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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하는 일은 튠업 입니다. 독일은 바이에른주에 스키장이 있지만
환경이 오스트리아나 스위스보다 별로라서 주로 오스트리아와 스위스에서 일을 합니다.
제가 한국엔 아버지 심부름으로 그리고 일본에 관광으로 각 일주일씩 아시아에 갔다온다고 하니
오스트리아에서 제 고객이기도 한 보드크로스 선수 아이들을 키우는 교포형님이 일본의 알파인 보드와
보드크로스 데크 중고를 알아보라고해서 모국에 와서 아버지 심부름을 한 후 4명의 중고해머헤드를 살펴봤습니다.
구매를 할 수 없을 정도로 관리를 안하더군요.
베이스에 왁스레이어가 없거나, 베이스가 오염되었어도 현재 타는것엔 문제 없지만
데크를 받아서 다음에 타는 사람에겐 문제가 생길수 있습니다.
일본으로 넘어갔습니다. 중고데크 모두가 아주 깨끗하더군요.
어느분은 중고로 팔기전에 튠업을 다 마치기도 했고요. 상태는 좋은데 가격은 같았습니다.
일본은 다음에 사용할 사람을 위해서 현재에도 관리를 열심히 하고
한국은 지금 나는 새데크로 관리의 수고로움 없이 편하게 타고 나머지 피해는
다음 중고를 구매하는 사람이 다 입히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건지요?
독일에서도 중고를 내놓을땐 열심히 청소하고 깨끗한 물건들만 내놓고 팝니다.
자기 얼굴 이라 생각하거든요.
그니까,, 그게 중요한게 아니죠.. 고려해서 상태가 안좋으면 안사면 되는거죠..
왜 일본 을 비교하면 어그로를 끄시는 지 이해가 안가는데요,
일본애들이야 결벽증 가까운 애들이 많은 지라 깔끔하게 타는 거고..
제 아는 지인중에서는 중고로 팔기위해서 깔끔하게 몇 번타다고 파는 사람도 있고. 신나게 타다가 싸게 파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게 왜 나라를 비교하며 한국비하를 하는지 전 대체 이해가 안가는 데요..
쿨매매는 완료되면 사라지기 때문에 못보신거겠죠.. 이렇게 일본은 이런데. 한국은 이렇다 어그로 를 피실 필요는 없을 듯 싶네요.
독일은 이사할때도 깨끝이 이사 들어왔던대로 해놓고 나가야죠..
독일사람들 운전법규도 잘지키구요.
그러나 외국으로 나가면 교통법규 제일 안지키는나라사람이 독일이라합니다..
엄격한법과 벌금때문이죠.. 제생각은 자기물건 팔기위함이라 생각합니다.
보드나 스키는 한국사람이 관리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이나 일본과 달리 자연설이 거의 없어서, 한시즌 타면 외국 5년이상탄보드보다 못합니다..
한국에서는 아무리 좋은 보드라해도 소모품인거 같습니다.. 좋은차타고 자갈밭 가는거죠..
독일은 환경까지 생각해서 왁싱도 안하고 타는사람들이 많을꺼에요..
도려 보드크로스는 독일이 한국이나 일본보다 많이쌉니다..
독일 브랜드도 좋은게 많고 요즘은 세일도 하던데요.
F2 VOLKL 은 새거가격으로 한국서는 중고도 못삽니다..요즘 500유로 좀넘으면 신상품으로.
VIRUS는 세일안해서 비싸긴하더군요.. 한국 일본은 보더크로스용은 비싸니 독일가서 사세요.
일반화 쩌네요 ㅋㅋㅋ이세상 모든물건을 앞으로 팔거 생각해서 관리하면서 사세요? 아니면 관리안한거 팔지도 말라는건가?
사진을 속여 올리거나, 하자가 있는 부분을 일부러 숨기고 파는게 아닌이상 구매자가 꼼꼼히 보고, 가격대비 마음에 들면 사는게 중고물품입니다. 그냥 님은 상태좋은 새제품 사시는게 맞는거같네요. 아님 일본에서 사시면 되고요.
한국에 와서 한국중고품 4개 본 주제에
일본은 다음에 사용할 사람을 위해서 현재에도 관리를 열심히 하고
한국은 지금 나는 새데크로 관리의 수고로움 없이 편하게 타고 나머지 피해는
다음 중고를 구매하는 사람이 다 입히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건지요?
이런 말씀 하시는건 어그로라고 생각안하세요?
케바케라고 하기엔,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왁싱 엣징 제대로 하는사람 (선수빼고) 여지껏 그렇게나 시즌방생활하고 오래탔고 메뚜기도 하고 카페활동도 했지만
손에 꼽힙니다 꼽히요. 최상급이거나 상급이거나 그런 문제가 아니예요.
차만봐도 알죠.
그 비싼차 사면서도 관리에는 죽어라고 돈 안씁니다. 그저 싼거.(외장말고 순수관리)
어이가 없어서 중고차시장 여행겸 석달을 전국 돌아봤는데....
걍 고장날때까지 타다 내놓는 사람이 90프로.
