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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아들과 함께 리프트 내려서 바인팅 체결하고 출발하려는데...
초등학생정도 되어보이는 아이가 아들을 뒤에서 치며 지나감..
크게 부딛힌건 아니라 서로 괜찮은지 확인하려는 찰나....( 나중에 보니 정강이에 폴에 찍혀 멍이...ㅡ/,.ㅡ)
뒤에서 아이의 어머니인듯한 분의 한마디에 빡침...ㅡㅡ
" 괜찮아 어쩔 수 없어~ 그냥 가!!!"
어처구니가 없어서 블라블라 하니 그냥 지나처 내려감....
아이가 넘어져 있어서 따라가지는 못하고 아이 타일러서 내려왔는데... 그만탄다고....
아까 자기 치고 간 형아가 또 그럴까봐 못타겠다는...ㅜㅜ
10년도 더 전에 휘팍에서 무개념인 사람 만나 열받아서 베이스에서 잡아서 개념 탑재시킨 뒤로....
아들 앞에서 간만에 베이스에서 또 잡아서 블라블라 솰라솰라~~
사실은 그런게 아니라 애는 보내고 본인이 챙기려 했는데 블라블라... ( 진심?? 그냥 내려가놓고...ㅡ/.,ㅡ)
제가 한 덩치에 인상이 좀 안좋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몇마디하고 사과 받고 보냈지만
뭔가 찜찜하고 어이없음이 한동안 가시지 않더라구요.
아들은 덕분에 슬롶에 사람 좀 있으면 무서워서 안탄다고 하기 시작...ㅡㅡ
담날은 스키어들 대회가 있는지 초급슬롭에서 칼치기 시전....
기본적인 개념은 들고다녀야 아이들이 보고 배울텐데말이죠....
간만에 푸념좀 했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