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유라 하면
1. 보다 높은 엣지각 확보 및 붓아웃 해소
2. 힐턴에서의 엉덩이로 빠져서 생기는 프레스 손실 해소
3. 고관절과 외경의 원할한 사용으로 편안한 라이딩
저에게 있어서 1번의 이유가 가장 크구요, 2,3 번은 덕으로도 충분히 수련을 통해 해소된다고 봅니다.
36/24 ~ 45 /33 바인딩 각도 사용중이고
슬라이딩 턴도 무난히 되고, 카빙도 좋고 만족 스럽습니다.
슬턴이 어려운 이유는 BBP POSIITON이 바뀌기 떄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헤더인스트럭터나 데몬스트레이터가 덕 스탠스에서 완벽하게 펼치는 시범과 같은 슬라이딩턴을 원하신다면 조금은 어렵겠지만요.
하루 이틀, 주말에 한번씩 오셔서 전향 2시간씩 해보시고
'애이 불편해~' '나는 그냥 탈래' '잘 안타져'' 하시는 분들을 많이 뵙습니다.
글쓴이 분꼐서 본문에 쓰신것과 같은 생각을 말씀 하시는데
그 정도로 모든걸 판단하셨다면 저로서는 안타깝다는 생각입니다. (이것 또한 저의 성급한 일반화일 수 있지만요)
많은 사람들이 덕에서 전향을 익혀보셨다가 다시 돌아가시는걸 봤습니다.
정말 수많은 핑계든 이유든 들어봤습니다.
솔직히 저는 그분들에게 가르쳐드리고난 이후에 그분들께서 혼자서 천천히 전향 베이직을 연습하는 모습을 본적이 드믄게 사실이에요
구력은 얼마 안되지만 저는 덕으로 자격증 시험까지 어느정도 치르고 전향 카빙에 뛰어들었습니다.
매번 데크를 바꿔보고, 바인딩을 매 시간 바꿔가며 몸으로 부딪혔습니다.
발도 불편하고
트릭도 안되고
파크도 못들어가고
열심히 알음알음 배워가며 탔고, 지금도 열심히 베이직과 기초를 갈고 닦으며 타는지라
10년 20년 덕으로 타다가 쉬운마음으로 전향 잠깐해보시고 까는듯이 말하시는 분들을 보면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