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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집에 외박하는 아내

조회 수 3891 추천 수 0 2015.04.26 00:50:40

싸워서 삐지면 화를 못참고 두달에 한번꼴로 친정집에 가서 저 야간작업한다고 핑계대며 부모님 안심시키고

하루 외박하고 오는 아내.

 

신혼초반이라 집을 그리워하고 해서 일부로 집도 차타고 20분거리로 가까운곳으로 한것입니다

장인어르신도 집근방이 좋지 않겠냐고 동네도 좋고 집값도 싼편이다..해서 제가 적극 반영하여 신혼집을 온것입니다

 

헌데 단점이,

싸우고나서 삐지면 화를 못누르고 짐싸서 (화장품등등 싸그리 가방에 쓸어서 가져간듯요.. 집안 곳곳에 가져간 물건들의 흔적이..)

친정집에서 하루 자고와서 저 혼자 라면끓여먹고 이런거 안쓰럽다고 울며 먼저 사과하고..

그래서 다시 잘지내고..

 

그러다가도 또 싸우면 이렇게 딱 세번 반복했습니다

결혼한지는 6개월정도 되었네요

 

이번까지 4번이겠네요

그런데 요번엔 4일째 저 장기출장 갔다는식으로 말했는지,

아주 배째라 식인지 4일째 친청집에서 지내네요

 

보나마나 내일 저 복귀했다 하고 들어올 기색인거같은데.

저랑 결혼한건 맞는지 의구심도 들고

싸워서 서로 감정 상했는데 왜 혼자 저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럴때 어떻게 길들여야?할까요?

그냥 아무일 없었다는듯 가만있어야 할까요 지금까지 해온것처럼..

아니면 다른 작전이라도 짜서 한방먹여야 하는건지..

슬슬 인내심의 한계가 찾아오네요 4일째 외박이라니 ㅡㅡ

 카톡스토리보니 집에서 제대로 힐링하고 있는거같은데

전 4일째 라면에 토스트해먹고 오늘은 설거지 싸그리 한번해주고 파스타 한번 해먹엇네요

 

 

엮인글 :

2015.04.26 01: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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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있으신진 모르겠지만

이미 미성숙한 사람이 있으니

애 안키우셔도 되겠어요

 

심하게 말한거 같지만 그냥 썼습니다

 

가정교육이 정말 중요하다는걸 잘 알 수 있는 경우라고 생각이 드네요

 

만약에 저렇게 외박을 하고 있는걸 부모가 알고 있다면

제정신인 부모라면 두들겨 패서라도 니 집으로 가라고

부모가 태도를 취했어야 했구요

그게 아니더라도 신랑한테 연락이라도 하라던가 대신 하거나 그래야죠

가까운 사람일 수록 더 예의를 지켜야 하는겁니다

그런 부모 밑에서 자랐으니 그런 자식이 있는거구요

 

여기서 뭐라고 더 화를 내거나 뭐라고 해도

오히려 더 당당하게 내가 뭘 어쨌다고 왜 큰소리냐 등등

암을 유발하는 멘트들을 날려서 더 골치 아프게 할거라고 봅니다

 

말이 안통하더라도 부둥켜 안고 살던지

헤어지던지 둘중에 하나입니다

 

제가 걱정하는건 자식을 낳게 되었을때 저런 태도를 취한다면

그 자식은 뭘 보고 배우게 될까요

 

 

 

스팬서

2015.04.26 01:45:53
*.214.19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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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은 

자신의 존재가치를 상대와의 관계 속에서 찾는 것이고 

관계를 더 소중히 여기는 쪽이 져줄때 안심이 되는 불쌍한 사람 이네요.


길들일수는 없죠. 자신을 간섭하면 바로 관계의 종말을 무기로 삼고 있기에 가출을 하는 겁니다.

사람은 변하지 않으므로 남편과 자식을 끝까지 괴롭힐 것이라 생각됩니다.

모카아이스

2015.04.26 02:34:40
*.39.163.130

나만 그런상황인줄 알았는데 ...
역시 남자와 여자는 많이 다름...휴...

낙엽특공대

2015.04.26 06:25:53
*.7.54.74

결혼은 상대를 길들이는 과정이 아니라 서로에게 맞춰가는 과정입니다.

