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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회원님들의 답변과 관심에 미리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작년 일반 라운드데크로 전향각으로 살랑살랑 타다가 올해 장비도 새로 갖추고 해보고 싶어서
시즌 준비를 위해 장비를 구매했는데요.
1920 시막 160(중고) + 1920 FLUX M(이월 새제품) + 1920 인사노(이월 새제품)
조합으로 처음 준비를 했습니다.
제가 182/77에 발 실측이 265정도 되다 보니 바인딩 M사이즈를 구매했었고
당연히 270 사이즈의 부츠를 샀습니다.
근데 데크 허리 사이즈나 붓아웃에 대한 부분을 크게 고려하지 않고 사다보니
현재 조합으로는 붓아웃에 대한 우려가 일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막160 허리가 254? 255 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지방에 있다보니 여러모로 서울 방문이 부담되어 부츠를 온라인 구매 했는데
1920 인사노 제품이 아래 사진처럼 앞부분 텅이 꽉 밀착이 안되는 문제가 있더군요.
인사노 신어보신 분들 크게 이 부분은 문제가 되지 않는 건지 궁금합니다.. 제 종아리가 크게 굵지 않은데 저러네요.
만약 문제 될 부분이 있다고 하면 지금 그냥 반품을 하고 다른 부츠를 사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되면 부츠텅의 딱딱한 재질이 깨질 확률이 높을 것 같기도 하네요;;)
아무튼 말이 길었는데 두 가지 경우로 요약하자면..
1. 어차피 바로 한시즌만에 딥카빙을 하기엔 좀 그러니 현재 구매한 장비 조합으로
바인딩 각도와 센터링을 잘 맞춰서 한 두시즌 정도 계속 타고 딥카빙에 근접한 수준이 될 때
붓아웃이나 힐컵아웃을 대비하기 위해 장비를 정리하고 기변한다.
장점 : 그냥 지금 장비로 시즌에 타러가면 된다. 추가적인 시간이나 비용 지출 없음.
단점 : 타다가 붓아웃이나 힐컵아웃이 날 수 있고 부츠 텅 깨짐 현상이 일어 날 수 있다.
괜히 1년도 못타고 다시 또 장비 맞춘다고 고생 할 수 있다.
2. 나중을 생각하여 부츠샵에 방문해서 부츠를 신어보고 열성형으로 최대한 사이즈를 줄인다음(260? 265?)
M 사이즈 바인딩을 팔고 S 사이즈 바인딩을 구해서 장비를 준비한다.
장점 : 붓아웃이나 힐컵아웃에 대한 걱정을 없앨 수 있음. 나중에 딥카빙해도 장비를 다시 맞추지 않아도 됨.
단점 : 원래 구매한 바인딩 다시 중고로 판매하랴, 서울 샵에가서 바인딩이랑 부츠 새로 구매하랴.. 시간과 돈이 더 많이 든다.
(이월은 사이즈가 잘 없을 것 같고, 신상 제품을 구매해야 될 확률이 높아서 추가적인 지출 예상 됨)
위 1번과 2번중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신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
+) 그리고 추가로.. 실측 265면 열성형하면 대략 어느정도까지 줄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