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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키어와 보더의 시야의 차이.
보더는 주로 사선 횡을 그리며 내려감. 그에따라 항시 몸과 시선이 기본적으로 사선을 바라보고
정면을 주시하게 됨. 추가로 나의 경우는 항상 턴이 들어가는 동시에 뒤를 바라보고 후속에서
오는 사람이 있는지를 봄 (이미 전방을 확인 후 루트를 그려 확인했기에 가능. 대부분 이런식으로 달리죠?)
그래서 상대적으로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음. 레귤러 기준 힐턴시
슬로프 상단 힐턴 시작 왼쪽 -> 오른쪽 ㅇ은 사람 --는 시선의 영역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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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프 하단
이런 그림이 그려짐... 그런데 스키어들은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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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선으로 달리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음. 생각보다 스키어들은 턴을 하면서 뒤를 주시하는 일은
거의 없으며 좌우 시선또한 상대적으로 적으며 자기가 갈 루트만을 보고 주변은 안보고 달리는 경우가 많음.
(물론 아니라고 주장하는 스키어들이 대다수 일듯. 대부분 스키어가 근데 저렇게 달린다고 함)
그렇기에 보더들이 느낄때 내가 저 사람을 봤으니 으레 저 사람이 속도를 줄이겠지 혹은 피해 가겠지
하는 생각도 많이 함.
필자도 최근 스키어라 박을 때 레귤러 힐턴중이였고 후속으로 오는 스키어가 눈에 보였음.
하지만 그 스키어도 내가 힐턴으로 진행하는 방향과 동일한 방향으로 달리기에 그대로 가는데
갑자기 턴을 다시 토턴쪽으로 바꾸면서 그대로 나에게 꼬라 박음... 내가 앞에 있었음에도
힐턴방향으로 완전히 방향 전환한 후 나를 발견함.
2. 서로에 대해 움직임을 쉽게 예측하기 어려움.
보더들은 서로 움직임을 보면 이 사람이 곧 턴을 할지 안할지 업다운 자세를 보거나
라인이 그려지는 정도를 보면 대충 감이 옴.
하지만 보드를 안타본 스키어들은 그 사고이후 갑자기 턴을 할줄 몰랐다고 함.
마찬가지로 보더들도 스키어들이 언제 턴할지 예상하기가 힘듬.
특히나 스키어가 카빙턴같은 고급기술이 아닌 A자를 이용하여 턴하는 경우
전혀 감을 잡을 수 없음.
3. 상대적으로 스키어들은 집중하면서 달리지 않음.
이 주장에도 동의 전혀 못하는 분들 계시겠지만, 상대적으로 집중을 안하고 타도 되는게 스키임.
지인들 동영상 촬영을 위해 가끔 스키를 타면 스키 초급인 나 역시도 쉽게 내려가면서 촬영 가능
그 말은 라이딩에 그닥 집중하지 않아도 크게 넘어지거나 할 일이 없음. 자신도 모르게 집중도가
분명 떨어지는 요인이 됨.
반면 보드 타고 지인들을 찍어주려고하면 정말 어려움. 데크 움직임 보랴 카메라 각도 신경쓰랴..
장애물들 피하랴.. 정말 어려움. 그래서 보더들은 항상 집중하면서 탐. 고수들도 한눈팔다 넘어질때 많음.
4. 아직 위험한 초급들
누군가 댓글에 적었지만, 보더 초보들은 일어서기도 힘들뿐더러 엣지 잡는걸 못하면 달릴수 조차 없음
그러나 스키 초보들은 일어나는 것도 쉽고 방향전환도 쉽고 오히려 어려운 브레이킹 기술도 쉽다고 생각하고
그냥 내달리는 경우가 많음. 그런 초보들은 당연히 턴도 안되고 그대로 때려박는 경우가 많이 생길 수 밖에 없음
그리고 단체 강습자들 대부분이 스키를 이용함.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초보 비율이 스키쪽이 높아지는 이유이기도 함.
아닌부분도 있고 맞는 부분도 있고 다 맞을 경우도 있고 다 아닐 경우도 있겠지만
이러한 복합적인 이유들 때문에 사고가 발생된다고 봄.
마지막으로 스키어가 때려박든 보더가 때려박든 눈썰매가 때려박든 다 실수도 할 수는 있다고 생각함.
그럼 사과하고 물질적 책임이 필요하면 책임을 지면 되는 부분임.
그러나 대부분 보더들의 사고 비율이 스키어랑 더 많이 나는 이유와 대부분 사고나 민폐 당했을 때
기분이 나빠지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 역시 대부분 스키어임.
이 부분에서는 확실히 인성이 문제이긴 하지만 그 비율을 직간접적으로 특정 부류에게 많다고 느끼는 것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는 하지만 그 부류를 싫어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될 수 있음.
To. 글쓴이 님 "관심 받고 싶으세요?"
EU가 EU같지 않아서~ ㄷㄷㄷ
시야문제는 어느정도 공감합니다......하지만 제가 공감하는 부분의 시야문제는 글쓴이의 부분과는 살짝 틀립니다...
