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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시즌에 스텝온은 무조건 쓰려고 마음먹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판을 할까 말까 고민하던중에 합동 샵세일때 생각외로 저렴하길레
2223이온으로 세트구매를 해서 어제 받았는데요
입문때 아디다스 잠깐 신어보고 그후로 계속
나이트로 부츠만 신어서 다른부츠랑 비교는 잘 모르겠는데
이온 신어보니 발볼이 무지하게 아픕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발등이 아플거라고 했는데
발볼 고통이 커서 중화된건지 모르겠지만
신다보니 발등은 의외로 괜찮아졌는데요
이거 문제는 발볼입니다.
제가 전형적인 아시안형 넓은 발볼이라
좌우 실측이 254 / 253 임에도 불구하고
나이트로부츠는 꾸준히 265를 신었습니다.
그래서 이온도 아무 생각없이 265 구매했는데
어제 신어보고 넷플릭스 보는데 중간에 아파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피가 안통하는건 둘째치고 과장좀 보태서
'이거 이러다 피 안통해서 발가락 괴사하는거 아냐?'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발볼이 무지하게 아펏네요
에이 이러다 신다보면 내피가 늘어나서 괜찮을거야 라고 스스로 되뇌이며
볓번이고 다시 신어봐도 30분 정도 참으니
서서 걸어다닐수 없을정도로 아파집니다.
그래도 이온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어떻게든 신고 싶은데
일단 다음과 같은 방법을 생각중입니다.
1. 이온 265를 270으로 교환한다.
2. 상대적으로 발볼이 넓은 포톤으로 구매한다.
3. 무슨 스텝온이냐 다 때려쳐라
3번까지는 정말 안가기를 바라고 있고...
일단 1번 실행중인데
사이즈 키웠다고 발볼은 안 넓어지고 길이만 길어지는게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발볼 아파서 이온교체하신 분들 사이즈 업하면 괜찮아지셨나요?????
지금보니 쓸데없는 서두만 길고 질문은 꼴랑 한줄인데
헝보형님들은 성실히 답변해주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스텝온 이온으로 같은 문제를 겪었습니다.
이너를 뽑아보면 통증유발 부위(발볼)의 이너 두께가 얇고 부드럽습니다.
즉 열성형으로 이너 변형하여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하였습니다.
제골기 구매하여 늘려보았으나, 통증 유발 부위가 단순 가죽이 아닌 고정장치와 연결된 부위라서
사이즈 늘리기가 쉽지 않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쓰다보면 늘어날것이라는 기대도 접게 되었습니다.
2런정도하면 등에 식은땀이 날 정도로 통증이 심했고 이때 통증을 10이라고 하면
제골기로 늘리고, 열성형 이너로 변경 후에 통증이 8~9정도로 줄었습니다만
여전히 버틸만한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결국 처분했습니다.
지난 시즌은 일반 부츠 사용하다가
올해 다시 포톤와이드 구매하여 10여분 착용해보았는데
통증이 좀 있습니다. 기회 될 때마다 실내에서 착용해보고
지난번 이온과 같이 못버틸 것 같으면 스텝온은 포기하는 수순이 될 것 같습니다.
전향이시면 부츠의 통증+스탭온 잡아주는부위의 통증해서 발볼 잘려나갈것같은 통증을 느끼실텐데요..
저도 발볼러인데 포톤와이드신어도 아파서 스탭온 방출했습니다.
쓰락+인튜 조합이 결국 해답이었어요
이온 생각하시는 이유가 플렉스때문이실까요?
이온과 포톤이 체감이 확 될 만큼의 차이는 없더라구요.
1. 이온 270 보다는 포톤 265
2. 이온 + 인투이션 열성형
이렇게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