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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달 보름 정도 내년에 출시되는 2021 BSOD 159를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허리가 기존 256 에서 259로 늘어났습니다.)
원체 BSOD는 캐피타의 대표모델로 내년을 기점으로 20주년을 맞이할 정도로 캐피타의 간판모델이며 모든 기술이 집합적으로 구현된 데크입니다. 어느 설질에서도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으며, 원체의 카테고리는 올라운드에 라이딩과 올마운틴 성향(파우더 포함)의 데크였습니다. 이러한 능력치의 데크가 1920 시즌부터 포지드 카본이 사용됨으로서 보다 하드함과 성향이 바뀜으로서 라이딩 성향이 보다 뚜렷해졌습니다.
2021의 가장 큰 특징은
1. 보다 넓어진 허리 스펙 (기존 BSOD는 미들와이드 급의 허리였으나 2021은 그것보다 3mm가 보다 더 두꺼워졌습니다.)
그럼으로서 라이딩 시, 설질에 대한 데크의 안정성이 보다 크게 좋아졌습니다.
2. 데스그립 기술
데스그립은 캐피타만의 고유기술로서 캐피타 측의 설명은
"노즈쪽 리버스캠버와 허리의 스탠다드 정캠버 테일의 제로캠버는 자연스러운 카빙라인을 그려주며 테일의 제로 캠버가 단단히 바쳐주는 역활을 하여 라이싱시에 엣지그립력을 그까지 끌고가주며 우아한 라인을 선사합니다."
즉, 이 기술은 데크의 사이드컷 범위 이상에서 데크의 엣지의 이탈을 방지해주고, 유저가 의도한 라인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는 기술입니다. (이부분에 대해선 제가 체험을 해본 바, 기존 사이드컷 범위 밖에서도 충분히 잘 잡고 감을 확인했습니다.)
검토할 부분들.
1. 3mm 넓어진 허리가 장점도 있지만 분명히 이건 양날의 검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점이 있습니다. 데크의 허리가 넓어짐으로서 오는 둔한 반응력과 이질감, 엣지체인지 시간 등을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2. 프리데크로서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가지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프리데크의 카테고리 내에서 라는 부분. 이 데크가 아무리 좋고, 데스그립이란 기술이 들어갔어도 해머의 카테고리에는 절대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실제적으로 체감은 그립력과 베이스의 속도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1의 BSOD는 라이딩 성향으로 매우 업그레이드가 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적어도 카빙력에 있어서는 새미해머급에는 준하는 퍼포먼스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캠버구조로 카빙뿐만 아니라 여러턴을 구사함에 있어서 최고의 반응을 보여주며, 파우더 수치도 매우 높은 편이라서 습설과 범프에서도 충분히 커버가 되는 다재다능한 데크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