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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커플로 시즌방 잡고 거의 반상주 하던 상태였는데(2년째)
상대가 그것도 같은 베이스인 사람과 바람핀 걸 알게 되어 헤어지자고 통보한 상태입니다.
근데 자기는 사귄건 아니라면서(한달간 매일 연락, 제가 자리 비울때마다 통화, 저를 작년 시즌강습생이라고 소개) 헤어질 수 없다고 뜬금없이 카톡에 저와 커플사진으로 바꾸는 등 깔끔하지 못한 행동으로 난처한 상황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시즌이 오래되지 않아 주변 사람들이 전 남자친구를 통해 안 지인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저는 시즌방 나오기로 결심했는데 이를 주변에 알려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오래 만나서 가까운 지인의 대부분이 알고 있기도 해서 분명 물어볼거 같은데 이 사람이 사실대로 말할리도 없지만 그렇다고 일일히 떠벌리기도 그렇고 해서 나중에 소문이 안좋게 나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을 떄 나서야 하는건지 ..
저보다 스키장 내에서 잃을게 많은 사람은 전 남친이거든요 알만한 사람 알고 소속도 있고 본인 쪽팔린 일이기 때문에...
보통 다른분들은 시즌 중에 헤어지시면 짐 다 뺴고 베이스 다 옮기나요?
막상 억울하긴 한데 같은 공간에 있기도 싫고 또 지금처럼 자살이니 뭐니 하면서 하루종일 붙잡으려 할 거 같고 온갖 핑계를 다 대면서 거짓말이나 계속 할 것 같아서 그건 피하고 싶고... 또 뭐 다 전 남친이랑 인사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막상 아예 짐 다 싸서 옮겨버려도 이사람 성격상 본인 입으로 절대 못말할 일이니 저만 욕보는 상황 생길까봐도 걱정되구요..
먼저 말하고 다니기엔 제얼굴에 침뱉기 같고 일일히 말할 수도 없고.
시즌을 접어야 하는건지 짐 다 빼서 베이스를 옮겨야 하는건지..고민이네요..
와 ㅈㅈㅣ질하다 ㅋ
그 시즌방에 방장이나 아니면 그 남자분이랑 너무 친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안친하지도 않는 중립된 사람이 있으면 그분한테 얘기를 하면 될꺼 같아요.
아무말 없이 그냥 시즌방 빼고 베이스 옮기는 건 본인 잘못도 아닌데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그리고 그만큼 개인돈 들여서 보드 타시는거잖아요..신경을 아예 안쓸순 없지만 그냥 무시하면서 남은 시즌 지내시고 되도록 안마주치시거나 쌩까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본인상황 일단 어느 누구에게 자세히 얘기하게 되면 몇몇분들이 말씀한거 같이 보드나 스키쪽 바닥이 협소하니 알아서 걸러 들으실꺼예요..
만약 나갈때 나가시더라도 찌질이가 아무리 본인 유리하게 얘기해도 하는 짓 보면 제대로 되신 분들이면 아마 그 찌질이 하는 얘기는 걸러 들을테니 얘기는 꼭 하고 나가셨으면 좋겠네요.
헤어질때 선물받은거 다시 돌려주는거처럼
남친때문에 알게된 지인도 다시 돌려주느겁니다
그러면 오해고 뭐고 다 벗어나 새롭게 시작할수 있는거죠
하...거지셍퀴 진짜...
전남친이라고 하지 말고요...그냥 그사람이라고 칭해주세요...
남자로써 창피합니다...
흠... 우선 상심이 크겠네요...
마음의 안정을 찾으시구요...
저라면 그 시즌방 절대 안나옵니다. 시즌방사람들 모두 모인자리에서 당당히 밝히고, 저사람과 난 완전 끝난 사이다 라고 밝히시고..
(물론 그사람이 바람핀 사실과함께... 전남친이 항변하겠지만... 거기에 일체 응대할 필요 없구요...)
그런다음에 그남자에게 나가라해야지... 왜 아무잘못도없는 글쓴이가 베이스를 옮기고...시즌방을 나오세요...
사실을 밝히고 나오면... 나중에 시간지나면 님만 나쁜사람이 되어있습니다... 만날때 숨도못쉬게했다... 너무 힘들어 잠깐 한눈 팔있는데 그걸로 그런다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