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날씨가 많이 시원해졌네요
지난 밤엔 선풍기 없이 잠을 잤는데도 시원한것이 여름을 지나서 가을이 시작되긴 되나봅니다.
썰렁하던 뉴스쿨 게시판에서도 여러가지 문의글들이 올라오고요
글 솜씨도 없는데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다들 새로운 옷 이쁜 옷 남들과는 다른 나만의 뉴스쿨 웨어 이런 걸 많이 찾으시는 듯 합니다.
저도 그렇구요 ^^;
일단 저 같은 경우는 그 시즌에 어떤 컨셉으로 입을지를 정합니다. 제 컨셉은 보드탈때도 그랬고 뉴스쿨 타면서도 그렇듯..
굉장히 큰 옷을 즐겨 입습니다. 그리고 난 후 바지색상 또는 자켓 색상을 선택합니다.
대부분 원색 계열로 코디하기 좋은 색으로 고릅니다.
그리고 자켓과 바지 색상에 맞춘 톨티를 고르구요 톨티 사이즈는 물론 자켓보다 약간 길면 좋겠죠 (조금 더 신경 쓰신다면 레이어드티셔츠 정도)
그리고 포인트를 잡습니다 솔직히 플레이트의 경우 베이스만 자주 사진에 찍히는 경우가 있어서요 ㅎㅎ 플레이트는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폴, 장갑, 비니, 고글, 선글라스 등의 악세사리에 포인트를 자주 주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올블랙을 입고서 폴과 장갑은 흰색
을 선택, 아니면 흔히 말하는 깔맞춤을 잘 하다가 쌩뚱맞은 색을 하나 포인트를 주거나.. 예를 들면 무난한 색상의 자켓과 악세사리에 형광바지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아니면 코디하기 정말 쉬운 부분은 자신이 좋아하는 색상의 핏 좋은 바지에 (보드 스키웨어 무관) 톨 후디나 톨
티 깔끔하게 매치 시키는 것도 굉장히 좋습니다. 실제로 미국 쪽에선 브랜드 상관없이 블랙이나 블루 화이트 색상에 핏 좋은 바지에 xxxl 이상
사이즈의 후디와 톨티로 흔히 말하는 갱스터 핏의 결정체를 보여주곤 합니다. (사실 이렇게 입는 친구들과 얘기해보면 금전적인 면 때문에
이렇게 입는 다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뭐 제가 말하고 싶은걸 간단히 말씀드리면요
신상도 좋고 이월도 좋고 다 좋습니다 교복이면 어떻고 혼자만의 웨어면 어떻습니까? 자신만의 스타일은 어떤 브랜드를 선택해서 입느냐가 아
니라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내가 좋아하는 색상조합으로 내가 만들어 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제가 작년에 90% 이상 착용했던 웨어는 3시즌 전에 오클리에서 나왔던 bib pants 였습니다 $50불에 아울렛에서 구매했었구요
에어레이드에 미쳐서 구매했었다가 판매해버렸었습니다 ^^;;; 자기가 입는 옷 자기를 꾸미는 건 서로 각자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거지만요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1. 컨셉을 정한다
2. 컨셉에 맞는 색상과 사이즈를 고른다
3. 나만의 포인트를 잡아본다
이 정도 기준만 있다면
뉴스쿨 웨어는 비싸다 .
보드복입고타면 안되요?
이런 고민에서는 해방 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사진 자료가 없어서 설명해드리기 애매한 점 죄송합니다 __)
점심 먹고 아무 생각없이 있다가... 주저리 주저리 제 생각 적어봤는데 정말 두서없고 제대로 쓴지도 모르겠습니다.
좋은글 감사요~~~~
근데 T.K님 우리 언제 뵈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