먼저 아내의 대응도 어리석기 짝이 없지만, 님의 생각기의 기저도 바꾸는게 두분의 미래를위해 좋을듯하네요. 게다가 님은 스타트라인부터 잘못끊으셨어요.

 

남자쪽이던, 여자쪽이던 신혼집을 구할때 절대로 친가와 가까이 구하는건 안좋은겁니다.

어른이 되었기에 결혼을하는게 아니라, 결혼을 해서 살아가면서 조절과 타협과 인내와 합의라는 과정을 채득하면서 어른이 되어가는겁니다.

 

그런데 부모님과 가까이 살게되면 그 과정들이 왜곡되어지거나 생략되어지게 되버리죠. 결국 두분이서 이시대에 살아가면 해결하셔야 할 문제를 부모와 가까이 살다보면 이미 과거시대를 살아오면서 고정관념이 박힌 부모님들이 개입하여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고, 해결이란 과정을 막아버릴수도 있습니다.

 

아내분과 목소리 낮추시고 진지하게 의논해 보시길.. 그리고 그 전에 싸운 이유(상호작용)가 무엇인가 있었을텐데, 과연 나는 어떠했는가도 돌아보시길...

삼촌1호

2015.04.26 08:33:33
*.255.83.221

우리부모님대에 한 며느리가 새벽 3시에 일어나 저녁까지 꼬막을 따는 일이 너무 고되 친정으로 도망을 갔는데 친정아버지께서 소한마리와 함께 다시 시댁으로 돌려보냈다는 이야기가 떠올라요. 그시대에 태어난게 아니니 낙엽특공대님 말처럼 지혜롭게 대처하세요. "이렇게 하는건 일단 무조건 잘못이다" 혹시 이런생각한다면 두분사이 분쟁의 원인은 글쓴이가 더 크다 생각해요. 친정에 잘보여야하는 사정은 없는지? 와이프가 막내고 어려 이해가 되는 상황은 없는건지? 이미 약속 한 일은 없는지 본문에서처럼 두달에 한번씩 와이프가 화가나서 짐싸고 나간 원인은 왜 제공했는지 등 정황상황없이 이렇게 집나간상황 위주로만 글쓰는것은 아무도움이 되지 않을거에요. 와이프를 길들인다니 아직도 드러내놓고 그런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씁쓸합니다. 남편이 절대 선 이라는 생각부터 바뀌면 문제해결에 더욱 쉽게 다가설듯 해요. 힘드시겠지만 언제 시간되시면 행복한아버지학교 를 수강해보세요. 와이프와 가족에게 쓰는 말투부터 잘 가르쳐줍니다. 

,

2015.04.26 13:32:36
*.79.200.148

오늘 저희부모님과 밥먹기로 약속한날인데도 여전히 안들어오고 있네요

어제 하루종일 집에서 이것저것 알아보면서 서로 맞춰가야겠다. 서로 존댓말도 쓰던가해서라도 좋게 좋게 ...

대화를 많이 하면서 앞으로 서로 맞춰가기로 노력하나는등의 얘기를 하려고 생각 많이 하고 있었는데

아무일없던것처럼 꾹 참고 잘지내보자 했는데

여전히 오늘 5일째 집에 들어오지 않다니..

 

게다가 오늘은 부모님과의 식사약속한날인데 이시간까지 안들어왔다는건 정말 참기가 힘드네요 뻔히 알면서..

자기부모 그렇게 소중한거 알면 .. 정말 이건 아니라고 보는데

무시하는것도 아니고 .. 분명히 어제나 오늘  저희집과 따로 연락했을텐데,

어제 생각했던게 싸그리 사라질려고하네요......

오후 4시까지 안오면 안가는걸로 알고 문비번 바꿔야하나... 진짜 인내심 테스트는 끝이없네요.....

 

아무리생각해봐도 저만 참고 저만 노력하는 기분이고.. 자기딴엔 노력한다고하는지 모르겠지만 생각이 있다면 오늘은 들어왔어야 했다고 보는데.. 슬슬 장인댁까지 나쁘게 보이려고 합니다 물론 당연히 싸운줄모르고 저 출장간걸로 속고있겠지만..

제가 5일동안 출장갈일은 없다는걸 아실듯한데도...

눈치 백단이 장인이 정말 모르시는건가... 아니면 너무 사랑하는 딸이여서 눈감고 아웅 하시는건가 ...

