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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오늘 게시판에 지분을 많이 차지하는거 같네요..
하나 지웠지만 벌써 글 4개라니...프로 월도네요.
밑에 작성한 라이딩 장비추천에 이어서 트릭, 올라운드 등의 장비 추천 목록도 만들어 볼까하는데
라이딩만 하는지라 세부적인 카테고리가 생각이 안나네요.
올라운드 데크 바인딩 부츠
트릭 데크 바인딩 부츠
파크도 있고 파크도 킥 지빙 뭐 등등등 많은데 어떻게 나누면 좋을까요?
일단은 올라운드와 트릭으로 나눌까 싶은데 사실 올라운드의 개념도 애매하고(라이딩과 트릭이 섞여 있으니...)
아이디어 좀 주세요.
묻답으로 보내진 마시구요~ㅠㅠ
보드 장비를 처음 구매하거나 장비에 대한 지식은 낮지만 업그레이드를 고려하는 분들이
헝글 묻고답하기나 자게에 많이들 계시죠, 그런 분들을 위한 일종의 Quick Guide 정도로
참고 할 수 있는 라인업을 만드는게 주목적이라 언급하신 세분류와는 노선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게시판 이용안내 확인도 안하고/못하고 자게에 질문글 올리는 초보분들에게
말씀하신 정규적인 세분류가 크게 유의미 하지도 않고, 이해하기 쉽고 편하게들 이야기 하는
라이딩/트릭/올라운드와 같은 포괄적이고 대단히 일반화된 분류가 더 의미 있다고 생각되긴 하네요~
거기다.. 묻고답하기에서 많은 분들이 라이딩 장비 추천 해주세요와 같이 정형화된 질문을 하고 또 하고
있는 상황이고, 댓글로 답변 달아주는 레파토리 또한 어느정도 정형화된게 현실이라
그런 항목을 가이드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목적에는 충분한거 같아요 ㅎㅎ
장비덕후 입장에서야 더 세분화 하고 싶은 욕심과 더욱 다양한 제품들을 언급하고 싶기도 하지만
그런 이야기와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별도로 심화해서 이야기하면 되니까요~
위에도 대댓글 적긴 했는데 엘루미님이 시작한 이번 프로젝트는
'뉴비의, 뉴비를 위한 가이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ㅋ
어느정도 장비 경험 쌓이고 자신만의 장비 고르는 기준이 쌓인 유저에게 필요한/세분화된 것이 아닌
- 처음 장비를 구매하는 유저
- 아무 정보도 모르는 막데크 세트로 타다 이제 제대로 장비 사보려는 유저
- 평생 카빙도 모르고 관광만 하다 카빙/라이딩에 빠져 보려는 유저
- 평생 눈 위에서 데크가 떨어지는건 세상이 무너지는 것과 같이 느끼다 트릭을 한번쯤 도전하고픈 유저
이런 분들 중에서 묻고답하기에 이미 당연하게도 반복적으로 동일한 내용의 질문과 답변글이 달렸지만
검색이 귀찮거나 잘 할줄 몰라서 또 질문하고, 그마저도 자게에 하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기초적인 가이드로 제공되면 계속 "데페나 시막 사세요" 라고 같은 답글 반복해야 하는 수고도 줄테고
좀 더 한발 나아간 질문들이 다양하게 올라오지 않을까라 기대합니다~
암튼 고생이 많으셔요 ㅎㅎㅎㅎ
아.... 나름 의견 구하시는 글이었네요;;
제 생각은 어떤 스타일로 연습하고 타고자 하는지에서 구분하는게 이해도가 좋겠다 싶어요
결국은 뉴비 분들이 쉽게 이해해야 하니까요
- 라이딩 : 카빙턴을 주력으로 하는 스타일, 주로 급사 공략을 워너비 (카빙하면서 한방트릭 하길 원하는 유저도 여기 넣어줘야함)
- 올라운드 : 카빙턴과 슬라이딩턴의 조화로움, 전 슬로프 가리지 않고 트릭도 힘 닿는만큼
- 그라운드트릭 : 슬로프를 턴으로 공략하기 보다 다양한 트릭 스킬을 이용해 진행
- 파크/파이프 : 별도로 설계된 파크/파이프 구조물을 공략
이렇게 분류하면 나름 우리나라 스키장에서 즐길수 있는 주요 스노우보딩의 구성인거 같은데요.
파크/파이프는 워낙에 시설이 축소되는 추세이기도 하고,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뉴비가 파크/파이프를
바로 시작하는 경우는 빈도가 극히 낮으니까요...
당장 묻고답하기 게신판에서 각 항목별 키워드로 검색해보면 검색되는 게시글수가
현세대의 관심과 취향을 상당부분 반영하는 것이니까요. (파크는 휘닉스파크가 같이 검색되어 많아 보니에요 ㅋㅋ)
장비로 밥 벌어먹고 살지는 못하지만 주변에서 장비 궁금해 하면 힘 닿는 만큼 이야기는 해줄만큼
꽤 많은 장비들을 다양하게 겪어봤던지라 더 흥미롭게 느껴지고 훌륭하시다 응원해드리고 싶네요 ㅎㅎ
사실 누군가는 해외에서는 아무도 그런 분류로 다루지 않는다라고 할 것이고,
그런 분류체계는 전문적이지 않다거나 이러저러 부족함만 한가득이라고 불평을 할지도 모릅니다만.
