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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회하려고 할 때 천천히 꺾이다보니 턴할때 원이 커져서 사람이 많을때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좀 더 빠르게 꺾이길 원하는 상황이에요.
단단한 부츠와 긴 데크는 안정성이 좋다고 하던데
그러면 부드러운 부츠와 짧은 데크가 반응성이 좋아지는 건가요?
작은원을 원하시면..첫번째 장비적인 면에서 보자면 사이드컷이 작은 직진성이 강하지 않은데크를
사용하는것과..두번째론...얼마나 강한 프레스로 데크를 휘게 만들수 있냐에 따라 턴사이즈 조절이
가능합니다. 부드러운 부츠와 짧은데크보다..얼마나 데크를 휘게 만들어서 원호를 줄이느냐가...
좀더 작은원을 만드는 방법에 탁월하죠...단적인 예로..흔히 말하는 카시 스타일과 전향스타일 카빙에서만
봐도... 기마자세에서 허벅지로 눌러 앉는 프레스 양과...... 내한몸을 던져...체중 + 극한의 기울기로
데크를 눌러버리는 프레스 양 차이가 어마어마해서 데크 휘어지는 모습 자체가 다를거에요~~
그래서 급사로 갈수록 카시스타일 카빙으론
속도조절 및 턴호 사이즈 조절이 어렵다는...(슬립을 이용한 방법 빼고) .....
말이 길어졌는데..결론은....얼마나 데크를 눌러 휘게 만드냐에 따라 원호가 작아지고...
강한프레스 = 감속 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시기 편하실거에요~~
턴의 사이즈 줄이기는 2가지 방법으로 가능합니다
1) 보드 엣지 허리 부위 중간만을 이용하면서 노즈 테일은 설면에 대지 않거나 슬라이딩 시키기.
가령 회전 반경 14미터 짜리 어마무시한 보드라도 중간만 사용하면 쉽게 작은 턴을 만들 수있습니다.. 반대로 더 큰 회전 반경도 만들수 있죠.. 엣지 일부만 닿거나 나머지는 미끄러트려서 보드 전체 길이가 반영되지 않는 겁니다.
2) 보드를 강력하게 눌러서 동그랗게 구브려트리기.. 이건 상급 테크닉이죠.
일단 카빙 상태로 돌아가기 시작하면 언웨이팅하여 궤도 바꾸기 어렵습니다.
이를 구현하는 게이트 통과시 궤도 수정하는 " 슬라이드 엔 글라이드 ? " 는 상급 기술이죠..
님은 주로 카빙 상태로 타시나 보네요..
반대입니다.
하드한 부츠와 바인딩이 기울기나 프레스의 전달이 빨리 되기에 반응이 빠릅니다
질문자님이 격은 어려움은 시선처리의 어려움 같습니다.
사활강 구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시선은 진행 할 방향을 보고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