속에서 천불이 나네요..

 

다주상가

2015.04.26 15:34:26
*.236.171.26

스스로 변화될 모습이 안보인다면, 장인장모 찾아가서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고, A/S를...

다투고 머하고 해도 외박은 서로 안하는 것이 가정이 유지될수 있을꺼라는...


노출광

2015.04.26 16:02:37
*.156.234.201

1. 일단, 친정 부모님께서 신혼집을 가까운곳에 마련하라고 한것을 보아 따님을 이뻐하시는거 같네요.


2. 싸운 이후에 푸는 방법은 제각기 다르니  정답이 없어보이구요.  


3. 서로 존댓말을 쓰던가 맞춰가든가 해야겠다고 결심하셨다는 뜻은... 아직까진 그러한 타협의 과정이 없었다는것으로 추측되구요.


4. 남편이 출장갔다는 거짓말로  친정 부모님에게 걱정을 안끼쳐드릴만큼   부모님을 좋아하고...

이것은 동시에  자신의 남편이 남에게 욕먹지 않도록 배려하는 성격이라고 보여집니다. 

(가정교육 잘 받은 사람같네요.) 


5. 장인어른에 대한 원망을 하시며...   장인어른이 딸을 쫓아보내야 한다고 생각하시네요.     


6. 친정으로 튀어간다는건...  압박을 받으며  현장에서 남편과의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없다는 뜻이네요.





제가 생각하기에 문제의 핵심은 장인어른이 아닙니다.    

그저 부부 두 사람의 문제죠.  

쌓인 스트레스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제각각인데... 남편은 혼자의 일방적 생각으로 옳고 그름을 정하고 계시네요.  

즉, 자신만 옳다고 생각하니  다른 모든 사람들이 잘못되었다고 판단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보여요.    


타인에 대한 이해나 배려가 없어보이고...  타인들이 자신에 대한 배려나 이해를 우선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계신거 같아 보이네요.  (즉, 사회적 성격일 가능성이 높고... 이미 옳고 그름의 경계가 확실하다는 뜻.)




약간 추측해보자면... 

나이가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일 가능성...   와이프는 나이가 좀 더 어릴 가능성이 있을거 같구요. 

남편의 아빠같은 이해심과 배려에 반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것은 결혼 후에 서로 맞춰가는 과정에서 변질되었을 수 있을거 같아요. 

핵심은  서로 이뻐하고 아껴주며  또 서로 다른것은 이해하며  맞춰가는 당연한 과정인데...

남편분이  '자신의 스타일'을 우선 고집해서 발생할 문제일 가능성이 있을거 같네요.  


와이프분과 장인어른과의 관계를 보아...   

외동일 가능성이 있어보이고   형제가 있다면 오빠가 있을거 같네요.  

당연히 이쁨 받으며 컸을것이고   옳고 그름의 기준이  부모에 의해 그대로 영향받았을거 같아요.  




정리해보자면... 

남편분은  사회적이고 독립적이고 논리적인 성격,   와이프분은 정에 이끌려서 대충 따뜻하게 사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있을거 같아요.       




어떻게 해결할것인가?  

진솔한 대화를 해야죠.  

가르치려 하지 말고...  상대의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나의 마음을 전달하고 ...  또 서로 맞춰가야죠.(일방이면 안됩니다.) 




뭐,  그냥 개인적 생각이에요...    







추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옳고 그름의 기준은...   타의에 의해 강제된것입니다. 

다 외부에서 온것이죠.(환경적 요인 100% 입니다.) 


그러니 또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이성이   그것에 동의하거나   그것에 의해 강제되어 살아간다는것은 고통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것을 잊어선 안되겠습니다.   



나만 옳으면   당연히 상대방은 틀리게 되겠죠.. .  이건 잘못된 것입니다.     

나도 옳고  당신도 옳다가 기본 전제되어야 할것입니다.  


'틀림'과  '다름'의 차이를 이해할 필요가 있을거 같아요.     








해결이 안될 경우...  '이혼도'   현명한  해결의 방법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자연스럽게 서로 맞춰가는  과정에서의 약간의  '소음' 정도면 괜찮으나... 

안맞는걸 억지로 끼워맞추려 하면...  그건 서로의  '고통'이 될 뿐이니까요...  







