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늦게 쌀 사러 마트에 갔습니다.
사람 적은 폐점 임박한 시간에 갔거든요.
그런데 아니 글쎄!
유통기한이 얼마 안 남았다며 맥주를
하나에 천원에 팔더라구요.
그걸 본 애들엄마는 "어머 이건 사야해"를 외치고,
저는 맥주 끊어서 관심없어했지만 괜히
지는 척 . 그렇게 맥주를 쓸어담아서 나왔는데,
차에 안 싣고 두고 왔습니다.
.
집에 와서야 이 사실을 알아차리고
마트에 전화했지만 이미 영업시간은 지났고,
게다가 내일은 짝수주일이라서 휴무. -_-;;
맥주는 주차장에 둔건 아니고
계산대 나오자마자 선반에 두고 왔는데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폐점 직전이라 사람들도 많지 않았고
곳곳에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었으니
월요일에 가면 찾을 수 있지 않을까…
.
그러게 맥주 끊었다니까는 그걸 왜 사자고 해서…
그나저나 계산 다 하고
저 사진은 근데 왜 찍어놓은걸까요.
이런 일이 생길 줄 알았던건지… -_-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