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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째 집 앞 마당을 산책가는 녀석인데, 이번에 이사하고 계속 산책갔다가 잘 돌아와서 걱정을 안 했습니다.


집 앞에는 단독 정원이 있어 차가 돌아다니질 않거든요.


23일에 나가서, 지금까지 돌아오질 않고 있네요. 일본 원정 갔다 돌아왔는데, 아직 안 돌아왔다는 속식에 온 동네방네 전단지 붙이고, 동물병원, 유기센터, 애견 미용실 등 전부 전화를 하고 있습니다.


사람 절대 안 따르고, 나무 구석에서 겁이 많아 바람만 쐬는 녀석인데, 2~3일 나가 있어도 집에서 멀리 안 나가는 녀석인데 넘 슬픕니다.


밤마다 시간내서 동네를 돌면서 이름 부르고 다니는데, 차사고 난 건 아닌지 그게 제일 걱정이에요. ㅜㅜ

엮인글 :

최마로

2018.04.02 15:23:17
*.243.13.169

ㅠㅠ 힘내세용. 어느날 갑자기 새끼들과 함께 돌아올지도...

스크래치

2018.04.02 15:23:57
*.251.203.94

중성화 수술을 다 한 상태에요.

내궁뎅이니꺼

2018.04.02 15:23:18
*.62.178.203

아 무사귀환을 기도합니다

스크래치

2018.04.02 15:25:00
*.251.203.94

차 사고나 야생동물에게 물려 죽지만 않았으면 좋겠어요. ㅜㅜ 


나이가 많아서 제가 끝까지 사랑 듬뿍 주고 싶었는데...

1740j

2018.04.02 15:25:52
*.62.188.58

갑자기 나간애들은 도대체 어디있을까요??ㅜㅜ

스크래치

2018.04.02 15:43:05
*.251.203.94

그러게요. 정말 겁 많아서 밖에서 만날 때 길에서 제가 불러도 가까이 안 오거든요. 

향긋한정수리

2018.04.02 15:27:49
*.199.48.1

아.......애견인으로써 공감 되네요ㅜㅜㅜㅜ 제발 건강히 돌아와줘 ㅜ

스크래치

2018.04.02 15:43:39
*.251.203.94

네. 3주 전에 미용 예쁘게 하고 귀엽다고 맨날 쓰다듬어주고 했는데, 넘 슬픕니다.

살빼면이뻐

2018.04.02 15:48:47
*.7.57.237

아ㅜㅜㅜㅜ 어떡해요.. 같은집사입장에서 마니 걱정되네요 무사히돌아오길 제발..

스크래치

2018.04.02 16:24:54
*.223.14.73

계속 유기묘 센터와 주변 병원에 전화 돌리는 중입니다.

숙쟈냔

2018.04.02 16:02:15
*.152.37.141

저런...ㅠㅠ 길을 잃은건걸까요.. 언능 찾았으면 좋겠네요..

 

스크래치

2018.04.02 16:25:06
*.223.14.73

맘이 아파요.

개발바닥보딩

2018.04.02 16:18:54
*.33.165.75

에고ㅠㅠ 집사 속이 타들어가는데...빨리 돌아오길!

스크래치

2018.04.02 16:25:27
*.223.14.73

맞아요. ㅠㅠ 일도 안 되고...

타이밍벨트

2018.04.02 17:01:17
*.202.135.114

고양이는 그때가 되면 사라진다는 설이 있던데... ㅜ_ㅜ

스크래치

2018.04.02 17:33:03
*.223.14.73

아아아아. 앙데요.

울적한늑대

2018.04.02 17:28:41
*.85.84.216

저도 개키우는데 애들이 집나가면 다른것보다 어디가서 사고나진 않았나 이게 젤 걱정되더군요 언능 돌아와야할텐데 ㅠ

스크래치

2018.04.02 17:33:16
*.223.14.73

네. ㅠㅠ

핀볼

2018.04.02 17:32:13
*.29.0.34

에고.. 걱정 많으시겠어요.

돌아올거여요.

우리 냥이도 나갔다가 3주만에 돌아왔어요.

그때 엄청 찾아다녔었는데... 포기할 때쯤 완전 꼬질이가 되서 돌아왔어요.


힘내세요~~

스크래치

2018.04.02 17:33:42
*.223.14.73

헉. 3주. 저도 포기않고 계속 찾아보겠습니다.

으르엏

2018.04.02 17:33:55
*.146.3.103

GPS목걸이라도 해두시지...ㅠ

스크래치

2018.04.02 18:20:45
*.223.14.73

그런게 있나요?

웃기셔

2018.04.02 17:48:43
*.134.77.125

저도 6년동안 고양이 키웠고 매일 산책다녔는데...어느날 안들어오더라구요..

동네분들은 저희 집 고양이인줄 다 아는데 누가 잡아갔거나..사고당했거나... ㅠㅠ

갑자기 보고 싶네요...

스크래치

2018.04.02 18:20:59
*.223.14.73

아. ㅠㅠ

노출광

2018.04.02 19:37:56
*.59.105.21

산책냥이들 gps를 달아서 움직이는 경로를 보니, 상상 이상으로 멀리 나가더군요. (심지어 차도를 몇 개나 건너기도 즉, 산책냥들은 매일매일 로드킬 당할 가능성을 겪는다는 뜻.) 

길냥이가 아니라면, 애초에 마당 밖으로 나갈 수 없는 구조를 만들어 줬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돌아올 가능성도 있는것이,

지인이 회사 창고 뒤 넓은 천막 안에, 길냥이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고 중성화 수술도 시킨 후에 밥과 물을 줍니다.(영양제와 약도 공급) 

환경이 좋으니 가끔 다른 고양이들도 옵니다만, 희한하게 얘네들은 자신들의 고유 영역을 벗어나지 않아요.  

