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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부터 턴을 배워 스노우보드를 본격적으로 즐기고 있는 보린이 입니다.
장비도 풀세트로 맞추고 보드의 재미에 한창 빠져 있는데요, 비시즌에도 스노우보드가 생각나서 방법이 없을까 하다
해외 원정이라는 방법이 있다는걸 알아버렸습니다.
인터넷에도 이리저리 알아보고 했는데 아무래도 해외원정에 경험이 많이신 고수분들께 물어보는게 가장 좋을것 같고
가려고 준비하며 저보다 많은 정보를 알고 계신 분들께 물어보려고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자세하게 알려주시면 감사하고, 짧게나마 라도 해외원정 갈 만한 곳들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렇게 모아진 곳들을 저의 기준에 맞추어 3개정도 추려서 인생 버킷리스트에 담아 보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
- 우리나라 여름에 가능한 해외 원정지는 호주, 뉴질랜드가 대표적이고, 칠레도 가능하다고 들었어요..
칠레는 너무 멀고, 호주는 생각보다 설질이...결국 뉴질랜드가 답이죠.
- 우리나라 시즌 끝나는 4월부터 시즌전 10월정도까지는 뉴질랜드를 포함한 남반구?쪽 제외하면,
중국이나, 두바이에 실내스키장이 있습니다. 중국은 여러곳이 있어요...하얼빈 완다가 대표적...
하지만, 관광을 병행하지 않으면, 상당히 실망스러울지도...(경험담...;;;)
- 11월초부터 원정 가능한곳은 러시아 세르게쉬가 있어요...(여행사 통한 접근성 고려)
11월중에 사이베리아 파우더 보딩 패키지도 존재....
- 원정하기 좋고, 시설좋고, 슬로프 많고 한곳이라면야....엄청나게 많죠...
유럽쪽의 알프스 주변국가들의 보드장들이 대표적이고요...(고비용, 이동거리 등의 단점)
미주쪽의 캐나다 휘슬러,블랙콤 및 밴프의 레이크루이스, 선샤인 빌리지 등...
캐나타 벤쿠버 주변의 보드장도 다수 존재...
미국쪽에도 엄청난 보드장이 많죠....(규모가 큰 보드장 다수 존재..)
러시아도 가까운 편인 사할린에 보드장이 존재하고요...
가까운 곳으로 따지면 일본도 엄청나게 많죠...(다만, 일본과의 관계 생각하면...-_-;;)
동유럽쪽으로도 조지아 라든지, 카자흐스탄 등이 있습니다..
조지아쪽은 아직 국내에 상품 생긴지 얼마 안되어서 알려진게 ? (별로라는 이야기도?)
대체로 카자흐스탄 침블락도 많이들 갑니다..
- 우리나라 날씨 기준으로 대체로, 11월초~ 러시아 세르게쉬 혹은, 사이베리아 파우더 보딩...
12월초~3월말 카자흐스탄 침블락, 일본, 유럽, 캐나다 등의 원정이 많고,
이중에 캐나다, 미국은 거의 5월말까지 운영..(4월이후 설질은 안좋다는것 같네요..가끔 폭설..),
일본은 4월초~5월초까지..(3월중순 이후는 설질 기대마세요..)
카자흐스탄 침블락은 한 3월말까지 정도? 유럽은 모르겠고요...(대체로 비슷할것 같네요..)
러시아 세르게쉬도 3월말 지나면 설질은 별로라고 하고요...단지 4월까지..5월초까지 운영하는걸로 압니다.
- 잘 알려지지않은 곳도 아주 많아요...북인도?쪽인 걸마그?, 알래스카;;;, 캄차카반도..(러샤), 북유럽쪽....
우즈베키스탄, 이란의 테헤란 시내에서 곤돌라 타고 가는 토찰산보드장 등.(5개 정도 보드장 있답니다.)
물론 이란은 가기 어려운 국가지만...
- 그냥 스노우보드, 스키 해외원정이나, 전문여행사 들어가보시면, 대략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여행사에 없는 상품은 개인이 가기에 상당히 어렵다고 아시면 될듯하고, 상품이 있는곳은
몇몇 상품등의 특이한(예를 들어 사이베리아 파우더보딩 상품이나, 침블락 헬리보딩상품 등..) 경우
제외하면, 여행사 안거치고 개인이 알아서 갈수도 있죠...품이 조금 들지만요...
언어 되신다면, 개인이 알아보시고 다니는 분도 많죠...저는 일본만 몇번 혼자 가봤어요...
대부분 혼자 알아보고 가면 부대비용이 더 많이 나오는경우가 많아요...송영버스 비용이나, 숙박비 등등..
그래서 웬만하면 여행사 던지는 것도 방법...
많이 알아보면 여행사보다 훨씬 싸게도 다닐수 있긴 합니다...하지만.. 장단점이 존재하죠..ㅎㅎ
해외원정 가보시면, 왜 가는지 아실수 있을겁니다...(물론 눈 좋을때, 시행착오로 개고생 안할때의 경우..;;;)
p.s...개인적으로는 캐나다 휘슬러,블랙콤, 밴프, 미국 몇군데, 뉴질랜드, 유럽쪽 정말 가보고 싶네요...
돈이나, 시간적인 여유가 되야 갈 수 있는 곳들이라.. 이동시간 길고, 비용 높습니다.
일본쪽은 국가간 충돌이 없을때 3번정도 갔는데...이동거리 짧은편이고, 비용 합리적이고,
설질 좋았네요...하지만 이젠 거의 갈일이 없을듯..
실내스키장은 하얼빈 완다 다녀왔었는데...거기도 관광이 1차적 목표라면 괜찮고, 아니라면 그다지....;;;
러시아 세르게쉬는 버스이동 거리가 너무 길어서 힘들었어요...하지만 러시아쪽이 가성비는 좋아서...
다시 가보고 싶긴합니다...
카자흐스탄 침블락은 많이들 가시는 곳이니...일본 대체로 갈만한 것 같네요....
저렴한 물가, 의외로 짧은 이동시간 등..
여기 여름에 가실려면 뉴질랜드가 가장 적절하며.
뉴질랜드 남 북 섬중 남섬 퀸스타운 동네 숙박이 최고입니다.
근처 4군데 스키장을 셔틀로 골라 다닐수 있고. ( 공짜 셔틀은 없음 )
시차 없어 바로 활동 가능하나 최소 7일 정도 잡으셔야 최대3일 정도 탈수 있습니다.
전 주말 붙여서 10일을 권장 합니다.
북섬에서 남섬으로 국내선 갈아타야 하는데 최근 에어뉴질랜드에서 그런 항로 정기 열었습니다. 가격은 왕복 120-150정도 입니다. 칠레는 더 멀고 아마 시차 때문에 1-2일 까먹을 겁니다.
여름 스노우보딩 좋아하여 한 5번 다녀 왔습니다... 단점은 한여름 꼭 가고 싶어진다는 점입니다. 퀸스타운 예쁜 동네 입니다.
뉴질랜드 남섬이 대표적일겁니다
근데 올해는 못가요... 깔끔히 포기 하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