다만, 다음사람생각해서 관리한다는 측면에선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팔기전에 제대로 손질해서내놓는다, 라는 개념은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사용하면서 유지관리보수하는데에 성향차이가 크다고봐요.
본인이 타고 톤인이 써도 유지보수같은데 무관심하거든요.
관삼사는 내가 얼마짜리 데크 얼마나 유명한 데크 탄다 -_- 일뿐인 사람이 많은지라.
검색하면서 지나가다 댓글 남깁니다.
문화와 국민성의 차이입니다. 우리나라가 아직 후진국이라 불리는 이유중 하나기도 하구요.
일본은 어딜가든, 뭘하든 고맙습니다와 죄송합니다가 입에 붙었습니다. 10대 불량학생이든 30대 야쿠자든 자신에게 친절을 베풀었거나 상관없는사람에게 불편을 끼쳤다면 바로 나옵니다.
길을 물어보면 외국인이 아닌 경우(언어 공포증은 어느나라든 있습니다만), 어지간히 바쁘지 않으면 다 알려줍니다.
다리가 부러졌을때, 삼일 뒤가 일본에서의 결혼식이라 어쩔 수 없이 가야 했던 적이 있습니다만...
일본에서는
1. 공항에서부터 에스컬레이터를 타는데 넘어지면 바로 뒤에서 일으켜주고(3초도 안돼서)
2. 목발 짚고 걷고 있을때 먼저 손을 내밀어 주고(버스 내릴 때)
3. 계단을 목발 짚고 낑낑대며 올라가고 있으니 도와주겠다고 손을 내밀어 주고
4. 버스는 사람이 앉지 않으면 출발을 하지 않고, 자리 양보도 매우 자연스럽습니다. (버스 출발은 장애인 아니라도 원래 그렇습니다만)
5. 제 앞에는 모세의 기적이라도 일어난 것처럼 목발짚고 가기 편하게 인파가 갈라집니다.
(오사카 난바역이었습니다만, 일본에서 교통의 요지로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역이며 그만큼 굉장히 혼잡한 곳입니다.)
제가 느낀걸 글로 다 전해 드리긴 어렵습니다만, 그만큼 장애인에 대한 배려심이 매우 깊습니다.
한국 돌아와서는
1. 넘어져도 힐끔힐끔 쳐다보면서 그냥 지나가고,
2. 걷다가 가방이나 몸이 목발에 부딪혀서 넘어지기 일쑤(장애인과 거리를 두지 않습니다.)
3. 그런 뒤에 기분 나쁘다는 듯이 쳐다보고 갑니다. (가만히 틀어박혀 있지 왜 나왔냐는 식)
케바케라 그러면 할말이 없습니다만, 도와주는 빈도의 차이도 많았고, 곤란한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의식수준의 차이이기도 할겁니다.
(그렇다고 제가 먼저 도움을 바란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쪽팔리니까요(..))
일본에서 산적은 없습니다만, 여행은 자주 다녔습니다.(지금까지 20회 이상)
화장실을 볼까요?
일본 화장실은 냄새는 나도 대체로 들어가보면 깨끗합니다.
다음 사람을 생각해서 라기보단 이미 몸에 배인 습관이 그렇게 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식당이나 빌딩 화장실을 이용할 때, 청소하는 사람이 따로 없으면(혹은 있어도) 50%는 개판입니다.
다들 공감하실겁니다.
쓰레기를 볼까요?
코리아 타운으로 유명한 오오쿠보나 츠루하시를 가보면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른 곳은?
매우 깨끗합니다.
물건을 사고 굉장히 오래 쓰는것도 국민성의 하나입니다. 단순히 절약이라고 말하기엔(혹은 돈이 없다고 말하기엔) 어폐가 있습니다.
물건을 사면 아껴쓰는거고, 습관이 베어 있으니 오래 사용하게 되는겁니다.
한국은?
길거리 걷다보면 흔히 볼 수 있는게 아직 쓸만한 가구, 가전, 대형 폐기물이라고 이름붙여진 것들입니다.
AS도 대기업이 아니면 활성화 되어있지 않고, 점점 옛날처럼 고쳐주는 가게도 사라져가고, 그러한 문화도 사라져가니 어쩔 수 없긴 하지만 한번 고장나면 그냥 버리는건 예사고, 아직 쓸 수 있는것도 빛이 바랬거나 오래됐다는 이유만으로 버려집니다.
함께 걸어온 50년이지만, 의식 수준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물며 완전 개막장 코미디 방송에서도 쓰레기를 버리면 나중에 반드시 회수한다고 안심해달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정말 작은 차이이지만, 결과는 크게 다가옵니다. 한국은 아직 선진국이 아니다. 라는 말이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일본을 예로 들었지만 싱가폴이나 대만을 가봐도 비슷합니다. 선진국이라 불리는 그들의 문화 의식은 이미 습관이 되어 있습니다.
간단하게 쓸 생각이었는데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전 일이나 하러 가야겠습니다...
저도 매매업을 하는 입장에서
이 글은 진짜 본 받아야 할 게시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