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잠결에 일어나 확인한 웹캠. 암흑..
창밖에 비가 그친걸보고(서울) 바로 출발준비.
혹시나하고 도착한 웰팍. 생각보다 추움.
전광판 0도. 흐리고 바람 많이 불어 더 춥게 느껴짐.
11시쯤 킥 뛰다가 앞쩍해서 갈비뼈 복부 어깨 머리 부상.
(다행히 사지멀쩡)
아.. 접을까 잠깐 고민했지만 커피한잔 마시고 다시 마음 추스림.
11시 이후로 눈빨 계속 날림. 준폭설 수준으로 많이 내려줌.
파우더도 아니고 푹신한 눈도 아니었지만, 시즌말에 (2월말에) 새벽에 바가 내린 슬롭치곤 개꿀! 감사감사!
알파 델타는 슬러쉬.. 브라보도 슬러쉬화. 하지만 챌린지는 개꿀.
평소에도 잘 안타는 챌린지만 수없이 뺑뺑 돌았네요. 슬라이딩턴 개꿀.
그동안 눈 안좋다고 접고, 덥다고 접고, 사람많다고 접고, 졸린다고 접고, 배고파서 접고, 치맥 땡겨서 접었던 과거의 저를 반성했습니다.
지금부턴 그냥 무조건 달리세요. 이제 3주도 안남았습니다 ㅠㅠ
ps) 오늘 야간, 내일 오전은 눈 좋을듯 합니다. 고민하시는 분들은 그냥 냅다 달리세요! 이번주가 거의 마지막이라 보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