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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위슬러 리조트에서 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습니다. 제목은 'The Big Picture'
기후변화와 스키인구 감소 때문에 앞으로 어려워질 스키 산업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다큐멘터리 였습니다.
거기서도 젊은층이 더 이상 보드나 스키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집에서 스마트폰 게임을 하는 것에 더 익숙하다는 것이 나옵니다.
코로나 이후 온라인 언택트 시대에는 그 트렌드가 더 가속화 되겠지요.
스노우보드 = 익스트림스포츠 = 젊음의 상징 에서
이제 스노우보드 = 익스트림스포츠 = 예전세대의 상징 으로 되어가고 있습니다.
시대적 흐름으로 봐야 겠지요
거북목이나 노안은 빨리오지만 편하게 집에서 여가시간을 보낼수있는점이 요즘 세대들에겐 크게 작용합니다.
그래서 초기비용과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하는 소위 장비빨 세우는 운동취미들의 고령화도 진행되고있죠.
뭐 이런 주제에서는 늘 나오는 얘기이긴하지만 세상이 달라지면서 즐길거리가 너무 많이 늘어났습니다.
좋은 경치를 보며 건강함을 느낀다....라는 말씀은 마치 부장님이 산에 가면 맑은공기도느끼고 좋아!
하는것과 같은...느낌입니다... 돈줘도 전 등산은 안할거니까요...ㅎㅎ 그만큼 취미는개인차가 있을것이고.
저는 개인적으로는 잘 타지는 않지만 꽤 오랫동안 스키장을 다녀본 입장으로는
젊은층 감소가 꽤나 크게 느껴지고있습니다. 아마 주변분들이 어느정도 연세가 있으신건 아니신지?
90년도쯤부터 쭈욱 스키장을다녔는데 90년말~2000년 중후반까지도 활발했던 20대 신규 유입인원들이
2010년초반을 지나서는 상당히 줄어들었습니다.
그동안 모임을 상당히 많이 거치면서 운영보조도 하고 현재도 그룹을 운영하며 인원을 모집하고는 있는데
20대 분들의 신규 영입보다는 어느정도 30대이상의 신규인원들이 많아지고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10~20대 분들이 sns등의 그룹/크루 활동으로 기존의 모임들과 궤를 달리하는것도 있는듯 하지만요 ㅎㅎ
유행은 돌고 돈다고 다시 익스트림 스포츠가 유행타는 시기가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