중급 슬롭의 경우 보더든 스키어든 시선을 바닥에 내리 꼿아놓고 달리시는분들이 꽤 많더군요.....
스키어든 보더든 전방 체크만 잘해도 사고날 확률이 절반으로 줄지 않을까 생각하고있습니다.....
+ 안전 거리 확보도 필요하겠지요....앞사람이 턴해서 들어오는 시간보다 내가 빠져나가는 시간이 빠르겠다..
생각하고 치고 들어가는건 보더나 스키어나 똑같다고 봅니다.....
언제 상대방이 넘어질지 모르는 슬롭에서 위험한 생각이지요.....
...둘다타는 입장에서,
1번은 전혀 비공감. 보더의 시야와 스키어의 시야를 각각 과대, 과소 평가하시고 있네요... 서로 다른 사각이 있는건 사실인데 그리신것과는 많이 다릅니다..
2번. 동의
3번, 비공감.
초급주순에서 스키가 좀 더 여유로운것은 사실, 단 스키어의 A자 설렁설렁 수준은 보더의 낙엽으로 비교하셔야합니다..
제대로된 턴이 들어가면 둘다 비슷해요...
그리고 글쓴이 말대로라면 보더가 자기 자신의 컨트롤에 좀 더 집중해야한다는 말인데,
그런경우 이 글의 핵심 주제인 "전체적 시야" 관점에서, 스키어보다 보더가 주위 시야 확인을 하는것이 더 어렵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4번. 동의. 같은 초보자 수준이라할 수있는 낙엽 vs A자 로 보면, 연속적인 활강을 할 수 있는 스키가 더위험하다고 볼 수있죠.
보드와 스키의 동선은 큰 차이 없습니다. 어차피 턴하는 건 매한가지거든요. 동선 예측이 어려운 건 그 사람이 보더 혹은 스키어이어서가 아니라 그냥 초보자이기 때문입니다. 중상급으로 가면 스키 쪽이 동선이 더 유연합니다.
시야 문제는 분명히 차이가 있죠. 스키어는 전방 시야 확보가 유리하고 보더는 자신의 스탠스 반대쪽 시야 확보는 상대적으로 어렵습니다. 이것이 보더가 시야 확보에 유리하다고 볼수 있을까요? 보더들이 와이드 렌즈 장착한 겹눈을 가진 것도 아니고요. 개인마다 차이가 조금씩 있기는 합니다만 사람이 보는 시야는 고만고만하죠. 시야 확보는 속도와 관계 있습니다. 속도와 시야는 반비례하는데, 제 실력에 안 맞는 속도로 사람 많은 슬롭에서 내리 쏘다 보면 보더고 스키어고 간에 사고낼 확률은 똑같이 높아집니다.
내 앞에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보더이건 스키어이건 간에 일단 조심해야 합니다. 섣불리 동선 예측해서 뛰어 들어가는 건 그만큼 사고 확률을 스스로 높이는 행위입니다. 스키어는 보드 탈 줄 몰라서 동선을 예측할 수 없다? 혹은 그 반대? 이건 또 무슨 논리인가요? 스키어고 보더고 간에 초보자의 움직임은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 초보자 본인도 어디로 갈 지 모르는데 그걸 누가 예측합니까?
보더들은 죄다 정신 바짝 차리고 라이딩에만 집중하는 것 같으세요? 미친듯이 혼자 내달리다 펜스 쳐박고 사람 들이 받고, 시야 확보도 안된 둔턱에서 뛰다가 사람 들이 받는 거 사람 많은 날이면 하루에도 몇 번씩 볼 수 있습니다. 혹시 스키 타 보신 경험 있으세요? 스키 신고 넘어졌다 일어나는 거 그렇게 쉽지 않아요. 초보자가 아무 생각없이 - 아, 개중에는 혼자 무섭다고 비명 지르면서 질주하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 그냥 내달리는 경우 많은 건 스키나 보드나 똑같습니다.
보더들이 날아와 들이 받는 거 천지에 널렸습니다. 초보자건 어느 정도 경험이 있건 별 상관이 없더군요. 2주 전에 웰팍 브라보에서 목격한 사고는 몹시 당황스러웠습니다. 리프트 위에서 봤는데 두 보더가 전 속력으로 내리 달려서 둔턱에서 뛴 다음에 공중에서 충돌 후 낙하, 앞에 가던 초/중(?) 나이 쯤으로 보이는 어린 친구를 뒤에서 충돌하더군요. 보고 있던 제가 놀라서 얼른 내려가 봤더니 아무도 없었습니다..보기보다 충격은 심하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다행인 거죠.
제가 초보자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꺼내긴 했습니다만, 초보자가 유발하는 사고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기가 좀 탄다 싶으면 초보자들에 대해서는 방해물 정도로 인식하고 우습게 본 다음에 까불다가 사고를 내죠.
원래 자기 겪은 일이 먼저 보이는 것이죠. 피하는 입장에서 부담되는 건 어느 쪽이든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피하고 있는 나 자신도 누군가에게는 예측불허의 이동식 장애물일 수 있습니다. 제어가 안되어 제 멋대로 흘러나가는 스키어나 제 진행 방향 앞에서 갑자기 엎어져 버리는 보더나..... 저는 똑같이 겁납니다. 그리고 그보다 더 무서운 건 좀 타봤다고 뻘짓하는 사람들입니다.
