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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이었습니다.
싱그러운 햇살 바람 좋은 주말 오후, 어느 풍경좋은 실개천 산책로.. 물소리와 풀내음.
지나가는 자전거, 산책하는 가족과 연인들. 아이. 강아지.
이 모든 풍경을 깨버리는 두명의 XX. 온동네가 떠나갈듯 서로 소리를 지르고 욕을 하며 싸우고 있더군요. 말로만 ㅋ
너무 심하게 수십분동안 싸우길래 그주변 갤러리만 수십명.
결국에는 폴리스까지 출동, 2-3인의 경찰이 사정 정취를 하고 있었습니다.
호기심에 옆에서 무슨일로 싸웠는지 들어보니
어.깨.빵.
서로 오고가는 산책로에, 살짝은 좁기도 하기에,
부딪힐것 같으면 누군가는 피해갑니다.
그런데, 이분들의 경우에는 아무도 피하지 않은거죠. 상대방이 피하리라 생각하고.
그러면서 상대방이 자기를 쳤다... 니가 친거다... 라며 세상 억울하듯 싸우던 3'40대의 미친X들.
제일 불쌍한건 한시간 넘게 옆에서 이야기 듣고 싸움 말리던 경찰들이었고
그 부끄러움은, 지켜보던 자의 몫이였습니다.
그냥 그렇다구요. ㅋ
아래 사건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과거의 회상이였습니다.
오해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