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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코로나로 인하여 여러모로 많이 힘드시겠지만 모두 힘내셨으며합니다.

 

앞서 장문인점 양해부탁드리며, 사고가 나지 않는것이 최고지만, 언제 어디서 생길지 모르는게 사고입니다.

 

모두 안전보딩 하셨으면합니다!! 

 

12월 10일 저녁, 지인들과 함께 비발디파크로 출격하였습니다.

 

시즌 첫 보딩이라 즐거움과 동시에 겁이 나서 사람 피하느라 고생좀 한것 같습니다.

 

재즈슬로프는 잠시 뒤로한채 저에게 꼭 맞는 발라드로 향했습니다.

 

상단에서부터 저는 베이직카빙으로 S자를 그리며 주위를 잘 살피며 내려 오고 있었고,

 

중단을 지나 중하단 부분에서 힐턴을 하고 있던 저는 무언가 가까워지는 소리와 동시에 누군가(상대방)와 충돌하고는

 

멈춰스게 되었습니다. 당황해서인지 무언가 옆에서 온 것 같은 생각만 들더라구요. 

 

같이 탄 지인들도 타이밍이 맞지않아 충돌직전은 보지못하였다고합니다.

 

우선 안전확보를 위해 출입구 쪽으로 향하였고, 상대방이 말하길 제가 뒤에서 와서 박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아니다 옆에서 오신것 같다라고 하자.

 

우선 슬로프와 떨어져서 얘기하자며 조금 걸어나와 얘기를 이어갔습니다. 그 과정에서 서로 지인들이 하나둘씩 모였고요

 

저는 넘어지는 과정에서 손목을 살짝 삐긋하였지만 큰 문제가 될 것 같지않아 괜찮다고 하였습니다. 상대 또한 괜찮다고 하였고요.

 

문제는 데크 끼리 박았기에 저는 노즈쪽, 상대방은 사이드엣지쪽에 손상이 생겼습니다.

 

어떠한 경위로 충돌하였는지 얘기를 오가던 중,

 

저는 '옆에 와서 박은것 같다'라고 하니 상대방이 '아니다 그쪽이 J턴으로 올라와서 내 데크를 쳤다. 왜 피하지않았냐'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왜 처음과 말이 다르냐며, 저기에서는 제가 뒤에서 박았다고 해놓고 지금은 J턴이 무슨말이냐고' 얘기하였습니다.

 

제 지인들 또한 저사람(글쓴이)은 이제 갓 해머덱 입문해서 베이직카빙만 할줄 알지 J턴 같은거 하지 못한다.

 

라고 하자 그건 모르는 일이라며 넘겨짓더라고요

 

이대로 가다가는 서로 감정싸움만 깊어 질꺼같아 저희는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괜히 더 복잡해질꺼 같기도하고 

 

스키장에서 명백하게 상대과실이 보이지않는 이상 대부분 5:5의 과실로 나온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기에 

 

상대방에게 각자 수리할것을 건의했습니다. 그러자 상대방이 못마땅한지 그럴수 없고 지인 중에 데크나 수리쪽에 잘아는 사람이

 

있으니 부르겠다하여 그러라고하였습니다. 와서 여기 저기 살펴 보더니,

 

제(글쓴이) 데크는 간단하게 에폭시하게되면 1~2만원 정도 나오는데, 이 데크(상대방)는 사이드 엣지가 들어갔는데 여기 자세히보면

 

엣지가 끊기것 같기도 하다고 하더라구요. 요약하자면 제꺼는 단순수리고 자기네꺼는 보내봐야 알겠지만 수리가 불가할수도 있다라고 하더라구요.

 

늦은밤이라 CCTV는 확인하지 못하였고 경위서 작성을 위하여 응급실로 향하였습니다. 자기네끼리 무슨 얘기를 하고 왔는지 모르겠지만,

 

뒤늦게 오더라구요. 저는 미리 들어가서 온도측정도 하고 쓸것 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뒤늦게 들어와서는 저사람(글쓴이)은 왜 온도측정 안하냐고 괜히 트집을 잡더라고요.

(밖에서는 조용히 계셨던이;) 미리 측정했다는 선생님말에 말에 말대답도 없고 괜히 기분이 상하더라고요.

