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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붓아웃으로 10년 고생했으니 다양한 선택지를 드리지요.. 영향도 순으로요..
1. 데크 허리 폭. (일본덱은 대체적으로 허리가 좁으니 서양 데크를 알아보세요.) 10미리정도 차이납니다.
- 옛날에는 와이드 데크에 대한 편견이 심했는데, 큰 차이 없습니다. 초보는 그냥 똑같게 느껴져요.. 그냥 붓아웃 없는 해방감이 훨씬 좋습니다.
2. 부츠 사이즈
- 부츠 사이즈 줄이세요. 할 수 있습니다. 발볼이 넓어서 큰부츠신는다면 발볼 넓은 부츠를 찾아서 사이즈를 줄이시고, 발볼이 좁다면 발가락 살작 접고 타셔도 됩니다. 저는 칼발인데 실측에서 10미리 줄여서 타고 있습니다..
- 브랜드마다 아웃쉘(외피)사이즈가 다 다릅니다. 제 경험상 버튼<나이트로<라이드=k2<기타<<<살라몬 순서 정도 입니다. 살라몬 말라뮤트는 그냥 지옥입니다. 외피가 최소5미리 이상 커요. 버튼은 선택폭이 좁으니 라이드 인사노나, k2 쓰락정도는 버튼과 1~2mm 차이 밖에 없습니다.
3. 바인딩
- 윗분은 상관 없다고 하시는데요.. 아닙니다. 상관 큽니다. 힐턴 붓아웃의 대부분은 힐컵이 눈에 먼저 닫습니다. 힐컵이 부츠보다 5~10mm 더 나와 있습니다. 물론 높이가 높아서 부츠나 데크폭만큼 영향이 크진 않지만 3mm 전후로 영향을 줍니다. 저는 힐컵이 없는 sp바인딩이나 플로우 바인딩 추천드립니다. 힐컵이 없으니 3mm 이상 세이브입니다.
4. 바인딩 각도
- 위에 하드웨어적인 시도를 다해봤다면 이제 붓아웃없는 각도를 찾고 적응하는 길만 남았습니다.
280이신도 275로 줄이시고... 서양 데크, 옥세스나 프라이어의 163사이즈 (허리260)를 쓰신다고 가정하고.. sp바인딩에 버튼 부츠 신는다면 뒷발 33~36도 정도 주시면 최대각까지 세울 수 있습니다.
5. 더비
- 네.. 더비.. 비추 합니다. 옛날 45도 세우고 이런 시절에는 더비가 45도를 60도 로 세울 수 있게 해줬지만, 80도 이상 세우는 요즘 전향 카빙에서는 큰 의미 없습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그려보시면 압니다. 결국은 위에 1~4번으로 해결 보셔야 합니다.
굳이 길이로 환산하자면 0.5mm~2mm?? 데크에도 무리가고, 데크 특성도 바뀌고... 요즘 트랜드도 아닙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더비를 말씀드려봅니다.
본인에 맞는 각도로 시작해야하기에 추천각도는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