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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도 역시 꽤나 많은 데크들과 함께 했는데요,
무게중심과 전체적인 자세를 잘 만들어 낼 수 있다면
몸무게가 가벼워도 플렉스와 데크 길이 (사이드컷)에 크게 고민 하지 않아도 되겠다 생각되요.
물론 무게가 무겁다면 프레스 주고 데크를 컨트롤 하기 당연히 좀 더 편하겠지만
몸무게 가볍다고 데크가 미친 망아지 마냥 날라다지니는 않더란 거죠 ㅎㅎ
(여자친구가 50kg 초반 몸무게로 FC-X 158 메인이고 저의 트러스트 161도 제법 맛깔나게 잘 타요)
위에서도 말씀 주신 분이 계시지만 결론은 어떤 스타일로 탈지에 맞추어 데크를 고르는 것이 효과적이다란 거죠.
정답은 없지만, 몸무게와 마찬가지로 데크가 상대적으로 짧고 부드럽다면 회전반경을 작게 가져가면서
숏턴 위주로 타기 수월하겠고, 반대라면 슬로프를 넓게 쓰며 롱턴으로 타기 좋구요.
다만 데크를 여러개 타면서 느낀점이라면,
사이드컷이 긴 데크로 숏턴을 만들어 내는건 스킬을 쌓으면서 상당부분 가능해지지만
사이드컷이 짧은 데크로 롱턴을 길게 뽑아 내기란 스킬과 다른 하드웨어 스펙의 차이라 생각되요.
저는 기왕에 열심히 타시고 실력을 끌어 올릴 각오가 있다면 조금 긴 데크로 타보는게
정복해가는 성취감도 더 크게 느낄 수 있구요~
헤머로 넘어가시면서 편하게 적응하실 사이즈는 155 근처,
금방 감 잡고 재미있게 탈 수 있는 사이즈는 157?
159라면 라운드덱과 헤머의 차이를 확연히 느끼면서 색다른 재미와 함께 열심히 타게 되실듯 합니다~
(161은 어떤 데크 타실지 모르겠지만 세미헤머류 아니면 적응에 시간이 다소 걸릴듯 해요~)
그와중에 가장 재미난건 데크 여러개로 다른 맛을 느끼면서 타는거죠~
상대적으로 데크 하나의 숙련도는 다소 떨어지지만 이 맛은 또 포기못할 맛이에요 ㅎㅎ
59짜리가 맞으실듯 하네요
180/73인데 63짜리 살짝 긴 느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