 

선생님이 다친곳은 없냐고하자 잘모르겠고 내일은 아플수도 있다고 밖에서와 달리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더라구요

(응급실은 사고 당사자들만 들어올수 있어 저와 상대방만 들어올수 있는데 제가 괜히 여자라 무시하는가싶었습니다.)

 

각자 경위서 작성하고 서로 확인하는데, 제가 뒤에서 박았다고 써놨더라고요. 납득이 되지않아 지워달라 요청하니

 

그럼 자기도 옆에서 박았다는거 지워달라고해서 어쩔수 없이 지워줬습니다.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게 마지막 문장에 '상대방은 초보자로보임'이라고 써뒀더라구요. 또한 상단에는 자신의 보드 경력은 10년..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제가 탄 발라드 슬로프는 초보슬로프입니다..저는 초보라고 치더라도 10년경력자는??)

 

그리하여 경위서 교환 후 빠른시일안에 각자 CCTV를 확인하고 연락하자며 헤어졌습니다.

 

12월 11일, 신경 너무 쓰인 나머지 지인 한분과 함께 CCTV를 확인하였습니다. 주관적인 내용이지만 놀랍게도

 

상대방은 저보다 후발로 시작하였고 중하단쯤에서 대각선 리프트를 타기위하여 사활강을 하는 과정에서

 

힐턴을 하는 저를 발견하고는 미쳐 피하지 못하고 슬맆을 내면서 저에게 돌진하였고, 충돌 직전 그걸 본 저는 

 

놀란 나머지 힐턴에서 엣지가 터지면서 엉덩이로 넘어지면서 상대방데크와 부디치게 된 것이었습니다.

 

다 거짓말이였더라구요. 그 순간 화가 너무 났었지만 꾹꾹 참고 아직 상대방의 입장을 들어보진않은 상태라

 

상대방에게 CCTV 확인되는대로 연락달라며 문자를 했습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록 연락도 없더라고요. 수리도 해야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신경만 자꾸쓰여서,

 

12월 15일 보험접수를 했습니다. 보험사에서 며칠뒤에 전화하니깐 자기는 바빠서 아직 CCTV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자기는 아직 확인도 못 했는데 보험접수를 왜 했냐며 불만을 보였다고 하더라구요.

 

그뒤로 계속해서 보험사에 통화를 시도하였지만 일부로 받지않거나 자기주장과 뜻대로 되지않으면 다시 알아보고 연락한다고

 

끊었다고 합니다. 몇번의 통화시도 끝에 12월 29일에서 다시 통화가 되었다고 하는데, 자기 데크는 수리가 되지않으니 전손처리해달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보험사에서는 데크를 반납하는 조건에서 가능하다고 하자 그건 싫다 전손처리도 받고 데크도 자기가 갖겠다는 식으로

 

주장하였고, 보험사에서조차 납득이 되지않아 통화 종료후 저에게 전화하여 자초지종 설명해주었고,

 

물론 보험사에서 판단하는 일이지만 저또한 납득이 되지않으니 그렇게 해주지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기다림이 지속되고 드디어 1월 13일에서야 연락이 왔습니다. 상대방이 CCTV 확인 하였는데, 각자 수리하자고 하였다네요.

 

그렇게 전손처리 주장하던 사람이 이제와서야 저런말을 하다니,

 

그 얘기를 듣는 순간 화가 엄청나더라고요. 그동안 내가 뭘 한것인지. 시간만 엄청 날리고 짜증만 나더라구요.

 

수리를 진작 맡길껄 그랬습니다. 그저께 보냈네요 ㅎㅎ

 

제 생각에는 파손정도를 떠나 제가 사과를 받아야 할꺼같은데, 지금까지 연락 또는 가벼운 사과 한마디 없습니다. 

 

 

비발디에 다니시는 서XX씨, 나중에 지인에게 들어서 알게된 얘기지만 문제가 많던 데크더라구요. EXX

뭣도 모르고 전손처리 해줬으면 너무 분통할뻔했어요.

보드로 재테크 하시려면 제대로하세요..욕심은 너무 부리지마시고요.

 

 

사고.jpg

 

1,2번 사진 (글쓴이) 

3번 사진 (상대방KakaoTalk_20210121_231250894.jpg

 

KakaoTalk_20210121_231250894_01.jpg

 

KakaoTalk_20201229_210312019.jpg

 

p.s) 제가 헝그리보더를 하지않아 지인에게 부탁하여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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