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망글을 제조하는 리피입니다.
모두들 댁에 락커는 성공하셨는지요. 저는 성공도 실패도 아닌 그저 그런 락커가 되어 버렸습니다.
밸리 락커 위치가 변경되면서 싱글락커 찾다가 편의점 싱글을 못봤습니다. ㅋㅋ
체크인동은 너무 멀다는 생각에 포기하고, 언제나처럼 보관소 주변 커플락커를 구매해 버렸어요. ㅠㅠ(생각해보면 매일 끝나고 사우나 가면서 뭐가 멀었을까..)
구매하고 싱글 뒤져보니까 역시나 편의점에 싱글이;;;; 분명 편의점 못봤는데......자리도 널널하고.... (근데, 싱글 자리가 꽤 많이 남았었는데 90% 넘게 판매됐다는게 이해가 안가요;;)
시즌권은 많이 팔렸어도 락커는 이전이랑 비슷한 것 같아서 대기타다가 취소하고 내일 편의점꺼 구매하려고 했는데 꼬였어요. 오류 때문에 다 망쳤습니다. ㅋㅋ
6시까지 결제는커녕 취소도 안되고, 결국 내일까지 결제 시한 넘어갔으니.
취소 못해서 내일 2차 당연히 구매 불가능할테고, 내일 넘어가면 이전처럼 3차에서 자리 부족할테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꼼짝없이 커플들 사이에서 커플락카 혼자 사용하게 생겼습니다. ㅎㅎㅎㅎ
쓸데없이 돈을 흘리고 다니다니;;;호떡이랑 츄러스를 줄여야하나요~~~
다만 위안 삼을 수 있는게 이전처럼 더이상 테트리스를 안해도 된다는거!!! 예~~
헬멧. 데크 두장에 장착된 바인딩은 하나. 보드복 두 벌(가끔 쟈켓은 입고 다님). 여분 고글. 부츠. 장갑. 상체 보호대. 무릎 보호대. 보드백. 물을 포함한 여분의 간식거리.
그 협소한 공간에 저렇게나 테트리스하느라 은근 귀찮았는데.....
이제는. 제가. 그냥. 막써보겠습니다. 여러분!!!
커플락커를 혼자서 마구마구 널널하게 사용해 보겠습니다. 여러분!!!
옷도 막 여러벌 넣어두고. 고글도 막 여러개 넣어두고. 부츠도 막 두어개 넣어두고. 그냥 막 넣어버릴게요.
덧, 아무도 안구해요. 정말 혼자 쓸거임.
커플이 그리 널널하진 않아요 ㅎㅎㅎㅎㅎ 데크 두장 넣고 부츠 두개 넣고 하면 혼자 쓰면 딱 맞습니다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