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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꼰대문제로 약간 세대갈등같은 대화가 이뤄지고 있기에 글을 남겨봅니다.
신규유입이 안오는 이유가 꼰대탓이다vs아니다 인구감소때문이다 로 토론중이신거같은데
올해 첫시즌권을 산 유입으로서는 둘다입니다.단 후자의 영향이 큽니다. (전 20대입니다 ㅋㅋ)
일단 인구감소는 분명히 원인중 하나입니다. 인구가 10에서 8이됬는데 유입인원이 똑같으면 신기한거죠.
다만 그이상으로 과감하게 줄어드는게 현실입니다. 아마 기존에 즐기시던분들도 나이가들어 더이상 안타시고 기존에 많이 입문하시게된 현 40대분들때는 스키장이 유행이었기에 평균수치보다 월등히 입문자가 많아졌을거같습니다.
반면 지금은 스키장은 전혀 유행이 아니고 가끔 친구들과 겨울인데 뭐하지 하다가 한번정도 다녀오는? 정도의 느낌일뿐입니다.
실제로 제 주변에 시즌권끊고 다니는 사람은 단 1명있습니다.
그 외에는 그저 친구들끼리 놀러 한번가고 안갑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비싸고 비싼만큼 재미가 없습니다.
스키장에 보드던 스키던 탈려면 최소한으로잡아도 1일 10만원입니다. 식비와 콘도값 기름값포함시키면 일당 15~20도나옵니다.
그런데 이정도의 금액이면 할 수 있는게 너무 많습니다.
이번에 전 친구들과 방잡고 다같이 게임을 하면서 보낼예정인데 이게 3박4일로해도 인당 15만입니다
친구들끼리 홍대가서 놀아도 일 10만까진 안나옵니다
에버랜드같은 놀이공원을 가도 일 10만정도입니다.
다른 예로 3박4일정도의 스키여행을 간다고 하면 그비용이면 동남아쪽 해외여행도 바라볼 수 있습니다.
헝보에는 대부분 시즌권자셔서 느끼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스키장은 리프트,렌탈비용이 매우 높습니다. 시즌권비용은 근처 헬스장비용생각하면 3달치라보면 그게 그거입니다. 장비값도 각종 취미입문비용생각하면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막말로 게임을위해 컴퓨터+모니터+플스 하면 200나옵니다. 게임도 절대 저렴한 취미가 아닙니다.
그런데 보통 1~2일 길면 3일타는 관광으로 오는 20대는 1~2일타는데 시즌권 절반정도의 값을 지불해야합니다. 이걸 합리적이라고 볼 사람은 없을겁니다. 5일타면 시즌권보다 비싸집니다 ㅋㅋㅋㅋㅋ 심지어 한국 관광지 아니랄까봐 스키장내부 음식값이 아주 아름답습니다. 누가봐도 바가지인데 기분이 좋을리가요.
이렇듯 기본적으로 매우가격이 높은데 거기에 꼰대라는 분들이 양념을 쳐줍니다.
기본적으로 제 주변의 20대(저포함)은 꼰대를 매우매우 싫어합니다. 그냥 같이 있는것도 싫어합니다.
그런데 스키장가서 한명이라도 꼰대를 마주쳤다 하면 그냥 여행자체가 기분이 나빠집니다. 이게 반복되면? 절대안갑니다.
스키,보드타는게 재밌으면 뭐하나요. 같이 타는사람이 짜증나는데
물론 실제로 꼰대라고 할만한 분은 적습니다. 다만 20대입장에서 스키장이용이라고 하는 고객경험차원의 문제에선 어쩌다 여행간곳에서 기분나빠질 요소일 뿐입니다. 그러니 어쩌다 꼰대만나서 기분나빠졌으면 스키장엔 안오겠죠.
물론 이게 결정적 요인은 아닙니다. 기분나빠진것 이상으로 스키,보드타는것에서 더 큰 만족을 느낀다면 계속 이용하게 될겁니다.
저나 다른 현 20대 이용자들처럼요.
단순히 꼰대가 싫어서 안온다는 과잉해석입니다. 꼰대가 없어진다고 해서 조금은 늘어날지 모르지만 옛날같은인기는 절대 못만듭니다. 단지 스키장에 놀러온 20대가 스키장을 별로라고 생각하게된 이유중 1개정돈 될지도 모릅니다.