그래서 놀러왔던 다른 냥이들도, 같이 놀다가 다시 자신의 영역으로 돌아가요. 

짧게는 몇 시간, 길게는 몇 일도 같이 놀아요.  


돌아온다면, 목걸이에 전화번호 하나쯤  달아주면 어떨까 싶으네요.



스크래치

2018.04.02 23:55:40
*.223.14.73

감사합니다. 목걸이는 했다가 이 녀석이 귀찮다고 뜯어내서 안 해줬는데 그 때 사고가 나네요.

후까보더

2018.04.02 20:02:02
*.8.223.115

혹시 모르니 냥이가 쓰던 물건이나 이불?같은걸 잘 놀앗던곳에 놓아두면 냄새맡고 도아오는경우도 잇다고합니다.
꼭 찾으시길...

스크래치

2018.04.02 23:56:20
*.223.14.73

감사합니다. 그렇게 할께요.

검은토끼

2018.04.02 23:12:58
*.38.185.144

저희집 냥이도 외출냥이 인데요
보름만에 돌아온적도 있어요.

스크래치

2018.04.02 23:56:49
*.223.14.73

아. ㅠㅠ 돌아오기만을 기다려야 겠어요

흑석동주민

2018.04.02 23:33:31
*.62.21.156

2마리 키우는데 서울집에서.. 집안에서 키우면 밖에 산책시키는건 안좋데요!

스크래치

2018.04.02 23:58:33
*.223.14.73

저는 애들이 행복하게 사는 걸 좋아해서 집도 일부러 일층으로 구하고 그리고 십 년간 이런 사고가 안났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계속 길 건너는연습도 시키고 있어요

노출광

2018.04.03 02:02:00
*.59.105.21

스크래치//


반려동물의 '행복'에 관해서 잠깐 얘기할게요.

제가 좋아하는 동물병원 쌤의 얘기에요.  이런 말 하시더군요.

지구라는 공간을 1이라고 가정했을때, 두 평 남짓한 우리에서 태어나서 평생 죽는 동물들은 밖에서 사는 애들보다 행복할까 아니면 불행할까?

정답은, 똑같다고 하네요.  동물들은 자신이 태어나서 죽는 그 작은 공간 역시 1이라고 느낀대요. 

즉, 상대적 경험에 의한 불행과 행복은 있을지언정 경험하지 못한 것에 대한 '행복의 차이는 없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니 우리는 반려동물을 키울때 우리의 주관만으로 그들의 행복과 불행을 재단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죠.   


따라서 제 개인 견해는,

위험할 수 있는 변수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다.

1. 로드킬.

2. 전염병.  

3. 쥐덫이나 쥐약.

4. 길냥이 구조를 위한 각종 트랩. 

5. 납치.   


이걸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집 안에서 키우는 거죠. 

쌤 말대로, 애초부터 밖에 내보내지 않으면 걔네는 집 안의 공간을 1로 인식하니까 밖에 나가지 않아도 불행하지 않습니다.


뭐, 어줍잖은 개인 의견이었어요. 


(+) 어차피 마당에서 놀게 하고 싶다는 걸 전제로, 법적으로 가능하다면 마당 전체를 철망 펜스로 꼼꼼하게 동물원처럼 막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도둑 방지 기능도 됩니다.)  

스크래치

2018.04.03 02:05:53
*.251.203.94

네. 하지만 이미 나가버렸습니다.

노출광

2018.04.03 02:08:22
*.59.105.21

아직 포기할 단계는 아닌 것 같아요.

길냥이들은 한 달 이상, 다른 곳에 놀다가 오기도 하더군요.  

(그곳에는 아마도 좋은 친구와 따뜻한 잠자리와 먹이와 물이 항상 존재하는 곳이겠지요.) 

스크래치

2018.04.03 10:03:15
*.251.203.94

네. 감사합니다. 희망을버리지 않고 있어요.

보드유령

2018.04.03 13:36:42
*.105.233.205

안타깝네요~~~

저도 현재 고양이를 키우고있고 몇해전에도 키우다가  가출한적도 있습니다. 

우리 딸아이는 식음을 전패하고 시름에 빠져서 오랬동안 고생도 많이했지요~~ㅜㅜ

울 고양이 잊어벼렸을쩍 전문가한테 물어보니 고양이들은 귀가본능이 없기에 한번 나가면

돌아온다는게 드물다고 하더군요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는 대부분 야생 적응을 못하여 로드킬 당하기 쉽지만

또다른 문제는 길고양이들의 텃세와 서열싸움에서 밀려 밥도 제대로 못먹고  외롭게 생활한다고 그러 드러더라구요~ㅜ

그리고  집고양이들은 배가고프면 사람을 따른답니다. 운이좋으면 좋은사람 만나서 호강하며 살수도있습니다.

너무 낙심하지 마시고 차분하게 기다려 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고양이가 가출할당시 장소에다가 애가 사용했던 화장실통에 사용했던모래를 갔다 놓고 기다려보는것도 추천드립니다.

아마도 멀리가지못하고 부근에서 서식하고 있으면 운좋게 돌아올수도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아무쪼록 빠른시일내에 돌아오길 바래봅니다.  녀석들 어디가나 가출이 문제입니다,  ㅜㅜㅜ

 

 

스크래치

2018.04.03 13:38:46
*.70.51.162

네. 감사합니다. 그렇게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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