차분히 다시 본문을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어요... 

옳고 그름의 기준이  오직 자신에게만 있으며...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든 사람들을 적으로 여기고 계신거 같아요. 

자신의 와이프건 장인어른이건... 모두 잘못되었다고 표현하고 계시죠.(즉, 자신만 옳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왜 그런 일이 발생했고 왜 해결하지 못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따지기보다는... 

그저 발생한 결과에 대한 책임을  남에게 전가하고 있죠. (원래 인간은 남탓하며 사는 존재긴 합니다만...)   


제가 생각하기에 핵심은... 

왜 다른  사람들이 님과 멀어지고 있나?    이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일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옳고 그름의 기준은 지극히 개인적인것이지만... 그것은 남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현실'을 인정하고 바라보며...

이것을 해결할 약간의 테크닉과 요령이 필요한게 아닐까...  생각해 봤습니다.  

'사회적 짬밥'이 있으니... 이것을 응용하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해결 안되면? 

뭐, 어쩔 수 없죠...  





여태까지는 와이프 되시는 분이  스스로 올때까지 자존심 싸움하며 버티셨잖아요? 

한 번 쯤은...  먼저 찾아가 손을 내밀며   다독여 주시는것은 어떨까요?   


(어차피 장인 어른은 알고도 모른척 해주실테고...  또 뭔가 도움이 될 말씀을 해주실 수도 있어요.)  



근데, 본문을 보니... 뭐, 불가능해 보이네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혼'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때론 해봐야 알 수 있는게 있어요.  


  



Lucy♡

2015.04.26 18:45:20
*.33.178.56

노출광님 의견중 4번은 저도 쓰고싶었던 말이라..
진짜 골탕먹어봐라하면 친정으로 안가고
친정으로 간다해도 신랑 출장갔다 핑게 안대겠죠...

물론 와이프되시는분이 잘했다는게 결코 아니예요
감정이 격해질때 잠시 몇시간동안이라도
따로 떨어져서 흥분 가라앉히면서 일어난 일들에대해
다시 생각해볼 필요는 있어요.
싸울때 무조건 싸우더라도 집안에서 해결해야된다
생각들하시는데 냉전이 더 길어질수도 있구요.
실제로 저도 가끔 혼자 차몰고나가서 머리식히고
하거든요..

그런데... 제기준에 반나절정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때는 부부싸움의 심각성을 보자면
50%가 넘어갈때고 흔한일도 아니구요.
중요한건 집으로 와서 '내가 잘못했어. 미안해'
끝! 이 아니라 싸움의 원인이 된 일에대해
서로의 입장과 생각을 들어본후
사과하고 다시는 똑같은 일이 재발되지않게끔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필요한것 같아요.

무엇때문에 싸움을 하셨는지 모르지만
남편분은 싸움자체보다 아내분이 친정에 갔다는거에
너무 촛점을 맞추시고 아내분도 너무 빈번해요..
이런일이 반복될수록 두분 다에게는 독이될것같네요..

아직 신혼이니 이혼을 말씀드리고싶진 않아요.
하지만 두분이 문제의 해결을 위한 다른 방법들을찾으셔야할것같아요.
아내분이 이번에 돌아오시면 대놓고 물어보세요
왜 친정갔는지... 그리고 두분이 싸운 원인에 대해서
얘기도 하시구요...
만약에 얘기가 잘 끝났는데도 불구하고
또다시 친정으로 가신다면 그땐 비번 바꿔버리세요..

Lucy♡

2015.04.26 18:50:33
*.33.178.56

그리고 결혼은요... 길들이는게 아니구요
서로가 싫어하는 행동들에 관해 하나하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배려를 배워가는 과정이라
생각해요..


저도 정말 드물게 행선지를 밝히고 집을 나갈때도 있거든요..멀리는 외국까지 가봤네요
그땐 내가 이 결혼생활을 유지할 이유가 있을까...
저는 비행기탈때 다시는 안돌아온다는 생각으로
탓거든요...
뭐 결국 돌아오긴 했지만...
5일동안 편하게 놀기는 커녕
벌어진 일들에 대해 계속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결국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야하는 이유를
스스로 찾게되는 그런...

두분 차분하게 꼭 대화해보세요...

