
*.112.8.105

스...슨세임??

clous

2013.04.11 10:44:25
*.140.59.3

사기꾼? ㅋ

덜 잊혀진

2013.04.11 14:00:47
*.166.177.117

요즘 들어, 국어 교육 좀 받고 싶다는 생각이 부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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