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스콘트라를 시즌초에 구입했습니다. 대충 니데커 카본 860과 궁합이 맞을거라는 막연한 기대로..
집에와서 맞쳐보니 눈짐작으로는 대충 맞더군요.. 음~~ 뭐 이정도면 괜찮을듯 하더군요..
막상 시즌~~..
왠지 작년 만큼 라이딩 감이 오질 않더군요... 작년 프로젝트x와 니데커 궁합 이였는데... 그냥 시즌초니깐 그렇겠지 하고... 대강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몇칠 계속 타본 결과 확실히 부츠가 바인딩에 약간 떠있는듯한 느낌이... 음... 그때 벌써 프로젝트x 부츠는 친형님의 손에 넘어간 상태였지만 빌려서(?) 시승했습니다. 음... 이거군... 그래서 고민 했습니다.. 이거 콘트라를 팔고 니데커 신상을 프로젝트를 살까... 아님 바인딩을 교체할까... 하지만 시즌초에 콘트라를 구입하게 된 계기가 부츠끈 묶는데 드는 기차니즘에 대한 해방이였으며 마침 바인딩도 2년을 너무 열심히 타서인지 토우스트랩이 나간상태... 헝글 보더 열심히 뒤졌습니다. 콘트라랑 무엇이 좋을까?.... 그러면서 알게 된게 라이드와 플럭스 솔직히 라이드는 많이 접해봤구... 몇번 걸쳐보기도 했었는데... 플럭스라... 그럼 튼튼한 넘으로... 다시 헝그리를 뒤졌습니다. 음...플럭스로 결정.... 샵가서 약간 흥분된 마음과 떨리는 마음으로 바인딩에 맞쳐보았습니다... 헉~! 헉~! 샵직원과 나의 동시 탄성... 이거군...순간 역시 헝그리보더는 고수들이 많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떠오르더군요... 정말 잘 맞더군요... 바로 그날 강촌가서 오후야간 탔습니다.
일단 무게... 아주 가벼운 바인딩은 아닐데지만 전 니데커 카본에 비하면 절반무게 정도일듯...
(니데커바인딩의 경우 살로몬(다니엘)부착시 볼트가 무지 긴게 들어가서 엄청무거웠음)
디자인.. 이것저것 악세사리 없이 너무 심플한 모습... 솔직히 데크랑은 별루.. 안어울림...
편리성.. 바인딩 묶고, 풀고 뭐 나무랄데 없고 발 안아프고...
궁 합.. 이거 아주 맘에 듭니다. 몇년간 장비 구입할일 없을꺼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그리고 얼마나 견고하고 튼튼한지는 하루밖에 타질 않아서 지금은 알수 없습니다. 시즌말쯤 평가해서 글 올리겠습니다. 암튼 지금은 이 조합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