훔훔

2015.04.26 20:39:34
*.209.37.41

4일째 술마시는 중입니다. 어제는 장모님하고 술기울이며 하소연도..(장인어른은 안계시고요..)

안바뀝니다. 단지 이해를 해줘야 할뿐...

30개월갓넘은 애기가 있습니다.

싸우고 모진생각도 많이했고요... 애기 껴안고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저는 단 한가지... 먼저 막말하면서 싸움을 걸어오지않는다면.. 님은 행복한거에요...

오늘도애가 쫑알쫑알 거리는거로 위안삼으며..

이혼하고 식모한테 애기맡기는거보단 그래도 친엄마가 낫다는거 단 한가지로..

혼자 술기울이며.. 위안을 삼습니다.

서로 이해가 안된다 하심은.. 하룻밤 정에 애를 결정하지 마시고..

적어도 일년이상 심하게 다투지 않고 무난하게 지낼수있을때 애기는 가지시기바랍니다.

애기에 대한 책임감으로 인생이 저당잡힌 기분입니다.

 

그런데 저한테 행복하다 하겠지요..

집날린 와이프.. 도박.. 외도.. 이런분들보단 제가 한결 낫네요..

노출광

2015.04.26 23:09:53
*.156.234.201

어설픈 충고를 드려도 될까요?   


님은 앞으로도 행복할 가능성 없습니다.  

그러나 완화시킬 순 있을거 같아요.    


우선, 30 개월 된 아이의 행복을 생각해야하고  당연히 님의 행복 또한 중요합니다.  

인성은 쉽게 변하지 않으니  님의 와이프가 갑자기 천사로 변할 리 없다는것을  아셔야 합니다.    

따라서 무엇이 가장 '효율적'일것인가?    아이와 님을 위해...   

이것만 생각하세요.  



1. 술을 끊으세요.   

멀쩡한 정신으로 해결 안되는 문제는 술을 마시면 더 악화될 뿐입니다.   


2. 맘속으로 이혼을 결심하세요. 

단, 애가 커서 유치원 다닐때까지만요.


3. 그 전까진 와이프 분을 달래가면서 사이좋게 지내도록 노력해 보세요. 

이혼하겠다는 맘을 들켜선 안되니 조심조심 하시면서 세상에서 가장  착하고 이쁜 여자라고 맘속으로 세뇌하세요. 

자주 이쁘다 이쁘다. 해주세요.   



술을 끊으세요.  


원망 할 필요없고  미련도 필요없습니다. 

목적을 위해 무엇을 할것인가?  딱 이것만 생각하세요.  


그러면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다주상가

2015.04.27 07:25:16
*.236.171.26

4. 남편이 출장갔다는 거짓말로  친정 부모님에게 걱정을 안끼쳐드릴만큼   부모님을 좋아하고...

이것은 동시에  자신의 남편이 남에게 욕먹지 않도록 배려하는 성격이라고 보여집니다. 

(가정교육 잘 받은 사람같네요.) 


이걸 반대로 생각하면, 여자분이 친정에서 며칠지내다 가고 싶은데, 남편 팽겨치고 짐싸고 나온 자신이 부모님께 혼나기 싫어 남편이 장기출장 갔다고 둘러댄 것으로 판단할수 있지 않을까요?

너무 배려심 많은 여자분으로만 해석할 순 없을듯 합니다. ^^;


노출광

2015.04.27 08:34:08
*.156.234.201

제 추측이 아니라 본문에 나와요. 부모님 안심시키고 외박하고 온다는 내용이요.  

부부싸움 후 남편의 잘못을 꼰지르는 스타일이라면  부모님을 안심시키는 스타일의 사람은 아니란 뜻이고

남편의 야간 작업이나 몇일간의 출장을 이유로 대며 부모님 걱정을 배려한것과 연결이 안되죠.  

그리고 부모나 남편을 함부로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 남편의 입에서 저런 말이 나올 수 없을거라 생각했어요.

(얼마든지 친정 부모님 뒤에 숨어서 남편이 머리 숙이며 데리러 올때까지 몇 일동안 개길 수 있습니다.

근데, 남편의 야간 작업을 이유로 대곤 딱  잠만 자고 온다는것은 이런 스타일의 사람은 아니란 뜻이죠.)

 

이걸 바탕으로 부모님 안심뿐만 아니라 남편이 욕먹지 않도록 배려했을거 같다고 쓴거랍니다. 