사실...주위를 볼때...주변시....라는게 굉장히 중요하죠...
근데..사실...속도가 올라갈수록 주변시의 범위도 줄어드는데다가...고글을 쓰기도 해서...
사실 주변시의 범주는 없다고 봐야 되는 것이죠...스키나 보드나 마찬가지일 겁니다.
저는...애매하면....한가해질때 까지......슬로프 가장자리에 서있습니다.
내 스피드를 알고...턴의 호를 알기 때문에...무턱대고 내려가기 보다는...어느정도 주변이 정리되면 내려가는 편이지요...
그리고...턴의 호의 크기를 확 변화시키는 것도 위험합니다. 뭐 한 슬로프를 같은 턴으로 내려오기도 뭐 하겠지만...
뒤에있는 사람들은 대충 선행자의 행동 패턴을 보고 움직이게 됩니다.
선행자 ....의 움직임에 맞추어 움직이다가....턴의 ...크기와 방향이 바뀔 때....충돌의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지는 것이죠..
스탠스 반대쪽의 시야...... 진행자의 스피드와 거의 동일하게 내려오는 스키어가 있다면...보더가 아무리 주위를 둘러봐도
보이지 않는 사각이 존재합니다. 바로 뒤통수를 여섯시로 본다면...4시반과....반대스탠스의 경우 7시 반....
요 사이에 뒤에 누가 있으면...보이질 않습니다. 스피드의 차이가 서로 별로 없다면....뒷사람이 조심해야하는게 맞지만...
이 경우 턴 호의 크기가 갑자기 변하면...뒷사람은 그냥 부딫히는 거죠....
뭐...말이 길었습니다만....
사실...타면서도...눈도 눈이지만....귀도 열어야합니다. 데크 갈리며 오는 소리....스키 턴소리...다 들으면서 움직여야 하는게
맞는 듯 합니다.
저는 스키어입니다. 보드장 소식 때문에 가입을 하긴 했지만... ^^;
사고는 순간입니다. 예측도 불가하고...
갈수록 짧아지는 겨울 스포츠기간 중에....안좋은 일 없어야 하겠지만...
참...맘대로 안돼죠....
어제...웰팍 브라보에서 쏘다가...안쪽발 엣지가 걸려...한바퀴 돌아 뒤로 떨어져....헬멧이 쪼개지는 지경에
이르는 사고를.....단독으로.....당했네요...ㅎㅎ 더 웃긴건...그때 브라보 슬로프에 아무도 없었다는.....ㅎㅎ
팅~~ 한 머리를 부여잡고 내려와서...
한참 생각을 했습니다. 혼자넘어져도 헬멧이 깨질 정도의 사고를 당하는데....누구와의 충돌이었다면...
중상이상일 거라는 생각.....
더 겸손한 자세로 타야겠다는 생각......
사고는 그렇게..얘기치 않게 일어나는 것일 뿐......
실력도...운도 믿을 게 안되는 거더라구요..^^
그냥...양보해감서 타는게....좀 속편하지 않을까 합니다.
스키어라고 넘 뭐라하지 마시길~~~~ ^^
어찌됫던간에......
스키 보더 편가르기는 좋지 않아 보입니다.
사고는 사실 초보든 상급자나 언제든 예고없이 나오지만
보통 교육을 제대로 못 받은 초급자에게서 많이 나오는게 사실이죠.
중상급슬로프에서는 특히 레벨에 맞지않은 초보자에게서 많이 나오기도 하지만
초급슬로프에서는 상급자 또한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초보자가 많은 만큼 막 쏘고 평소처럼 내려오거나 사람사이로 슝슝 지나가다가 사고나기 쉽상이져
방어운전은 어느정도 해야지 서로 안전하게 타는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즐기러 와서 눈살 찌뿌리게 다쳐서 가지는 말아야죠 ㅜㅜ
뒤를 못봐요. 뒤를 못봐. --- 뒤를 못본 니 잘못이 100%인데, 누굴 탓하니?
대칭 운동이 아니라 짝자기에요.
존나 겉멋만 들었어요. 니 실력 그렇게 자랑하고 싶니?
리프트 타면 보더 때문에 존나 불편해요. --- 자자, 데크 앞으로 정렬
리프트 입구 막고 멈춰 서서 한쪽 바인딩 풀어요. --- 입구는 좀 열어두고 한쪽으로 비켜서서 풀어라.
슬로프 진입로 전체 막고 앉아서 바인딩 질 해요. --- 어디로 진입하라고?
개념은 집에 두고 다니는 게 아니란다.
아무리 잘 타면 뭐 하니, 타인 배려는 눈꼽만큼도 안하는 개초보인 것을..
타지도 못하면서 카빙이랍시고 ㅋㅋㅋㅋㅋ
쏘는게 언제부터 카빙이 된건지
3번은 피해망상환자같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