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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외톨이보더™입니다.^^
이틀전 베이스 갈려고 셔틀 탔더니
젊은 커플 운전석뒤 젤 앞자리에
떡하니 자릴잡고 김밥먹고 있더라구요.
새벽 4시 57분..
자리가 없어서 뒷자리에 탑승하고
올라갔는데 김밥 향이 술술..
때마침 헝글에 보니 저처럼 똑같은
상황을 겪는분 계시더라구요.
보통 오갈때 휴게소 들를때마다
햄버거.김밥,충무김밥,핫바.어묵바.
호두과자.감자.떡뽁이.과자.맥주.음료등
사들고 탑승해서 먹는데
먹는사람은
모르지만 환기도 않되는 셔틀에서
먹지 않는 사람은 곤욕인데..
왜 그걸 모르는 사람이 많을까요?
그렇다고 휴게소에서 머무르는 시간
적잖게 주는걸로 아는데...
컨디션 안좋을때는 냄새로 인해
멀미에 고생하기도 하구..
과연 셔틀에서의 취식
이대로 계속 지켜만 봐야 할까요?
여러 사람의 요청이 있다면
여행사에서 조치를 취하지 않을까요?
막말로 아쉬운 사람이 떠나면 되는겁니다. 속담도 있잖습니까. 절이 아쉬우면 중이 떠나라고. 대중교통이 원래 온갖 더러운 꼴 험한 꼴 보며 타는건데 이해 못하면 자가용 끌어야죠. 버스는 타야겠는데 냄새가 역겹거나 못버티겠다면 버스기사님한테 가서 환기 좀 시켜달라고 하면 되구요.
기차 타보셨으면 알겠지만 도시락 냄새가 더하면 더 할겁니다. 근데 그건 아무도 뭐라 하지 않잖아요?
근본적인 문제는 서로의 입장을 이해 못하고 자기 위주로만 생각한다는 거지만, 예전부터 먹어왔었고 다른나라에서도 버스 열 몇시간 타면서 뭐 먹어도 아무 말 않는거 보면 전 먹어도 된다는 쪽으로 마음이 기우네요. 솔직히 청국장 이런건 진짜 극단적인 거구요... 미치지 않는 이상 그걸 안에서 먹을 일이 없잖습니까.
셔틀버스에서의 취식이란 토론내용에 제가 용기내어 종지부를 찍어봅니다......
민감하신분들은 냄새나면 자차를 이용해라....
셔틀은 다깉이 쓰는 공간이기에 피해를 주면 안된다...
장거리 이용버스는 음식물 섭취 이용 가능하다...
등등...많은 의견들이 올라오는데요....
셔틀버스 즉 고속버스 회사 문의 전화로 확인하니 취식 금지랍니다....
약간의 음료수 정도는 가능하나 취식 자체가 금지랍니다....
이러면 답이 나온거 아닌가요??화장품 및 향수 냄새 얘기도 나오길래 이것또한 문의 하니
이건 된답니다...!!!!참고들 하시면 될것같아요...
사람마다 너무 다르네요. 다른사람 배려해주다 제가 아무것도 못 하는것도 좀 웃기고...
개인적으로 버스에서 어떤 참사가 일어날지 몰라서 물도 500ml 사서 다 안 마시고 정말 굶었을때나 빵 하나정도 먹거든요.
근데 전 주변 소음이나 음식냄새를 신경쓰지 않는 편이라 주변에서 뭘 먹고 뭔 소리를 내도 상관 없더라구요.
다 같이 사는 세상인데 약간의 피해를 주고받는건 어쩔 수 없지않나 싶어요.
윗분말처럼 바스락거리는 소리마저 불편해하는 사람까지 신경쓰면서 살 수는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