그리고  남편이 혼자 라면 끓여먹는거 보곤 안쓰럽다고 울면서 남편에게 먼저 사과한다는 내용도 나오죠. 


(본문에 약간의 수정이 있었나보네요... 어제는 매우 격한 감정 위주의 글이었던 기억이 있는데 

오늘 보니  상당히 부드러운 어투로 바뀐거 같아요...아닌가?  나이가 드니 가물가물;;;.)





추가... 


 개인적으로  본문에서  핵심 키포인트는...   '와이프분의 먼저 사과'와  '길들인다' 라는 말이라고 생각했어요.  


있는 그대로의 상대방을 인정하고 바라봐주는것 외에 필요한게 있을까?       

싸울 수는 있지만  한계 이상으로 몰아부치지 말고  어느 정도 내에서 대화로 끝낼 방법을 '서로' 찾아야 하는게 아닐까?

라고 생각해 봤습니다.    


와이프가 친정으로 튀지 않게 하기 위해선...  길들이는걸 우선 찾기보다는...

상처를 더 적게 받을 수 있게  남편분의 감정을 전달할 요령을 찾는게 우선인거 같다라고 생각했어요.


덜 잊혀진

2015.04.27 11:00:18
*.169.33.110

답 없슴. 끝.

파양파

2015.04.27 11:25:16
*.89.154.60

문잠구고 안안열주고

 

니 그냥 친정가서 살아라 한마디 해줍니다.

은경남편

2015.04.27 12:31:34
*.129.174.12

사람 안 변합니다.

정말 변하지 않습니다.

 

왜 결혼했는지...?????

 

진지하게 이야기 한번 해보세요.

 

그리고 이 문제만 있나요? 아니면 다른 문제는 더 없는지요?

 

이 이상 더 있다면 여기서 인연을 끈을 놓는것도

 

 

 

즈타

2015.04.27 12:59:10
*.41.60.27

모르겠네요


그냥 깊은 빡침이 밀려옵니다.

kim, yangkee

2015.04.27 13:00:53
*.78.247.100

에효....말이 안 나오네요.

張君™

2015.04.27 15:14:11
*.82.27.237

문 비밀번호 바꾸세요. 버르장머리를 고쳐놔요. 정신 제대로 박힌 장인, 장모라면 집에 오자마자 쫓아냈어야 맞는거죠.

디제이숀

2015.04.27 17:19:42
*.94.41.89

흠....

친정에 간게 맞나요?

아닌사람들을 하도많이 봐서....

8번

2015.04.27 18:18:18
*.226.201.60

헐~ 어딜 감히 나가요?
나간 순간 끝이라고 확실 박아 두세요
부부가 서로서로 보듬으며 살아야지 단순 자기 성질때문에 째는 행위 아주 안좋네요
훗날 살다 자식땜에 부모님땜에 경제적땜에 또 무언가로 인해 힘들면 또 쨀라나 몰겠네요
담부턴 또 그러면 확실히 알려주고 문열어주지 마시길...이건 남자나 여자나 마찬가지

결혼하지말걸그랬어

2015.04.28 00:21:15
*.33.4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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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심하게 싸우고 남편이 나가라고 소리질러서 차안에서 잔적은 있네요...-_-;

내가 왜 나가! 니가 나가! 하다가 머리카락 뽑힌적도 있어가지고...

전 부모님 걱정하실까봐 친정까지는 갈 엄두는 안나더라구요 -_-;

암튼 차안에서 자고있는데 신랑이 새벽에 일어나서는 차문 두드리대요.. 친정갔는줄 알았는데 왜 차안에서 자냐고 감기걸린다고 야근도 할거면서 잠은 편하게 자야지.. 하면서 어부바해줘서 집에 들어왔어요. 진짜 화가 나는 일이었는데 한번에 풀렸지만... 싸이코 같았어요. 저는 제가 늘 참는편인데... 저도 언제 터질지 모르겠네요.ㅋㅋ


아내분을 길들이려 생각하지말고.. 져주세요.

여자들은... 금방 풀려요.. 딱 까놓고보면 남자가 늘 문제죠. 쫌생이..




fujiwed

2015.11.17 15:45:48
*.4.149.66

똑같이 하던지 이혼하든지 둘중입니다.

버릇을 고쳐놔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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