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작가 심작가님의 신간이 나왔네요
심작가님 특유의 도입부가
항상 똑같은데
이번에도 어김없었고
애독자로서 조금 식상했습니다.
내용은 매우 단순했지만 심작가님 특유의 필력이 느껴졌습니다.
그동안에 글들이 매우 길었던 반면
이번 글은 내용과 구성이 비교적 심플해서 2줄 요약이 가능한 정도 였습니다.
보다가 답답해서 냉수를 들이키는 일은 없었네요.
안답답하다는건 아닌데 글이 짧아서요....
그래서 그런지 남은 에너지로 저도 이런 배설글을 싸고 있습니다.
매우 평안하다는 시작에 이어 후반부엔 요즘 힘드셔서 유툽영상을 보고 위로받았다는 것을 보고 안타깝고
그래도 좀 심정적으로 변화가 있긴 하셨구나.
이분도 사람이긴 하구나
라는걸 알게되어 저에건 뜻 깊은 글이였습니다.
소설과 가설에 의한 의혹을 팩트와 증거보다는
침묵으로 맞서시겠다는 굳은 의지,
무죄추정의 법칙에 의해 죄인 취급하지말라는 주장 등등
역시나 심작가님의 아이덴티티가 확실히 느껴지는 글이였습니다.
모쪼록 모두에게 원만하고 긍정적인 엔딩이 하루빨리 오길 바랍니다.
하지만 이 일을 빨리 끝낼 열쇠를 갖고계신분은 그럴생각이 없으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