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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몸상태가 근육밸런스가 왼쪽으로 많이 치우처져있고 골반은 오른쪽으로 돌아갔고
허리는 척추와 신경이 눌려있는상태입니다. (신경강화약물치료받았고 아프지는 않지만 정형외과소견은 운동을 해야된다고)
몸이 전체적으로 않좋아서 헬스개인트레이너를 붙일지 요가를 할지 모르겠는데요.
몸상태가 총체적으로 난국인데요. 요가를 하는게 맞나요? 아니면 개인트레이너를 붙이는게 좋을까요??
헬스상담만 받았었는데 트레이너분이 몸에 근육이 현저히 낮다고 하더군요. 체중도 적고....
다이어트가 아닌 기초체력과 근육밸런스때문인데 어느쪽이 좋을까요?? 아프지않고 스노보드를 오래하고 싶습니다. ㅠㅠ
요가를 하고 있는데요, 정말 길게 보실 거 아니고 단기간내에 효과를 보길 원하시면 요가는 비추입니다.
헬쓰장같은 곳에서 요일별로 다양하게 가르치는 요가는 그냥 요가처럼 보이는 스트레칭일 뿐이구요, 진요가 짜 요가를 배우실 거면 제대로 된 요가원에서 배우셔야 하는데...그리 효과가 빠르지도 않고, 골반이 틀어졌거나 골격계에 이사가 있는 경우는 제대로 동작을 따라하기도 버거우실 겁니다. 물론 그런 잘못된 몸을 바로 잡아주기는 하지만 효과가 눈에 띄게 빠르지 않아요.
개인적으로 요가를 추천하고 싶지만...(저는 아쉬탕가 요가를 하고 있습니다.)
요가의 기원을 생각해보면 남녀가 할 수 있는 요가가 따로 있을 수 없죠. 요가의 본래 목적이 신체단련에 국한되는 게 아닌데 남녀를 구별할 리 없습니다.
다만 우리나라 요가원이나 필라테스 등에서는 여성회원들이 압도적으로 많고, 소수의 남성회원을 위해 남자탈의실이나 화장실을 따로 만들기도 싫고, 타이트한 복장을 입고 수련을 하는 여성입장에서 남성이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여성전용이라는 이름으로 운영을 하는 경우가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남자요가를 헬스급으로 이야기하는 건 아마 그 요가원이 전통적인 요가가 아닌 핫요가나 플라잉요가 등을 가르치므로, 아쉬탕가 요가나 아엥가 요가처럼 동작이 힘든 요가를 남자가 하는 요가로 안내한 것 같습니다만, 실제로 아쉬탕가 요가원을 가봐도 여성회원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처음에 배우고 혼자서 수련해도 좋겠지만, 아마 좀더 높은 수준으로 계속 가기 위해서는 가끔씩이라도 선생님에게 배우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쉬탕가빈야사요가, 빈야사 요가, 아엥가요가 정도에서 한번 알아보시고 선택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핫요가는 별로 권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