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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테이션의 가장 큰 기능은 데크비틀림 조절 입니다.
로테이션으로 골반이 돌아가면 한쪽 발은 앞꿈치가 눌러지고(뒤꿈치가 들어올려지고) 다른쪽 발은 뒤꿈치가 눌러져서(앞꿈치가 들어올려져서) 데크가 비틀어지지요.
골반을 반대쪽으로 돌리면 데크도 반대로 비틀어지구요.
또, 양발을 기준으로 골반의 위치를 이동시켜도 데크가 비틀어집니다.
골반을 뒷발쪽으로 이동시키면 상대적으로 앞무릎은 펴지고 뒷무릎은 구부려지게 되어서
앞발은 뒤꿈치를 누르게 되고(앞꿈치를 들어올리게 되고) 뒷발은 앞꿈치를 누르게 되어서(뒤꿈치를 들어올리게 되어서) 데크를 비틀게 되지요.
또, 페달링으로도 데크가 비틀어집니다.
힐엣징에서 한쪽은 앞꿈치를 누르고 다른쪽은 앞꿈치를 들어올려도
토엣징에서 한쪽은 뒤꿈치를 누르고 다른쪽은 뒤꿈치를 들어올려도 데크가 비틀어지지요.
데크가 비틀어지면 노즈쪽과 테일쪽에서 한쪽은 엣지각이 커지고 다른쪽은 엣지각이 작아집니다.
엣지각이 커진 쪽은 그립력이 커지고 엣지각이 작아진 쪽은 그립력이 작아지지요.
그립력이 커진 쪽은 슬리핑이 줄어들거나 슬리핑 없이 진행하게 되고
그립력이 작아진 쪽은 슬리핑이 시작되거나 슬리핑이 커지게 되구요.
보드를 노즈쪽이 더 미끄러지면서 진행하도록 또는 테일쪽이 더 미끄러지면서 진행하도록 만드는 거지요. 토션이.
노즈드랍, 노즈슬립, 테일슬립, 슬라이딩, 사활강 등을.
토션이 없으면 보드는
카빙과, 가상의 카빙라인으로부터 노즈쪽과 테일쪽이 같은 속도로 미끄러지면서 진행하는 무브먼트만이 가능합니다.
토션에 의해서 보다 다양한 무브먼트가 가능하게 되는 거지요.
반대로 카빙을 하려는데 테일슬립이 일어나게 만드는 것도 토션 때문이구요.
한편, 엣지각이 클수록 데크가 더 많이 휘어지게 되므로
데크가 비틀어져 있으면 엣지각이 큰 쪽은 데크가 더 많이 휘어지고 엣지각이 작은 쪽은 데크가 덜 휘어지게 되어서
엣지가 설면에 접한 곡선의 모양이 노즈쪽과 테일쪽에서 반경이 다른 복합반경의 곡선으로 만듭니다.
내향자세일 때는 노즈쪽 엣지각이 커서 노즈쪽이 더 많이 휘어서 노즈쪽에서 반경이 더 짧은 복합반경의 곡선으로 만들고
외향자세일 때는 그 반대이구요.
토션은 자연스럽게 생기는 데크의 뒤틀리는 현상 입니다.
턴이 바뀔때, 혹은 데크가 범프를 만났을때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이죠.
토션을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상급자의 영역에 들어섰다고 말 할 수 있지요.
- 토셔널 플렉스가 단단할 수록 데크는 컨트롤 하기 어렵습니다. 상급자 라이딩 데크가 롱기튜얼 플렉스도 단단하지만
토셔털 플렉스도 단단하죠. 이 플렉스 강도는 정비례 하지만 카본의 배열, 우드의 배열, 메탈의 배열 방법에 따라
다릅니다. 대체적으로 카본이나 케블러가 노우즈와 테일쪽에 V혹은 X자로 자리 잡으면 토션이 좀더 말랑하죠.
- 너도 밤나무 빔 혹은 하드 메이플이 두줄 혹은 그 이상으로 데크 팁부터 테일까지 배열되어 있으면, 토션이 제법 단단한
플렉스의 코어 구조 입니다.
- 프로 급의 최상급자 킥커나 파이프 라이더들은 킥의 진입시 혹은 파이브 월의 진입시 자신이 원하는 진입각을 만들기
위하여 앞발과 뒷발을 독립적으로 비틀어서 토션 컨트롤을 합니다. 특히 킥커는 빠른 속도로 활강만 하다가
진입위치가 다를 경우가 많은데 이때 자세를 잔뜩 낮춘 상태에서 토션을 조금씩 비틀어서 면밀한 엣지 콘트롤로 인해
자신이 원하는 킥커 진입각을 만들어 냅니다.
- 그라운드 트릭으로 유명한 데크들은 토션이 정말 말랑합니다. 특히 허리 부분의 토션이 말랑하죠.
- 알파인 데크들이 토션이 정말정말 하드 합니다.
주는 것
1. 스키처럼 1판1발이 아니라 1판2발인데다 좌우로 벌어져있기 때문에.
삼천포지만 모노스키는 1판에 2발임에도 11자로 붙어있기 때문에 토션을 줄 수가 없죠.
2. 타다보면 주고타는게 편한 경우가 있으니까?
발생된다
1. 판형으로 생긴 보드라는 물건이 돌같은 휨강도를 가지고 있지않기 때문에
2. 폴라인을 노즈-센터-테일 순으로 지나가면서 엣지가 넘어가기 때문에
3. 바인딩 각도와 몸이 틀어져있기 때문에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