누구나 첫 시작의 시점에는 그에 맞는 조언과 가이드가 있어야 쉽게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거 없이 한단계 더 알아보고 공부하지 않으면 모를 프리스타일/올마운틴/프리라이드 등과 같은
당장 와닿지 않는 전문적인 분류와 추천은 오히려 벽으로 작용할 경우가 다분합니다.
안그래도 스노우보딩을 즐겁게 할 환경과 요건이 줄어들고 함께 탈 지인들은 줄고 뉴비는 오지 않는데
뉴비의 장비 접근하는 허들만 한두단계 낮춰 줄 수 있어도 매우 유의미 하다고 말할 수 있지요.
기왕에 잘 정리가 된다면 묻고답하기에 글쓰기 누르면 팝업이나 상단에 고정서식으로 들어가는 형태라도
만드시는 가이드라인이 눈에 확 띄게 노출되어 소모적이고 반복적인 묻고답하기가 줄면 참 좋겠습니다 ㅎㅎ
1차적으로 뉴비를 위한 가이드라인이 나오면, 추가적으로 약간의 취향이나 원하는 성능 내지는 특성을
대입하여 세세하게 고를 수 있게 업그레이드 하거나 각 장비별 아주 rough하게 설명이나 특성별 등급을 제시하면 좋겠죠~
저도 올해 처음 공부도 많이 하고 장비도 구입했는데 제 기준에서 미리 알았으면 편했겠다 하는 점을 적어보자면
1. 브랜드
살로몬, k2등의 브랜드는 비교적 친숙하니 거부감이 없었지만, 캐피타, 나이트로 등등 스노우보드에서만 보이는 브랜드는 처음 들으니 비교적 거부감이 들었던 부분. 예를들어 유니온 같은 경우엔 바인딩만 만들어 부츠나 데크에서는 이름이 보이질 않으니 브랜드에 대한 신뢰감이 떨어지고 아는 브랜드 위주로만 탐색하게 되더라구요. 스노우보드 신에서 유명 브랜드들을 정리해주시면첫 보드구매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2. 장비 추천 이유
전향, 카빙 등이 유행하는 지금 대부분의 추천 데크는 캠버+단단한 플렉스의 데크로 기울고 있는 것 같던데, 초보자들 입문 시엔 락커나 플랫이 역엣지도 덜 나고, 부드러운 보드가 오히려 다루기 쉬울 수 있다는 의견도 많이 봤습니다. 다들 중복지출 방지 및 중고거래의 용이성등을 생각해 그런 추천을 하는건 이해하지만 초보자가 입문하기 좋은 장비 스타일과 거래의 용이성을 위한 장비 등등 이유와 함께 추천 가이드를 만들어주신다면 그 또한 자신에게 맞는 선택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3. 장르
어릴적부터 일년에 한두번 보드를 타다 제대로 타겠다 마음먹은 지금, 장르에 대해선 올해 처음 접하게 되었어요. 그런 초보자의 입장에서 떠오르는 장르?(이걸 장르라고 정의하는게 맞는지도 모르겠으나) 라고하면 파우더, 슬라이딩 턴, 풀카빙, 하프파이프, 그라운드 트릭, 킥, 지빙 정도? 문제는 그 장르에 특화된 보드가 어떤 특성을 가지고있는지 알기 힘든 부분인것 같아요.
지금 유행하는 카빙을 즐기시는 분들은 대부분 디렉캠버+높은 플렉스의 장비를 많이들 타시는 것 같은데, 그렇다고 파크 점수가 높은 장비들이 말랑하고 락커프로파일이냐 하면 그건 또 아니다보니...
4. 장비의 특성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겠으나 위의 이유로 캠버+높은플렉스 = 라이딩 이외의 대응 공식을 적립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지빙에 좋다, 그트에 좋다, 킥커에 좋다 에 대응되는 장비가 생각나지 않아서요. 그트에 좋은 데크라고 해도 말랑한 데크가 다루기 쉬워서 좋은 분들도 계시고, 적당히 단단한 데크가 탄력이 좋아 선호하시는 분들도 계시니까요.
장비와 장르가 1:1 대응이 되지도 않고, 취향의 영역이라는건 알지만 캠버프로파일과 플렉스, 길이 등을 기준으로 분류해 이 장비들이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고, 어떤 장르에선 어떻게 작용하는지 정리가 된다면 첫 장비 선택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캠버+부드러운 데크, 캠버+단단한 데크, 락커 + 부드러운 데크, 락커 + 단단한 데크가 어떤 특성을 보여서 어떤 상황(카빙, 슬턴, 킥, 지빙 등등)에서 어떻게 장단점이 있는지?
글은 카테고리를 어떻게 할까 의견을 나눠달라하셨는데... 뉴비들을 위한 글을 쓰신다는거 보고 적다보니 전혀 질문에 대한 대답은 아니게 됐지만... ㅎㅎ 첫 장비 구매시에 참 막막하기도 했고, 나름 알아보고 선택하는 성격이지만 구매 후 시즌을 기다리며 헝보질 하다보면 지금쯤 샀으면 다른 선택을 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끄적여봅니다 ㅋㅋ 글은 두서없이 산으로 가지만 한번 읽어 주세요:)
보통은 free ride / all-mountain / aggressive all mountain / park / aggressive all moutain free style 정도로 나뉘지 않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