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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전 퇴근이 늦어져서 주차할려고 보니
제 주차자리가 지정주차 자리인데..
다른차가 받혀져 있어서 안그래도 밤이고 위험하고 추운데..
전화해보니 렌트카라고 하면서 지금 회사 번호라고 하면서 그쪽에서 도리어 어이가 없다는듯이
다른 번호 적어있는거 없냐고 물어보시는데..
결국은 수소문해서 빨리 차 빼라고 하고 제 차는 다른 자리에 받혀놨어요
님들은 님 자리에 누가 주차해 놓으면 차 빼라고 하나요? 아니면 견인시켜버리나요..
보통 전화해서 차 빼라고 하는데
가끔씩 무경우이거나 연락이 안되면 정말 뚜껑열려서 견인 시켜버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혹시 진짜 견인 시켜버린적 있으신분들....
견인 시키면 너무 야박한거죠? 그럼 연락이라도 받든가....!@!
전 견인시킨적 있습니다.
제가 다니던 회사 지정주차 자리에 다른 차가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연락처도 없었어요.
연락처도 없이 둔걸 보니 금방 오겠지... 한게 반나절이 지나도록 그대로더군요.
견인 시키는 절차가 꽤 까다로웠습니다. 지정 주차 회사 사장도 소용없고 그 건물의 건물주가 직접 신고를 해야합니다.
아뭏튼 그렇게 해서 견인시켜버렸어요.
나중에 차주한테 전화오더군요. 아줌마였는데 너무 한다고. 너무 야박하다고.
핑계는 잘대죠. 잠깐 주차시킨건데 그러냐고. 전화도 안해주냐고.
아주머니, 정확히 5시간을 넘게 주차되어 있던걸 견인시킨거고요... 저 전화번호 있나 확인도 안해보는 경우 없는 사람 아닙니다.. 아주머니는 번호를 종이에 써서 놓으신 모양인데 무슨 종이쪼가리가 뭐에 덮혀서 숫자 하나 보이지도 않는 종이 뿐이었어요... 제가 문을 따고 확인할 순 없잖습니까... 해도 막무가내.
저두 테러 당할까봐.. 무서워서 견인까지는 못할듯 싶지만.. 그 순간까지 올라오는 화는 참... 당해봐서....
솔직히 저도 지정 주차 할때 짜증나기도 했지만 솔직히 견인시켜버린 적은 없어요...
맘이 착해서는 아니고....
혹시나 테러 할까봐서요 ;;;;;
솔직히 마음이야 견인시켜버리고 싶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