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하이원으로 베이스 옮기고 3시즌째인데
야간에 감자밭이 너무 심각해서 해머덱으로 카빙하면 스트레스만 받더라구요.
그래서
주간에는 해머덱타고
야간은 덕으로 트릭 깔짤깔짝하고 놉니다.
부츠는 하나 / 같은 바인딩 두개 / 완전 다른 성향의 데크(해머 & 트릭지빙용)
매우 재미나게 타고 있습니다.
몇해전 전향 유행이 막 시작 될 쯤, 라운드 덱이지만 살짝쿵 전향으로 탔었드랬조... 하지만 성향이 워낙 올라운드에 슬턴 좋아하고 트릭도 좋아해서 전향덱 1개 트릭덱 1개 씩 가지고 다니면서 강설인 새벽 오전은 라이딩만하고 슬롭이 무너지기 시작하는 10시 이후에는 트릭덱으로 번갈아 가면서 사용했습니다.
처음엔 전향이 익숙하지 않고 실력이 부족해서 힘들었던거지 덕을 왔다갔다 해서 힘들었다는 느낌은 잘 못 받았습니다.
두개를 동시에 타면서 변화된 점이라면 덕으로 타면서도 자연스럽게 상체 오픈을 하게 되었다는 건데요... 그래서 지금은 오히려 덕 랑이딩을 더 즐거워 하고있습니다.
과거 덕으로 시작을 해서(18,-6), 현재는 전향(27/18 ~ 36/27)로 자리를 잡고 즐기고 있습니다.
한때는 덕으로도 타고, 전향으로도 타고, 둘다도 섞어서도 타봤고... 데크별로도 섞어서 타본 결과...
내 신체(특히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는 셋팅을 선택하셔서 타시는게 제일 좋았다는 생각입니다.
덕 셋팅으로 전향처럼 타셔도 되고(아니면 덕 스타일로 타셔도 되고요),
반대로 전향 셋팅으로 덕 스타일로 타셔도 되고(이나면 전향 스타일로~~)
즉, 셋팅 종류보다는 보다는 나에게 편한 셋팅을 잡고... 원하시는 스타일로 타는게 편했던것 같습니다. ^^
덕(18/-12), 전향(45/36) 타고 있습니다
오전엔 뭐, 오후엔 뭐... 이렇게는 안탑니다
그냥 설질에 따라, 내 기분에 따라 탑니다
아무래도 전향 스킬이 더 어려우므로 전향을 집중적으로 연습을 하시는게 좋겠네요
단, 거기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감수해야 할거고요 ㅎㅎ
막 번갈아 타면 덕에서도 상체가 오픈되더라고요
그래야 목이나 어깨가 편해요
저도 번갈아가면서 종종타고
원정가거나 파우더 설질에서는 두장다 바인딩 채우고 나가서 정상에 하나 자물쇠채워놓고 번갈아타곤 합니디만
그러나 실력을 키우시는데에는 비추천입니다.
어색해서 잠깐 전향?
불편해서 잠깐 덕?
어색하고 불편한게 더 심화되는 원인이 됩니다.
그냥 양쪽다 스트레스 안받고 대충타시고 싶으시면 좋습니다.
저도 한번 바꿀때마다 BBP부터 잡고 3런 정도 감을 찾은 후 신나게 타는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