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렇게 둔 장비는 한번쯤 망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실내로 들어 갈 때 신발 벗듯이 벗어놓는....... 쿨럭....

저걸 어디 둘 데가 마땅치 않기는 하죠.

스키 두개에 폴까지 가지고 들어가야 하는데, 신발마저 불편하니.........

라고 이해 해 주고 싶지만..

그래도 길은 터 놔야.. ㅡㅡㅋ

용평 그린스넥 앞에는 보드도 많이 널어놔요.. ^^;;

보드도 많아요. 굳이 갈라치기하려는 이유가 더 궁금 호기심 의문

음식 파는 곳에 가지고 들어갈 수 없으니, 귀찮아서 근처에 거꾸로 눕혀놓곤 합니다.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는 곳이긴 하지만, 그것을 불편해 하는 사람도 있겠죠.

마땅히 장비 둘 곳이 없어서 저렇게 두더군요..
니세코 갔을 때에도 건물 내부 들어가는 곳 앞에 항상 저렇더라구요.

그냥 스키 문화 중 하나 인거죠.  주차장처럼. 스키 하우스 입구에 주차하는거. 

스키는 그냥 발을 끼워 신으면  눈위에서 이동이 자연스러우니, 최대한 입구까지 타고 오고요, 

부츠만 신고는 걷기도 힘들고, 스키를 들고 걷는건 사고위험이 있고...

그래서 그냥 벗어놓고 가는 걸로 알아요. 

이게 불편하거나 문제있다고 생각해본적은 없고...
이렇게 던져놔도 도난문제가 안생기는게 신기하다는 생각은 해봤죠.

장비를 거치해놓지 말라는 경고문구가 써있는곳에도 잔뜩 세워놓고, 아슬아슬하게 세워놓아서 지나가다 누가 툭 치면 도미노처럼 쓰러지는 모습도 많이 봐서... 저렇게 바닥에 놓는건 차라리 괜찮아보이는데요?

저는.... 처음 배울 때,

강사님께서 잠깐 화장실 갈 때 저렇게 놓고 가면 된다고 알려주셔서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역시 어렸을 때 잘 배웠어야.....ㅎㅎ) 

펜스쪽에 예쁘게 잘 붙여서 놓으면 크게 문제 없겠지만, 
길을 막거나, 공간 낭비 심하게 두면 확실히 불편하죠ㅎㅎ. 

원칙은 세워두는 거치대에 놓는게 맞는데, 
매번 500원 쓰기 귀찮다거나, 거치대가 적거나 동선이 불편하다거나... 
뭐..... 다 핑계죠.... (저 포함... ㅎㅎ) 

와~ 웰팍~ 지난 주에 갔는데 딱 저 모양이더군요.

장소와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솔직히 보관대에 자리는 텅텅 비어있는데도 저 모양이더군요.

그냥 조금 들고가서 걸어놓는거에대한 귀차니즘? 이겠죠 뭐

동네 편의점 앞에서 커피하나 사려고 앞에 주차하고 잠깐 다녀오는 느낌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동선에 방해만 안된다면 신경 안쓰는데

윗분중 한분의 말씀처럼 도난에 신경을 안쓰는건지에 대한 의문은 있습니다

전 한번 당해서 그런지 와이프 + 아들 + 제 보드 이렇게 와이어로 묶어놓고 다녀서요

본다님은 그냥 보기 싫으신가 봅니다...

저렇게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명동 버스 정류장 대란 보셨죠... 보기 싫다고 보기 좋게 하려면 더 큰 혼란과 불편이 야기됩니다

저 많은  스키들을 혼잡한 식사시간대에 일일히 거치대에 세우게 하고 입장시키게 제한을 둔다면

어떤 혼란과 불상사가 생길지 저에게는 잘 보이는데 님은 안보이시나 보네요

위에 님 글중 근거를 대라하셔서 나름 근거를 댄건데 이해를 못하셨나보네요

명동버스정류장대란은 버스장이 혼잡하여 사고를 우려해 이를 해소하기위해 정류장에 버스 번호대로 줄을세웠다가 오히려 버스 운행 흐름이 악화되어 더욱 더 혼란을 초래한 사태입니다.. 

만약에... 저기 바닥에 세워 놓은걸 보기 싫고 안전에 위험을 초래한다고 하여 거치대에 반드시 세워놓고 식당에 입장하거나 화장실 갔다오게 만들면... 식사시간등 혼잡시간 전후로(버스의 경우 출퇴근 시간) 계단 보행이나 나무데크 보행이 불편한 스키어의 스키부츠 특성상(스키를 들고 거치대로 가야되니 더 불편하겠죠) 여러사람이 엉키어 오히려 안전사고의 위험이 늘어나고 특히 스키 거치대가 부족할경우 스키를 세우려는 사람이  몰리면 오히려 스키가 넘어지거나 여러사람이 엉키어 낙상의 위험이 증가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키장 바닥에 벗어두지 못하게 하고 거치대에 세워놓아야 하게 할때 생길 수 있는 사태가 저는 명동버스정류장 대란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예를 들었습니다

저게 문제가 없다구요? 딱 저정도? 면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저 플레이트의 2배가 방치된적이 있었고 델타와 알파 가는 길을 막은적도 있습니다.   정도껏...이라고 생각됩니다..

의자에 앉아서 바인딩 체결 하고 슬로프로 나가야 하는데  아직도 못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저번주시진

80년대 용평 스키장에서도 저랬습니다.

일종의 습관(전통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입니다.

늘 그랬었습니다.

개선해야할 부분은 개선해야죠. 시설도 보완되어야하고요.

반대로...

실내에 보관하지 말라고하는 곳과 벽에 기대지 말라고하는 곳에 보드가 상대적으로 더 많죠?

그건 어떻게 설명하실건지...ㅠ

이용하는 고객은 모두가 장비 벗어놓고 음식 섭취합니다.

야외에 있을수도 실내에 있을수도 있어요.

이용하는 고객들이 현명하게 잘이용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스키 타보시면 왜저러는지 아실겁니다.

(저는 보더입니다. 대학때 까지 스키 탔었어요.)