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커 말려 올라간게 보더가 선호하는 형태랑 스키어가 선호하는 형태가 다르다고 저도 어디서 읽은 기억이 있는데.. 제가 보기엔 좀 아닌게 엑스게임을 봐도 보더랑 스키어랑 다 공유해서 대회를 하잖아요.. 아 물론 선호도는 서로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좀 다른 얘기인데 이번 엑스게임 빅에어에서 보드 선수들이 킥이 너무 크다고 불평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스키 선수들은 좀 더 컸으면 좋겠다고;
그리고 저는 스키보드 때보다 뉴스쿨로 와서 판이 길어지니 알리가 더 높이 떠지더라구요. 알리뿐만 아니라 킥커에서도 탄성때문에 더 높이 올라가구요.. 저는 스키보드 시절에 저렇게 높게 제자리 점프가 안되었는데 부럽네요..? 좀만 더 적응하시면 스키보드 때보다 더 높이 올라가실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구조적으로 판의 탄성을 이용하기 때문에 더 높이 뜰 수 있어야 하는데.. 평지에서보다 롤러 같이 둔덕이 있는 곳에서 타이밍을 맞추면 당연히 더 높이 뜰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살로몬 포일이 좀 딱딱해서 알리 널리가 힘들긴 합니다. 저는 요즘에 라인 애프터뱅을 타는데 이게 앞뒤로 버터존이 있어서 좀 말랑말랑하거든요. 그래서 알리 널리가 예전보다 향상된 것 같습니다. 이 스키를 사용하니까 알리든 널리든 평지에서 30cm 뜨고 롤러 같은데서는 50cm 이상도 뜨더라구요.
제 생각에 알리 널리는 타이밍이 무척 중요한데.. 제가 쓰는 방법은 알리의 경우 약간 몸을 후경을 주면서 가다가 갑자기 앞으로 체중을 이동했다가 바로 뒤로 체중을 이동시키면서 점프를 하면 더 효과적이더라구요. 널리의 경우는 그 반대로 합니다. 혹시 더 효과적인 방법 아시는 분들 있으면 서로 공유해봤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