에초에 유행으로 유입된인구가 빠지고 평범하게 스키,보드가 좋아서 타는사람만 유입되니 인구감소는 당연한겁니다. 이걸가지고 사용자인 저희들끼리 싸울필욘 사실 없습니다. 해결될게 없거든요. 이 문제의 해결법은 몇개 없습니다. 타 취미생활에비해 압도적으로 저렴해지거나 타취미생활보다 확실하게 차별된 재미를 선사하거나
후자는 취향의 문제이니 해결할수 없고 가격은 그렇게 내릴수 있었으면 이가격이 아니겠조.
그리고 에초에 이거가지고 왜들 그리 많은글을 적으시는진 모르겠지만(원레 파크입문물어볼려고온건데,,,)
헝보수준에서 꼰대는 사실 우수운겁니다. 보드커뮤니티로 헝보가 있듯이 스키커뮤니티로는 박순백칼럼(닥터스파크)가 있는데 여기가 진짜입니다. 실제로 저도 여긴 처음에 가보고 안가는 중입니다. 거기분들은 진짜 꼰대가 많아요. 여긴 애교입니다.
그렇다보니 젊은 스키인구는 정작 저사이트이용을 안합니다. 유일하게 이용하는건 중고장터뿐이죠.
커뮤니티상의 꼰대는 그냥 다른커뮤니티를 찾아갑니다. 다만 현실에서는 자제해주세요. 글읽어보니 20대여성분한테 30~40분이 헌팅하시는거같은데 반대로 50~60대 여성분이 헌팅하면 기분이 좋으신지요. 그냥 내비두세요. (생각해보니 이건 꼰대가아니라 양심의 문제같네요. 무슨양심으로 그 나이차이를 헌팅하지.....내가 초등학생헌팅하는느낌인건가....ㅗㅜㅑ...)
한줄요약
스키장인구감소는 유행으로 부풀어진 인구는 빠져나가고 신규유입은 유행도아니고 대체제가 많아져서 더욱 줄어들어 일어나는 현상이다.
꼰대는 물론 영향은 있긴하지만 크진 않다. 최소한 젊을을 위한 장소를 만들지 못하게하는데는 일조중이니
20대한테 헌팅하시는 40대분들 양심이?
글 하나에 레벨 1이 올랐네요. 근데 제글을 너무 길어서 제대로 안읽으신 분이 많은것같아요. 제글을 스키장인구 감소요인이 100프로 꼰대탓이다가 아닙니다. 본문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러가지 이유중 '하나'라는 말입니다. 그 하나가 영향력이 크던 사소하던말이죠. 꼰대탓이다vs아니다 인구감소때문이다 왜 이런 구도가 됐는지 모르겠네요.
간단히 취지는 이미 다들 알고계시는 출산율 놀이문화의 다양성 비용적인 측면등 그런문제는 스키장과 사회문제이며 지금 스키장 이용객의 대부분인 30~40대가 어떻게 할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렇죠?
하지만 분명 꼰대문화에 당한 20대라던지 아니라면 같은 30~40대라도 꼰대문화에 스키장을 떠난 사람은 있겠죠. 그의 동료 20대의 유입을 막거나 재유입을 막을 이유가 됩니다. 다소 미미한 영향력이겠지만 당장 30~40대들이 할수 있는건 좋은 문화를 만드는것밖에 없습니다. 왜냐면 스키장 이용객의 대부분이 현재 30~40대 니까요.
정리하자면 그많은 이유들중 크건 작건 미미하건 효과가 적건 지금 현재 스키장의 주이용고객인 30~40대가 자발적으로 할수 있는 행동을 말한것이죠. 같은 중년으로 쪽팔립니다. 불만만 많고 징징대고 클레임만 걸줄알고 배려심없는 중년들이요.
제 본글 자세히 보시면 제가 꼰대탓만이라고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30~40대가 모두 꼰대라고 싸잡아 말하지도 않았구요.
근데 재생산되는 글들은 보면 님 글처럼 꼰대탓이다vs아니다 인구감소때문이다 이런 구도로 가고 있죠. 그냥 보고싶은것만 보는거예요. 요즘 저희세대보다 더 꼰대를 틀딱이니 뭐니 비하할까요? 그냥 요즘 20대가 다 개념없어서 ? 20대는 항상 개념없다는 소릴들어왔죠. 그냥 어른들이 어른답지 않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