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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간밤에 바람 심하고 추웠던 것에 비하면 그래도 포근한 날씨. 바람 거의 없슴.
오후 1시경에 6도 전광판 봤던 기억. 살짝 흐린 상태로 시작해서 점차 맑아 짐.
*. 설질.
옐로우는 하루 전 토요일 보다 상태가 나아졌네요. 핑크는 비슷. 괜찮은 정도.
다음 주말까지의 일기 예보가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던데.. 살짝 걱정 됩니다.
*. 인파.
옐로우 대기줄은 하루전의 한가함 보다 살짝 늘어난 듯. 핑크는 애교 수준 유지.
*. 기타.
-. 오가며 인사한 분들은 몇분 있었으나 이번 시즌 처음으로 동행 해준 no~rd 님,
고맙습니다. 후기 올릴 줄 알고 건너 뛰려고 했는데 결국 제가 몇자 엮게 되네요.
-. 주말에 많은 차량들이 풀렸다는 정보에 일찌감치 접고 2시 반에 용평을 출발.
봉평 부근 정체에 둔내 터널 사고 났다는 전광판을 보고 장평에서 국도로 탈출.
양평 무렵까지 오는 동안, 형식상 켜 놓은 네비(실시간 아닙니다)가 도착 시각을
5시반으로 예상하길래 반신반의 했는데.. 양수리 앞두고 어느 순간 완전 껌딱지.
391 지방 도로(개인적으로 좋아 합니다) 넘어 구국도로 우회했으나 8시 반 도착.
그럼 그렇지, 국도로 돌려서 3시간에 끊을리가 없지..
-. 낮에 있었던 석봉 사장님과의 통화. 이번 시즌 용평에 입점하지 못한다네요.
내가 대신 뿌린 와플과 토스트 쿠폰을 어찌해야 하나. 받은 분들 닉네임만 적고
태반은 연락처도 모르는데.. 용평 직원 2분은 얼굴도 기억하지 못하는데.. 난감.
사장님은, 쿠폰 받은 분들을 번개에 모아서 삼겹살을 쏘겠다는 의견을 내셨으나
현실성이 모자라 보이고. 발왕산 정상에서 츄러스를 그 쿠폰으로 바꿀수 있도록
대안도 생각중이시라니, 조만간 석봉 사장님께서 의견을 발표하리라 예상합니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나눔을 대행했던 사람으로서 본의 아니게 죄송합니다. (__)
-. 토요일 밤하늘은 별이 쏟아지더군요. 미리내(milkyway)가 정말 그리웠어요..
겨울 상징 오라이온이 벨트를 차고 동남쪽 지평선을 떠 올라 머리 위를 지나니,
시간은 어김없이 흐르고 있더군요...
-. 지난 날 용평을 누볐던,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함께 하지 못하는 분들께 이 후기를 바칩니다.
아...어제 너무 광란의 보딩을 했나봅니다.
밤늦게 들어와서 대충정리하고 눈감았다 뜨니 아침되서 출근하고, 일하는데 몸살끼가왔는지 하루종일 골골골;;;
그와중에 발목삔거 혹시 몰라 병원진료도 함 받아보고(뭐 별일 없다네요)...좀 정신 없었습니다.
그나저나...토스트가 없으면 헝그리한 보더들은 허기를 어찌 채우라고;;;;너무나 안타까운일이군요.
아니면 타워 프라자 편의점처럼 가계 밀어내고 같은 업종 다른 가계가 들어오는 뭐 그런건 아니겠지요?-.-;;
암튼 몸 컨디션 좀 끌어올려서 또 주말에 대비해야하겠습니다.~~~
헛 덜님 개시하셨군요^^
전 29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의사 면담예정이에요~
슬로프에서 뵙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