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중이라 늦게 퇴근해서 평일엔 모텔에서 자기전에 맥주한잔 마시고 티비보는게 일상이된 슭훗입니다.

엠넷에서 슈퍼스타K2 하더라고요.

생방때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사람들이 장재인 장재인 해서 함듣고 왠 macy gray + corinne bailey rae의 동양버전?

이러다가 사람들한테 이 사이먼 같은 색히 소리들으면서 까이고 ㅋㅋㅋ

김지수랑 장재인 신데렐라 듣고 와 재미있다 이랬긴 했었는데 암튼 별 관심없었거든요.

몰아서 해주길래 보고있는데, 오 이거 재미있네요.

허각이 이렇게 노래 잘하는지도 첨 알았습니다.

김보경 vs 김그림 이던가? 어제 하는데

Kelly Clarkson의 Because of you 의 부르더라고요.

침대에 누워서 듣고있다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습니다.

(원래 어렸을때부터 습관이 방에서 음악듣다가 맘에드는곡 들으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는...)

원곡 들었을때는 그냥 평범한 Ballad넘버로구나 정도로밖에 생각안했었고, 워낙에 kelly clarkson이 Well-Made된 목소리라

별 감흥이 없었거든요.

근데 김보경양이 부르는거 듣고 놀랐습니다. 가사가 약간 우울하잖아요. 진짜 잘어울리더라구요.

처절하게 절규하는데 진짜 감동받았습니다.

진짜 처절하다는 말이 딱 어울리더군요 ㄷㄷㄷㄷㄷ

오늘 찾아봤는데 좀 우울한 어린시절을 보냈더군요. 그래서 그런 목소리가 나올 수 있었던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앞으로 마음속으로 응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만 가다듬으면 개성있는 가수가 될것 같더군요. 역시 목소리는 타고나야 캬...

결론>암튼 노래잘하는 사람들은 참 감동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